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2월 4일 로동신문

 

주체적인 철도운수건설에 쌓으신
불멸의 업적 길이 빛나리

 

온 나라에 뻗어간 두줄기의 궤도를 따라 기적소리 높이 울린다.창조와 혁신의 기상 나래치는 공업지구로부터 북변의 산촌에 이르기까지 밤이나 낮이나 질풍같이 달리는 렬차들의 기적소리는 전진하는 조국에 새 힘을 주고 비약의 나래를 달아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회주의강국건설이 높은 단계에서 추진되고있는 오늘의 현실은 철도운수를 빨리 추켜세울것을 요구하고있습니다.》

지난 9월 어느날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인민경제의 선행관인 철도운수를 추켜세우기 위한 강령적인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당에서 철도운수발전에 대하여 중요하게 강조하는것은 단순히 수송의 긴장성을 풀기 위해서만이 아니라고, 철도를 추켜세우는것은 경제실무적인 문제이기 전에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혁명생애와 불멸의 업적을 빛내이기 위한 중대사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신 경애하는 원수님.

위대한 수령님들의 혁명생애와 불멸의 업적을 빛내이기 위한 중대사!

돌이켜보면 우리 나라의 철도운수는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정력적인 령도와 다심한 사랑의 손길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해방후 우리 나라의 철도는 말그대로 페허나 다름없었다.

일제식민지통치의 후과로 나라의 철도는 너무도 뒤떨어져있었고 그마저도 놈들이 도망치면서 수많은 철다리와 차굴, 철길, 철도공장들은 물론 기관차, 객차 등 설비들도 무참히 파괴하였다.

당시 기관사는 불과 몇명뿐이였고 철도부문의 대학이나 전문학교를 졸업한 기술자는 더우기 없었다.그런데다가 반동놈들의 모략선전과 파괴암해책동까지 심해져 일부 철도로동자들속에서는 직장을 버리고 떠나가거나 지어 쌀을 달라고 소동을 부리는 현상까지 나타났다.철도를 운영해본 사람도 없었고 철도를 복구할 밑천도 없었으니 참으로 우리 나라의 철도는 영영 일어서지 못할 심각한 위기에 놓여있었다.

바로 이러한 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나라의 철도가 나아갈 앞길을 환히 밝혀주시고 주체적인 철도운수건설의 새 력사를 펼쳐주시였다.

지금도 이 땅에 울려퍼지는 증송의 기적소리를 들을 때면 주체적인 철도운수건설의 초행길을 헤쳐가신 어버이수령님의 불멸의 자욱자욱이 숭엄히 안겨온다.

주체34(1945)년 9월 어느 한 철도복구현장을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나라가 해방되였다고 기뻐만 할것이 아니라 모든 철도일군들이 주인이라는 자각을 가지고 일제가 파괴한 철도를 시급히 복구하여야 한다고, 물론 커다란 난관이 있을수 있지만 해방된 조국땅우에 자기 손으로 번영하는 새 조선을 건설하겠다는 혁명정신과 애국심만 소유한다면 타개하지 못할 난관이란 없을것이라고 하시며 그들에게 크나큰 신심과 용기를 안겨주시였다.

주체34(1945)년 11월 10일에는 평양철도공장(당시)을 찾으시여 이곳 로동자들앞에서 《건국도상에 가로놓인 난관을 뚫고나가자》라는 력사적인 연설을 하신 우리 수령님이시였다.

우리가 새 조선을 건설하기 위하여서는 파괴된 산업을 하루빨리 복구하고 경제를 부흥발전시켜야 한다고, 그러자면 우선 나라의 동맥인 철도를 복구하여 수송을 정상화하여야 한다고 하신 위대한 수령님.

험한 자기들의 일터에까지 찾아오시여 새 조국건설에서 철도로동계급이 맡고있는 임무의 중요성을 강조하시고 철도를 복구하기 위한 과업과 방도들도 명철하게 밝혀주시는 위대한 수령님을 우러르며 철도로동계급의 심장마다에 세차게 고패친것은 무엇이였던가.

민족의 태양, 절세의 위인을 높이 모시여 어제날 갖은 천대와 고역속에 살아왔던 자신들이 이제는 당당한 나라의 주인, 철도의 주인이 되였다는 희열과 자부심이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크나큰 믿음을 받아안은 철도로동계급은 자체의 힘으로 파괴된 기관차와 객차, 화차들도 수리하였으며 혼란된 철도를 하나하나 복구해나갔다.

