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2월 3일 로동신문
무진막강한 위력 떨치며 주체조선은 나아간다
11월 29일, 우리 인민의 생활에서 례사롭게 흘러가던 날이였다. 바로 이날에 울려퍼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 성명! 《새형의 대륙간탄도로케트시험발사 성공 …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5〉형무기체계는 미국본토전역을 타격할수 있는 초대형중량급핵탄두장착이 가능한 대륙간탄도로케트로서 지난 7월에 시험발사한 〈화성-14〉형보다 전술기술적제원과 기술적특성이 훨씬 우월한 무기체계이며 우리가 목표한 로케트무기체계개발의 완결단계에 도달한 가장 위력한 대륙간탄도로케트이다.…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5〉형시험발사의 대성공은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의 악랄한 도전과 겹쌓이는 시련속에서도 추호의 흔들림없이 우리 당의 병진로선을 충실하게 받들어온 위대하고 영웅적인 조선인민이 쟁취한 값비싼 승리이다.…》 온 행성을 뒤흔든 우리의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5》형시험발사의 대성공은 그대로 주체조선의 거리와 마을, 일터와 학교, 가정들에서 너도나도 얼싸안고 터치는 격정의 만세소리가 온 강산을 진감할 때 주체의 조국, 사회주의조선의 국력앞에 세계는 또 얼마나 경탄하였던가. 우리 조국청사에 특기할 력사의 그날에도 천지를 뒤흔드는 장쾌한 뢰성과 함께 주체조선의 무진막강한 힘을 재운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5》형이 눈부신 섬광속에 우주만리로 솟구쳐오르는 모습을 오래도록 바라보신 우리 얼마나 기다리시던 시각인가.그 얼마나 바라고바라시던 마음속소원이였던가. 《예나 지금이나 나라의 지정학적위치는 변함이 없지만 렬강들의 각축전마당으로 무참히 짓밟히던 어제날의 약소국이 오늘은 당당한 정치군사강국으로 전변되였으며 우리 인민은 그 누구도 감히 건드릴수 없는 자주적인민으로 존엄떨치고있습니다.》 세월은 멀리 흘렀고 시대는 변하였지만 우리 조국의 지정학적위치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돌이켜보면 총대가 약하여 삼천리강토를 일제에게 통채로 빼앗기고 수십년세월 망국노의 비참한 운명을 강요당하지 않으면 안되였던 우리 민족이였다. 그러하던 우리 조국, 우리 인민이 그 어떤 강적도 감히 넘보지 못하는 주체의 핵강국, 세계적인 군사강국으로, 얻을것은 다 얻고 손에 쥘것은 다 틀어쥔 가장 힘있고 존엄높은 인민으로 위용떨치고있다. 오늘의 이 경이적사변은 결코 세월이 가져다준 우연이 아니다.우리 군대와 인민이 대대로 받아안는 두자루의 권총으로부터 시작된 조선혁명의 총대력사이다. 일찌기 이때로부터 우리 인민은 력사상 처음으로 자기의 진정한 군대를 가지게 되였으며 이 땅에는 총대의 위력으로 전진하는 성스러운 승리의 력사가 펼쳐졌다. 조국과 혁명앞에 준엄한 역경이 닥쳐왔던 지난 세기 90년대 중엽 민족의 운명, 사회주의의 운명을 한몸에 걸머지시고 고난과 시련의 광풍이 휘몰아치던 시기 우리 절세의 위인께서 선군의 기치높이 억척으로 다져주신 주체적인 국방공업의 만년토대가 있었기에 우리 혁명무력의 위력이 백배해지고 조국방선은 무적의 성새로 높이 솟구쳐올랐다. 강위력한 전쟁억제력에 조국의 번영과 인민의 행복이 있고 온 세계가 부러워할 휘황찬란한 래일이 있다는것을. 강위력한 전쟁억제력! 불러볼수록 우리 조국이 지닌 무한대한 힘에 대한 긍지감으로 가슴부풀어오르고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로정우에 펼쳐지였던 격동적인 화폭들이 뜨겁게 어려온다. 주체101(2012)년 1월 1일 오늘 아침 부대의 전투력강화를 위해 귀중한 가르치심도 주시고 격정의 눈물을 흘리는 부대장병들에게 믿음과 정을 주시며 영광의 기념사진을 남기신 하지만 그때까지도 세계는 우리 미제를 괴수로 하는 원쑤들이 그 무슨 《급변사태》요, 《체제붕괴》요 하는 헛나발을 불어대면서 군사적위협공갈과 경제적제재를 악랄하게 감행하던 그때 우리 지금도 천만의 심장에 뜨겁게 메아리친다. 