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2월 10일 로동신문

 

체육강국의 높은 령마루를 향하여 진군 또 진군

올해에 체육부문에서 이룩한 자랑찬 성과를 두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체육강국건설을 다그쳐 국력을 강화하고 민족의 슬기와 기개를 키우며 주체조선의 존엄과 영예를 세계에 빛내여야 합니다.》

올해 체육부문에서는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령도업적을 길이 빛내이며 체육기술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키고 물질기술적토대를 더욱 튼튼히 다지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 많은 성과를 이룩하였다.

주체조선의 새로운 체육신화를 창조하기 위해 애국의 땀방울을 아낌없이 뿌려온 체육부문의 일군들과 과학자들, 감독, 선수들과 체육의 물질기술적토대를 더욱 튼튼히 다지기 위한 온 나라 전체 인민들의 대고조진군은 당의 체육강국건설구상실현을 힘있게 추동하였다.

 

금메달로 조국을 빛내이며

 

시상대의 높이는 조국의 높이라는 숭고한 자각을 안고 훈련열풍을 일으켜온 우리의 체육인들은 올해에 진행된 제20차 태권도세계선수권대회와 제29차 여름철세계대학생체육경기대회, 2017년 아시아력기선수권대회를 비롯한 여러 국제경기들에서 금메달을 안아올리고 조국의 영예를 더욱 빛내이였다.

올해 체육부문에서 이룩된 중요한 성과의 하나는 우리 나라가 제20차 태권도세계선수권대회를 주최하여 성과적으로 보장하였을뿐아니라 우리 선수들이 많은 금메달을 쟁취하여 태권도모국의 영예를 빛내인것이다.

지난 9월에 우리 나라에서 진행된 제20차 태권도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리의 미더운 태권도선수들은 훈련의 나날 애국의 구슬땀을 흘리며 련마해온 세련된 태권도기술을 남김없이 과시하였다.

태권도세계선수권대회에서 쟁취한 우승컵 3개, 금메달 22개, 은메달 9개, 동메달 4개와 나라별종합순위 1등이라는 경기성과는 우리 선수들의 불타는 충정과 애국심, 높은 기술, 완강한 투지를 떠나 생각할수 없다.

제29차 여름철세계대학생체육경기대회에서도 좋은 성과가 이룩되였다.지난 시기의 올림픽경기대회, 세계력기선수권대회를 비롯한 여러 국제경기들에서 우승하여 세계력기계에 널리 알려진 엄윤철선수는 남자력기 56㎏급경기에서 특기기술인 폭발적인 힘에 의한 빠른 순간채기와 받아안기 등 련결동작을 원만히 수행함으로써 끌어올리기에서 129㎏을, 추켜올리기에서 165㎏을 들어올려 종합 1등을 하여 우승의 금메달을 쟁취하였으며 대회 새 기록을 세웠다.

훈련에 애국의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온 림정심선수는 녀자력기 75㎏급경기에서 2등을 한 벨라루씨선수보다 20㎏이나 더 들어올려 또다시 력기계를 놀래웠으며 여러 선수들도 해당 몸무게급경기들에서 영예의 제1위를 쟁취하였다.

제16차 국제수영련맹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여 우리 인민들에게 기쁨을 안겨준 김국향선수는 김은향선수와 함께 물에뛰여들기 녀자 10m고정판동시경기에 출전하여 평시에 련마한 육체기술적능력을 남김없이 발휘함으로써 로씨야, 오스트랄리아 등 여러 나라 선수들을 누르고 영예의 제1위를 하였다.이밖에도 물에뛰여들기선수들은 여러개의 금메달을 쟁취하는 혁혁한 성과를 이룩하였다.

제16차 아시아마라손선수권대회에서도 우리의 람홍색공화국기가 창공높이 휘날렸다.