그들의 앙양된 기세를 더욱 고조시키시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공개편지를 보내시여 온 나라의 철도로동계급을 새 조국건설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시였고 정주지구 철도종업원들을 찾으시여서는 파괴된 철도를 하루빨리 복구하여 수송을 정상화하기 위한 이곳 종업원들의 대중적인 투쟁을 높이 평가하시면서 철도운수부문에서 김회일운동을 벌리도록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구상하시고 이끌어주신 주체적인 철도운수건설은 철도전기화와 뗄수없이 련관되여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파괴된 기관차를 살려내기 위한 투쟁을 적극 벌리도록 하시는 한편 철도전기화공사를 발기하시고 이 투쟁을 현명하게 이끌어주시였다.일군들과 기술자들을 공사장에 파견하여주시고 로력과 자재, 설비를 비롯한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우선적으로 풀어주신 위대한 수령님이시였다.

철도운수발전을 위한 우리 수령님의 정력적인 령도는 조국해방전쟁과 전후복구건설, 사회주의건설의 나날에도 줄기차게 이어지였다.

조국과 인민의 운명이 판가리되던 가렬한 시기에도 철도일군열성자대회를 소집하시고 전쟁의 승리를 보장하는데서 철도가 노는 역할은 매우 크다고, 아무리 잘 준비된 군대와 공고한 후방이 있어도 전선과 후방을 련결하는 수단이 없이는 전쟁에서 승리할수 없다고, 전선과 후방을 믿음직하게 련결하는 강력한 수단의 하나가 바로 철도이라고 하시며 전시수송을 성과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방향과 방도들을 뚜렷이 밝혀주신 우리 수령님.

그이의 크나큰 믿음이 있어 우리의 철도로동계급은 적들의 가혹한 폭격속에서도 전시수송을 원만히 보장하였으며 우렁찬 기적소리로 싸우는 인민군용사들과 후방인민들을 승리에로 고무할수 있었다.

전후복구건설의 나날에도 철다리와 철길복구에로 전체 인민을 힘있게 불러일으키신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가 있음으로 하여 짧은 기간에 수많은 철다리와 철길들이 복구되고 조선철도는 10년이 걸려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할것이라고 떠벌이던 미제에게 조선사람의 본때를 다시한번 보여줄수 있었다.

보수주의와 기술신비주의를 뿌리빼고 우리의 힘과 기술로 전기기관차를 만들어내도록 하시고 첫 전기기관차가 태여났을 때에는 현지에 나오시여 그 이름도 깊은 뜻을 담아 《붉은기》로 명명하여주신 우리 수령님이시였다.

날로 늘어나는 수송수요를 원만히 보장하자면 철도를 중량화하여야 한다고 하시며 중량레루와 중량화차, 8축전기기관차를 자력갱생의 위력으로 생산하도록 하신 어버이수령님의 령도는 우리의 철도가 새로운 발전단계에 들어서게 한 원동력이였다.

인민경제가 발전할수록 수송수요는 끊임없이 늘어나며 이것은 철도의 자립성을 더욱 높이고 철도를 현대화해나갈것을 요구한다.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우리의 철도를 자립적이며 현대적인 물질기술적토대우에 올려세우기 위한 투쟁은 위대한 장군님의 탁월한 령도에 의하여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게 되였다.

전기기관차, 화차, 객차생산을 늘이는것을 철도운수부문앞에 나서는 중요한 과업으로 제시하신 어버이수령님의 높은 뜻을 받드시여 끊임없는 헌신의 자욱을 새겨가신 우리 장군님이시였다.

평양시가 큰물피해를 입었던 주체56(1967)년 9월 어느날이였다.이날 평양전기기관차공장(당시)을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큰물피해를 많이 입은 단조직장에 들리시여 중요한 설비들을 안전한 곳으로 옮긴 종업원들의 수고도 헤아려주시면서 큰물피해복구를 다그치고 전기기관차를 더 많이 만들어내도록 공장로동계급을 고무해주시였다.

수십년전 원산철도공장(당시)을 찾으신 그날에는 차량생산에서 더 큰 혁신이 일어나지 못하고있는 원인에 대하여서도 분석해주시고 로동자, 기술자들의 기술기능수준을 높이기 위한 방도들에 대하여서도 일일이 가르쳐주시였다.