우리 당이 제시한 병진로선은 급변하는 정세에 대처하기 위한 일시적인 대응책이 아니라 우리 혁명의 최고리익으로부터 항구적으로 틀어쥐고나가야 할 전략적로선이며 우리 인민이 핵강국의 덕을 입으며 사회주의만복을 마음껏 누리게 하기 위한 가장 정당한 로선이다.… 당중앙위원회 2013년 3월전원회의에서 나라와 민족의 운명과 미래를 위한 중대결단을 천명하시던 그 시각 절세위인의 심중에 끓어오른것은 무엇이였던가. 조국과 인민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가실 불같은 각오였다. 자나깨나 조국과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을 안으시고 우리 한밤중에도 이른새벽에도 흙먼지 자욱하고 아슬아슬한 시험발사현장들을 스스럼없이 찾고찾으시여 새형의 첨단로케트개발의 초행길을 한치한치 열어나가신 그 길에는 실패에서 위축되고 주눅이 들세라 국방과학전사들에게 더 큰 사랑과 믿음을 주시고 진할줄 모르는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시던 잊지 못할 사연들도 있었고 동터오는 새날을 맞으시며 전략탄도로케트들의 시험발사를 지도해주시던 불면불휴의 헌신의 나날도 있었다. 《3.18혁명》의 력사적인 그날에는 주체적인 로케트공업발전에서 이룩된 성과가 너무도 기쁘시여 국방과학자, 기술자들을 얼싸안아주시고 몸소 자신의 등에 업어도 주시던 우리 인민이여, 고금동서 그 어느 나라 력사의 갈피에 그렇듯 감동적인 화폭이 새겨진적 있었던가. 그 사랑, 그 믿음에 떠받들리여 이 땅에는 세인을 경탄시키며 민족사적대경사들이 련이어 터져올랐다. 지난 7월 이 땅에서 울린 통쾌한 승리의 뢰성을 잊을수 없다. 세계적으로 몇몇 나라들의 독점물인 대륙간탄도로케트의 성과적발사를 위해 우리 뜻깊은 올해 력사적인 신년사에서 대륙간탄도로케트의 시험발사준비사업이 마감단계에 들어섰음을 온 세상에 선포하신 시험발사를 앞두었을 때에는 나라일에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며칠간 로케트총조립전투현장을 계속 찾으시여 긴장한 전투를 벌리는 과학자, 기술자들과 함께 계시면서 발사준비과정을 세심히 지도해주시였고 발사당일날에는 이른새벽 또다시 현지에서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4》형시험발사의 단번성공을 위해 끝없는 심혈과 로고를 바치신 우리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4》형 2차 시험발사의 특대사변도 우리 주체의 핵강국, 세계적인 군사강국의 자주적존엄과 위용이 다시한번 만방에 과시되던 그날 그렇다.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강위력한 전쟁억제력인 핵전략무기들은 우리 조국과 인민의 후손만대의 번영을 담보하는 필승의 보검이다. 천신만고를 다 바치시여 우리 지난날 총대가 약하여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숙명처럼 받아야만 하였던 우리 민족에게 강위력한 자위의 핵보검을 안겨주시고 주체의 조국, 사회주의조선의 전략적지위를 최상의 경지에 올려세우신 우리 조국과 인민을 감히 건드리려는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에게 종국적멸망을 선고하며 국가핵무력완성의 력사적대업, 로케트강국위업의 실현이라는 특대사변을 안아올리신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5》형의 성공적발사! 력사의 그 시각 오늘은 국가핵무력완성의 력사적대업, 로케트강국위업이 실현된 뜻깊은 날이라고, 우리 공화국의 전략적지위를 더 높이 올려세운 절세의 위인께서 선언하시였듯이 미제의 악랄한 도전과 위협속에서도 영웅적조선인민은 또다시 비범한 예지와 무비의 담력과 배짱을 지니신 본사기자 채히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