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2월 7일 로동신문
자력갱생으로 승리떨쳐온 불멸의 년대기 전승의 력사에 빛나는
주체혁명의 최후승리를 앞당겨나가는 오늘의 행군길에서 우리 인민이 언제나 간직하고 살아야 할 혁명정신이 있다. 자력갱생의 혁명정신, 이는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기적적승리를 안아오게 하는 무한한 원동력이다. 질풍노도쳐 나아가는 우리 조국의 줄기찬 전진과 더불어 끊임없이 용솟음치는 무궁무진한 창조의 힘, 그 원천에 대하여 생각할수록 못 잊을 추억이 파도쳐온다. 자력으로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며 언제나 승승장구하여온 우리 혁명의 로정은 얼마나 긍지높고 영광스러운것인가. 가렬처절하였던 3년간의 조국해방전쟁, 그 빛나는 승리의 력사에 아로새겨진것도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투쟁정신이다. 참으로 준엄한 전쟁이였다.창건된지 2년도 못되는 청소한 우리 공화국을 집어삼키려고 침략의 불을 지른 날강도 미제는 세계의 《최강》을 떠벌이는 제국주의침략의 괴수였다.군사장비에서나 경제적잠재력에 있어서 대비조차 되지 않는 이 전쟁에서 승패를 결정지은것은 결코 력량상차이가 아니였다. 인민의 심장마다에 미제가 침략전쟁을 일으킨 다음날인 6월 26일 전체 조선인민에게 하신 력사적인 방송연설 《모든 힘을 전쟁의 승리를 위하여》, 모든 힘을 우리 인민군대와 전선을 원조하는데 돌리라! 모든 힘을 적들을 격멸소탕하는데 돌리라! 우리 해방후 자기들의 손으로 일떠세운 조국, 다시는 빼앗겨서는 안될 하나밖에 없는 조국을 위하여 전체 인민들이 산악같이 일떠서지 않았던가. 전쟁은 국력의 대결이라고 할수 있다.불과 불이 맞붙고 철과 철이 부딪치는 생사판가리의 전쟁에서는 한 나라의 힘과 잠재력이 낱낱이 검증된다. 미제를 우두머리로 하는 제국주의련합세력을 물리친 조선의 힘과 잠재력, 그것은 바로 《후방도 전선이다!》라는 전투적구호밑에 우리 인민이 벌린 자랑스러운 전시생산투쟁을 생각할 때면 군자혁명사적지! 가렬한 전화의 나날 침략자들의 정수리에 불소나기를 쏟아붓는 무기와 탄약들을 꽝꽝 만들어내던 자위의 병기고, 그 나날의 숨결을 오늘도 고이 간직하고있는 혁명사적지를 돌아보느라면 전승의 빛나는 력사를 창조하신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이신 우리 지금도 조용히 귀기울이면 우리의 승리를 믿지 못하는 패배주의자들에게 이 갱도를 보여주라고, 우리가 그 어떤 대국의 위성국으로 무기를 얻어다 전쟁을 겪고있는가 하여 색안경을 끼고 보는 사람들이 이 갱도에 들어서면 정신이 번쩍 들것이라고 하신 그렇다. 전선에 무기와 탄약을 많이 보내주는가 보내주지 못하는가 하는것은 이 공장 종업원들이 어떻게 노력하는가 하는데 달려있다고, 무기와 탄약을 생산하기 위한 투쟁은 조국해방전쟁의 종국적승리를 앞당기기 위한 투쟁이라고 간곡하게 교시하신 하나의 가슴뜨거운 이야기가 돌이켜진다. 전쟁의 중하를 한몸에 지니시고 바쁜 시간을 보내시던 어느날 우리 로동계급의 자력갱생의 정신을 얼마나 귀중히 여기시였으면 한 수리공의 진지한 노력을 그리도 높이 평가하시랴.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애로와 난관앞에 굴하지 않고 억세게 싸워나가는 이런 로동계급이 있는 한 우리는 조국해방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할수 있습니다.