언제인가는 우리 로동계급이 새로 만든 객차도 친히 보아주시며 다른 나라들에서 만든 객차보다 못하지 않다고, 어버이수령님께서 교시하신대로 한해에 객차를 필요한만큼씩 만들어야 객차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킬수 있다고 하시면서 객차의 모양은 나라의 풍치와도 관련되므로 보기 좋게 잘 만들어야 한다는데 대하여 강조하신 우리 장군님.

이렇듯 나라의 철도운수발전에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리시며 구체적인 대책들도 세워주시고 철도로동계급의 심장마다에 증산투쟁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손길에 떠받들려 나라의 전기기관차생산에서는 획기적인 전환이 일어나고 늘어나는 중량화차와 객차에 대한 수요도 자력갱생의 힘으로 풀어나가는 눈부신 성과가 이룩되게 되였다.

어찌 이뿐인가.

철도전기화구간의 확대, 새 철길건설, 콩크리트침목생산, 철도기술인재양성사업, 시대의 요구에 맞게 철도공장들의 현대화를 위한 투쟁, 철도수송에서 혁명적대고조를 일으키기 위한 투쟁 등 혁명의 매 시기, 매 단계마다 철도운수의 발전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이끌어주신 우리 장군님의 심혈과 로고를 어찌 다 헤아릴수 있으랴.

지난날 남들이 전기기관차의 기적소리를 울리며 달릴 때 차량부속 하나 제힘으로 생산하지 못하던 우리의 철도운수부문이였다.

참으로 위대한 수령님들의 탁월한 령도와 보살피심속에 우리의 철도는 주체적이며 자립적인 철도운수부문으로 장성강화될수 있었고 모진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사소한 침체와 답보를 모르고 증송의 기적소리를 높이 울리며 부강조국건설을 적극 추동해올수 있었다.

이 땅우에 주체적인 철도운수건설의 새 력사를 펼치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업적은 오늘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더욱 빛을 뿌리고있다.

정녕 잊을수 없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령도자욱이 어린 김종태전기기관차련합기업소를 찾으시여 철도현대화의 불길을 지펴주시고 전세대 로동계급이 발휘한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을 더 높이 추켜들고나가도록 손잡아 이끌어주신 우리 원수님이시다.

발전하는 시대의 요구에 맞게 먼 앞날에 가서도 손색이 없도록 현대화의 높은 목표와 새로운 투쟁과업도 제시해주시면서 기업소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도 다 풀어주신 사랑과 믿음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 철도로동계급의 심장마다에 뜨겁게 간직되여있다.

인민들의 편의를 훌륭히 보장할수 있도록 객차들의 현대화수준을 더욱 높이고 객차들의 도장도 다양하게 하도록 세심히 가르쳐주신 우리 원수님이시였다.

주체적인 철도운수건설에 쌓으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업적을 끝없이 빛내여나가시려는 확고한 의지를 안으시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하신 말씀의 구절구절이 사람들의 가슴을 세차게 울려준다.

온 나라에 뻗어간 두줄기 레루우에는 한평생 인민행렬차를 타시고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멀고 험한 길을 이어가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혁명령도자욱이 뜨겁게 어리여있다고 하시면서 우리는 나라를 부강하게 하고 인민들에게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시려 그토록 마음쓰시며 낮이나 밤이나 렬차행군길에 계시던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모시는 심정으로 철도운수발전에서 획기적인 전환을 이룩하여야 한다고 간곡히 가르치신 경애하는 원수님.

기관사와 렬차원, 철길원을 비롯한 철도일군들과 종업원들은 나라의 동맥을 지켜선 전초병들이며 우리 당이 아끼는 보배들이라는 최상의 믿음도 안겨주시고 주체적인 철도운수발전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키기 위한 과업과 방도들도 환히 밝혀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다.

전화의 불비속을 헤치며 전시수송을 보장한 1950년대의 수송전사들처럼, 자체의 힘과 기술로 전기기관차를 만들어 세상을 경탄시켰던 1960년대의 철도로동계급처럼 당과 수령이 안겨준 믿음을 생명으로 간직하고 막아서는 애로와 난관을 자력자강,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뚫고나가자.

바로 이것이 오늘 우리의 미더운 철도일군들과 로동계급의 심장마다에 넘쳐나는 충정의 맹세이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전세대 로동계급이 발휘한 결사관철의 정신과 투쟁기풍을 꿋꿋이 이어나가는 철도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있기에 우리의 철도는 주체적이며 자립적인 철도운수부문으로 더욱 강화될것이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앞장에서 힘차게 달릴것이다.

본사기자 채히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