주체106(2017)년 12월 2일 로동신문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며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인 박광호동지의 경축연설

 

국가핵무력완성의 력사적대업, 로케트강국위업의 실현을 세계만방에 선포한 새형의 대륙간탄도로케트시험발사의 대성공소식은 지금 온 나라를 크나큰 환희와 격정으로 끓어번지게 하고 행성을 미증유의 충격으로 뒤흔들고있습니다.

미국본토전역을 마음먹은대로 타격할수 있는 초대형중량급핵탄두장착이 가능한 《화성-15》형대륙간탄도로케트무기체계의 빛나는 완성은 우리 조국의 천만년미래를 약속해준 민족사적대경사이며 당을 따라 병진의 한길로 줄기차게 전진하여온 영웅적조선인민의 위대한 승리입니다.

주체106(2017)년 11월 29일, 뜻깊은 이날은 사회주의조선의 전략적지위와 위상을 최상의 경지에 올려세운 위대한 힘이 탄생하고 미제의 핵공갈과 위협의 력사에 종지부를 찍은 통쾌한 승전의 날로 조국청사에 찬연히 아로새겨질것입니다.

승리자의 자긍심이 하늘에 닿은 이 경축광장에서 전체 당원들과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의 열화같은 마음을 담아 국가핵무력완성의 력사적대업을 빛나게 실현하시여 사회주의강대국건설의 탄탄대로를 환히 열어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 최대의 영광과 다함없는 고마움의 인사를 삼가 드립니다.

100% 우리의 힘과 기술로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5》형과 9축자행발사대차를 비롯한 신형전략무기체계를 개발완성하고 단번성공시켜 조선로동당의 전략적구상을 가장 충직하게, 가장 완벽하게 실천하고 온 나라 인민들에게 크나큰 기쁨과 용기를 안겨준 국방과학부문의 과학자, 기술자, 로동자들과 일군들을 열렬히 축하합니다.

사회주의강국건설사에 특기할 오늘의 대승리는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한몸에 지니시고 핵무력강화의 강행군길을 억척같이 헤쳐오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탁월한 령도와 불면불휴의 로고가 안아온 빛나는 결실입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애국념원, 강국념원을 빛나게 실현하며 장구한 기간 지속되여온 반미대결전을 기어이 끝장내실 단호한 의지를 지니시고 우리 식 로케트개발의 생눈길을 앞장에서 헤쳐오시였습니다.

몸소 총설계가, 결사대장, 정치위원이 되시여 삼복의 무더위도, 엄동의 강추위도 가림없이 깊은 밤, 이른새벽에도 국방과학전사들과 위험천만한 화선에 함께 계시며 천재적인 예지로 성공의 열쇠를 안겨주시고 애국의 넋과 열과 정을 다 부어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초인간적인 헌신과 로고속에 《3.18혁명》과 《7.4혁명》, 7.28의 기적적승리, 9월 3일의 장쾌한 수소탄폭음에 이어 로케트무기체계개발의 완결단계에 확고히 도달한 가장 위력한 새형의 대륙간탄도로케트가 탄생하게 되였습니다.

세상에 일찌기 있어본적이 없는 적대세력들의 포악무도한 제재압살책동속에서도 그처럼 짧은 기간에 핵강국, 로케트강국으로 솟구쳐오른 사회주의조선의 영웅신화는 위대한 령도자의 두리에 일심단결하여 정의의 한길로 나아가는 자주적인민의 힘찬 전진은 그 어떤 힘으로도 막을수 없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우리 인민은 중첩되는 천만시련속에서도 조선로동당의 병진로선과 국가핵무력건설대업을 절대적으로 지지하고 받들며 순간의 멈춤도 주저도 없이 련속적인 결사전, 공격전을 힘차게 벌려온데 대하여 커다란 긍지와 보람을 느끼고있으며 승리의 상상봉에 올라선 강대국공민의 자부심을 안고 사회주의만복을 마음껏 누릴 부강번영의 밝은 래일을 내다보고있습니다.

이제는 그 누구도 우리 인민의 자주권과 생존권, 발전권을 마음대로 침해할수 없게 되였으며 실제적인 힘으로 나라의 주권과 령토완정을 수호하고 지역과 세계의 평화를 담보해나가는 우리 공화국의 전략적지위를 인정하지 않을수 없게 되였습니다.

주체조선의 핵무력강화에 질겁한 미국과 적대세력들이 이제 또다시 고리타분한 수작을 늘어놓으면서 날강도적행위에 매여달릴수 있습니다.

우리는 적대세력들에게 조선인민과 공화국에 대한 미국의 망동에 대처하여 사상최고의 초강경대응조치단행을 심중히 고려하며 그 대가를 반드시 받아낼것이라고 하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동지의 지난 9월 21일 성명을 다시 상기시키는바입니다.

우리 당과 인민은 오늘의 값비싼 승리를 결코 헛되이 하지 않을것이며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과 무분별한 침략전쟁책동이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계속 투쟁해나갈것입니다.

국가핵무력완성의 전략고지를 점령하고 최후승리의 찬란한 해돋이를 맞이한 오늘 우리앞에는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가 펼친 휘황한 설계도따라 사회주의강국건설을 더욱 힘차게 다그쳐나가야 할 중대한 과업이 나서고있습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우리는 주체조선의 무진막강한 힘을 믿고 미래에 대한 신심과 락관에 넘쳐 사회주의위업의 최후승리를 향하여 더욱 힘차게 싸워나가야 하겠습니다.》라고 말씀하시였습니다.

우리의 전체 당원들과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은 모든 승리와 영광의 기치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를 정치사상적으로, 목숨으로 옹위하며 일심단결의 성새를 천겹만겹으로 억척같이 다져나갈것입니다.

각급 당조직들은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2차전원회의정신을 관철하기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공세적으로 벌려나감으로써 전체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자강력제일주의의 기치높이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수행에서 새로운 앙양을 일으켜나가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적들이 발악적으로 나올수록 승리자의 배심든든히 강용한 기상을 더 높이 떨치며 경제강국, 문명강국건설과 인민생활향상의 전구마다에서 만리마를 탄 기세로 비약과 혁신의 열풍을 세차게 일으켜 민족적대사변들로 충만된 뜻깊은 올해를 빛나게 결속할것입니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국방과학부문 전투원들처럼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을 위한 결사전에 한사람같이 떨쳐나 무비의 용감성과 투신력을 발휘해나가야 할것입니다.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는 앞으로 우리 인민의 피땀으로 이루어진 전략자산을 억세게 틀어쥐고 나라와 인민의 안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하여 책임적인 노력을 다할것입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당중앙위원회의 두리에 굳게 뭉쳐 주체의 사회주의한길로 전진해나가는 우리 군대와 인민은 언제나 백전백승할것입니다.

존엄높은 주체강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 만세!

위대하고 영웅적인 조선인민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