… 자력갱생, 바로 여기에 전쟁승리를 안아오는 힘의 원천이 있었다. 군자리로동계급이 발휘한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은 저절로 생겨난것이 아니였다. 동무들이 땀을 흘리고 수고를 많이 하면 할수록 전선에서 싸우는 인민군대가 피를 적게 흘리게 된다고, 동무들이 적극 노력하여 포를 더 많이, 더 좋게 만들어 전선에 보내주어야 한다고 하신 간곡한 당부, 병기공업을 확대발전시켜 국방력을 강화하지 않고서는 나라의 정치적독립과 민족의 자주성을 고수할수 없으며 혁명의 전취물을 끝까지 지켜낼수 없다고, 우리는 지구상에 제국주의가 남아있는 한 병기공업을 절대로 소홀히 할수 없다고 그토록 강조하신 절절한 가르치심, 적들은 동무들이 만든 기관단총을 보기만 하여도 손을 든다고, 미제침략자들이 보기만 하여도 벌벌 떠는 기관단총으로 우리 인민군군인들을 다 무장시키면 더 많은 적을 잡을수 있다고 하시던 잊을수 없다. 그들은 기대옆에서 낮과 밤이 따로 없는 전투를 벌리였다.정전이 되면 홰불을 추켜들고 선반의 피대를 손으로 잡아당기며 부속품가공을 계속하였다. 전략적인 일시적후퇴시기 적들이 공장가까이로 쳐들어오고있던 위급한 순간에도 결사대를 뭇고 손으로 선반의 피대를 돌리면서 기관단총을 만들어낸 자력갱생의 투사들, 자재가 떨어지면 하루밤사이에 눈보라를 헤치며 100리길을 걸어가 등짐으로 날라다 생산을 보장하고 폭약이 떨어지면 시한탄과 불발탄을 해체하여 부족되는 폭약을 보충하며 병기생산을 멈추지 않은 불사신들이 바로 군자리로동계급이였다. 5분이 멀다하게 진행하는 시험사격으로 고막이 터졌지만 총을 놓지 않고 사격을 계속하였으며 갱도안에 꽉 찬 화약가스로 하여 사격수가 앞을 가려보지 못하게 되자 신발을 벗어 불뭉치를 만들어들고 목표판옆에 서서 《나를 향해 쏘라!》고 웨치던 그날의 전시생산자들의 투쟁내용들을 다 전하자면 끝이 없다. 전쟁의 포성이 멎어 세월이 멀리도 흐른 어느날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던 이렇듯 우리 조국의 불멸할 전승사에는 군자리로동계급의 영웅적위훈이 금문자마냥 아로새겨져있다. 가렬한 전화의 나날 못 잊을 화폭들이 어려온다.전쟁의 포화속을 헤치시며 락원의 로동계급을 찾아오시였던 락원기계제작소(당시) 주철직장당세포회의에 참석하신 우리 로동계급은 난관과 시련앞에서 굴할줄 모르는 강의한 의지를 가진 로동계급이며 이러한 로동계급이 있기때문에 우리는 반드시 전쟁에서 승리하며 전후복구건설도 훌륭히 할수 있다고. 우리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농민의 본분을 깊이 자각하고 식량을 더 많이 생산하기 위하여 모든 힘을 다하라고 하시며 평원군 원화리의 농민들을 도와 몸소 씨뿌리기를 하신 우리 농민들은 식량을 위한 투쟁은 조국을 위한 투쟁, 전선의 승리를 보장하기 위한 투쟁이라고 하신 조국해방전쟁에서의 어제도 오늘도 래일도 우리가 믿을것은 오직 자기의 힘밖에 없다.자력자강의 정신을 가져야 그 어떤 시련과 난관도 뚫고나갈수 있으며 최악의 조건에서도 조국의 존엄과 인민의 행복을 지키고 부강한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울수 있다. 자력자강의 천만군민이여, 자강력제일주의를 높이 들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최후승리를 향하여 신심드높이 질풍노도쳐 나가자! 본사기자 림정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