제15차 아시아마라손선수권대회와 2015년 홍콩마라손경기대회에서 우승한것을 비롯하여 여러차례의 국제, 국내경기들에서 우수한 성적을 쟁취한 김혜경선수는 평시에 련마하여온 높은 기술과 강의한 인내력을 남김없이 발휘하여 2시간 28분 35초로 맨 먼저 결승선에 들어섬으로써 제16차 아시아마라손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의 금메달을 수여받았다.

우리의 나어린 녀자축구선수들도 우승의 개가를 높이 울리였다.

조국과 인민의 기대와 당부를 새겨안고 2017년 아시아축구련맹 16살미만 녀자선수권대회 결승경기에 출전한 우리 선수들은 확고한 기술전술적우세로 남조선팀을 완전히 제압하고 2:0으로 통쾌하게 타승함으로써 영예의 제1위를 쟁취하고 2018년 11월 우루과이에서 진행하는 국제축구련맹 2018년 17살미만 녀자월드컵경기대회 참가자격을 획득하는 자랑찬 성과를 이룩하였다.

뿐만아니라 우리의 미더운 체육선수들은 제64차 세계군사5종선수권대회, 2017년 아시아력기선수권대회, 제7차 아시아기계체조선수권대회, 제2차 아시아청소년륙상선수권대회를 비롯한 여러 국제경기들에서 영예의 제1위를 하여 당 제7차대회 과업관철에 떨쳐나선 천만군민에게 필승의 신심을 더해주었다.

뜻깊은 올해의 자랑찬 국제경기성과를 통하여 온 나라 체육인들은 우리의 지혜와 기술로 세계를 압도하는 우리의 힘을 억세게 다져나갈 때 체육강국건설의 승리의 날을 더욱 앞당길수 있다는 철리를 다시금 절감하였다.

위대한 당이 밝혀준 비약의 지름길따라 우리 식의 특기기술과 전법을 완성하기 위한 체육인들의 대고조진군길은 앞으로도 빛나게 이어질것이다.

 

수많은 체육시설들이 건설, 개건

 

올해에 체육강국건설을 위한 물질기술적토대가 더욱 튼튼히 다져짐으로써 사람들에게 기쁨과 환희를 더해주었다.

김정일애국주의로 심장을 불태우며 우리 인민은 불과 한해사이에 분초가 다르게 변모되는 우리 조국의 희한한 모습이 비낀 체육문화시설들을 수많이 일떠세웠다.수도 평양과 지방의 이르는 곳마다에서 체육관, 경기장, 훈련관, 체육공원을 비롯한 수많은 체육시설이 새로 일떠서거나 훌륭히 개건되였다.

특히 태권도전당이 민족무도발전의 거점답게 훌륭히 개건되였다.

로동당시대의 기념비적건축물로 더욱 웅장하게 변모된 태권도전당에는 수천석의 관람석을 가진 도장과 선수대기실, 의료실, 심판원실, 과학기술보급실, 국제통신실, 기자회견실을 비롯한 국제, 국내경기들을 높은 수준에서 보장할수 있는 체육 및 문화후생시설들과 봉사망들이 그쯘히 갖추어졌다.

태권도전당이 사회주의문명강국의 체모에 맞게 개건됨으로써 태권도발전에 쌓아올리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령도업적을 길이 빛내이고 태권도모국의 지위에 맞게 우리 민족의 정통무도를 더욱 발전시켜나갈수 있는 튼튼한 토대가 마련되게 되였다.

평양시에서는 수령의 유훈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기치를 높이 들고 종합체육관과 체육인숙소, 인공잔디축구장, 야외롱구장과 배구장, 정구장을 갖춘 종합적인 체육촌을 일떠세웠다.

남포경기장이 훌륭히 개건되였다.우리 당의 선 편리성, 선 미학성의 원칙이 철저히 구현되여 인공잔디가 펼쳐진 축구장과 고무깔판을 깐 배구장, 롱구장, 륙상주로, 관람석과 대기실과 면담실, 방송실과 대형전광판 등 모든것이 선수, 감독, 심판원들과 관람자들의 편의를 최대한 도모할수 있게 훌륭히 꾸려졌다.

뿐만아니라 평성시, 신의주시, 이천군, 연안군을 비롯한 많은 시, 군들에서 체육관과 경기장, 청소년체육학교, 물놀이장 등을 새로 일떠세우거나 훌륭하게 개건하여 체육선수후비양성사업과 근로자들의 대중체육활동에 적극 이바지하였다.실로 수많은 체육시설들이 건설, 개건된것은 당의 웅대한 사회주의문명강국건설구상이 안아온 빛나는 결실이며 주체조선의 체육발전에서 커다란 의의를 가지는 자랑찬 성과이다.

 

온 나라를 들끓게 한 대중체육활동

 

뜻깊은 올해에 전국각지의 기관, 기업소, 학교, 공장, 협동농장들을 비롯하여 수많은 단위들에서 대중체육활동이 활발히 벌어져 온 나라를 체육열기로 끓게 하였다.

전국도대항군중체육대회-2017이 성황리에 진행되여 온 사회에 차넘치는 체육열풍을 더욱 고조시켰다.전국도대항군중체육대회-2017 참가자들은 체육강국의 령마루로 힘차게 내달리는 높은 사상정신세계와 체육기술, 집단의 단결력과 고상한 경기도덕품성을 남김없이 보여주었으며 사회주의문명강국건설을 위한 우리 인민들의 투쟁을 적극 고무추동하였다.

모범체육군, 모범체육단위칭호쟁취운동이 활발히 벌어져 성과가 이룩되였다.

대성구역에서는 우리 당의 체육강국건설구상을 높이 받들고 체육의 물질기술적토대를 튼튼히 꾸리고 근로자들과 청소년학생들속에서 체육을 대중화, 생활화하여 체육선수후비양성과 군중체육경기들에서 훌륭한 성과를 이룩함으로써 모범체육구역칭호를 수여받았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불멸의 자욱이 뜨겁게 어려있는 평양체육기자재공장, 옥류아동병원을 비롯한 많은 단위들에서는 체육에 대한 사회적관심을 높이고 근로자들이 대중체육활동에 적극 참가하도록 하기 위하여 체육시설들과 체육기자재들을 그쯘하게 갖추어놓고 체육사업을 활발히 벌리였다.결과 올해에 수많은 단위들이 모범체육단위의 영예를 지니였다.

7, 8월해양체육월간, 8, 9월인민체력검정월간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는 과정에 인민들이 바다의 정복자들로, 건장한 체력의 소유자들로 준비되여 로동과 국방에 튼튼히 이바지할수 있게 되였다.

뿐만아니라 온 나라의 기관, 기업소, 공장, 협동농장들에서 명절날과 휴식일, 체육의 날은 물론 평상시에도 대중체육을 정상적으로 진행함으로써 명절분위기를 더한층 고조시키고 온 나라를 체육열기로 들끓게 하였다.

이와 함께 체육부문에서는 올해에 체육을 과학화하기 위한 사업, 체육선수후비양성사업에서도 많은 성과가 이룩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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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깊은 올해에 체육부문에서 이룩된 자랑찬 성과는 당의 체육강국건설구상을 하루빨리 실현하기 위해 불타는 애국충정의 마음안고 온 한해 줄기차게 달려온 체육부문 일군들과 감독, 선수들, 과학자들, 온 나라 전체 인민들의 노력이 안아온 빛나는 결실이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신년사를 높이 받들고 진군의 발구름소리를 높이 울려온 그 정신, 그 기세를 더욱 고조시켜 보다 큰 승리를 향하여 총매진, 총돌격할 때 우리 조국은 머지않은 앞날에 체육으로 명성을 떨치고 체육으로 흥하며 체육으로 강대해지는 존엄높은 체육강국으로 높이 솟구쳐오를것이다.

본사기자 주령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