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2월 11일 로동신문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만년토대를
하많은 사연과 뜨거운 격정을 불러일으키며 12월의 하루하루가 흐른다. 피눈물의 12월로부터 어느덧 6년, 날이 가고 해가 바뀔수록 더더욱 사무치게 안겨오는
사과꽃 피워놓고 아뢰면 또 오실가 비날론 폭포소식 아뢰면 또 오실가 … 그이께서 이 땅우에 뿌려주신 만복의 씨앗들이 풍성한 열매로 무르익어 우리 조국은 높이도 솟구쳐오르고 인민의 행복은 나날이 커만 가고있으니 어찌 인민의 마음이 그 어느 민족이나 간절하게 품게 되는 숙원의 하나가 강국을 일떠세워 나라와 민족의 존엄을 떨치려는것이다.허나 그것은 바란다고 하여 실현되는것이 아니다.그 어떤 우연이나 누가 가져다주는 선사품도 아니며 세월의 흐름속에 저절로 이루어지는것은 더욱 아니다. 억센 거목도 지심깊이 내린 뿌리를 떠나 생각할수 없듯이 존엄높은 강대국도 그를 떠받들어주는 든든한 토대를 떠나 생각할수 없다. 오늘날 적대세력들의 제재와 봉쇄책동속에서도 활력에 넘쳐 더 큰 승리를 향하여 힘차게 내달리는 조국의 벅찬 숨결을 대할수록 이 땅우에 그 어떤 광풍에도 흔들리지 않는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만년토대를 마련하여주시려 우리 식의 새 세기 산업혁명을 안아온 CNC화, 바로 여기에도 조국이 시련을 헤치던 고난의 시기 생활상어려움을 겪는 인민들을 두고 생각이 많으시였지만 부강할 조국의 래일을 위하여 귀중한 자금을 CNC화에 돌리신 그것은 번쩍거리는 남의 기계를 사오는것보다 우리의 과학기술로 내 나라, 내 조국의 힘을 키워 주체조선을 세계에 당당히 내세우시려는 CNC기계공업발전사에 아로새겨진 주체84(1995)년 4월 어느날 한 공장을 찾으신 우리의 힘과 기술로 만들어낸 CNC기계가 너무도 귀중하시여 쓸어보고 또 쓸어보시며 시종 만족을 금치 못해하신 우리 우리 나라에 희한한 CNC기계가 태여난것을 축하하여 박수를 쳐주시고 새 기계개발자들을 축하하시여 두번째 박수를, 그들의 결의를 축하하여 세번째의 박수를 보내주시며 자신께서 바쳐오신 로고는 다 묻어두시고 련하기계개발자들에게 모든 공로를 안겨주신 몸소 련하기계의 적극적인 선전자가 되시여 아직은 CNC라는 말조차 귀에 선 일군들을 하나하나 깨우쳐주시고 과학자, 기술자들의 지금도 조용히 귀기울이면 언제인가 보시오.CNC기계도입이 현장에서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가.우리는 결정적으로 CNC화를 해야 하오.이것은 우리의 자립적민족경제를 새시대의 지향에 맞게 발전시킬수 있는 전략적방도요.… 새시대의 지향에 맞는 자립적민족경제의 전략적방도, 진정 이것은 첨단돌파전의 원대한 설계도였다. 우리의 힘과 기술로 막아서는 애로와 난관을 뚫고 이 땅우에 기어이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시려는 절세위인의 신념과 의지가 어떤것인가를 말하여주는 명백한 대답이였다. 성강의 봉화가 타오른 력사의 고장에서 주체철쇠물이 쏟아지고 라남의 기계제작기지에서는 부강조국건설에 이바지하는 현대적인 새로운 기계들을 생산하는 기적이 창조되였다.천리마의 고향 강선에서는 강철공업의 정수라고 할수 있는 우리 식의 초고전력전기로를 자체의 힘과 기술로 일떠세워 강철생산을 급격히 늘일수 있는 확고한 전망을 열어놓았다. 나라의 굴지의 화학공업기지들에서는 주체화, 현대화의 새로운 장을 펼치며 우리의 원료에 의거한 주체비료, 주체비날론경사가 일어났다. 혁명적대고조의 봉화가 온 나라에 타번지고 천만군민의 가슴가슴을 무한히 격동시켰던 력사의 기적들은 눈보라강행군, 삼복철강행군, 초강도강행군… 불러만 보아도 우리 력사에 그 류례가 없는 고난과 시련을 앞장에서 뚫고헤치시며 주체98(2009)년 2월초 가스화암모니아생산공정에 대하여 료해하신 그이께서는 전력을 적게 쓰면서도 많은 량의 비료를 생산할수 있다는 보고를 받으시고 대단히 기뻐하시였다. 그날 기업소의 일군들과 건설방도를 진지하게 협의하시고 제기된 모든 문제를 다 풀어주신 일군들은 그만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자동차나 기차로 급행한다고 하여도 흥남에서 락원까지는 옹근 하루품이 드는 길이였다. 그런데 이른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쉬임없이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는 우리 더우기 함경남도에서만도 함주군 동봉협동농장과 2.8비날론련합기업소 그리고 룡성기계련합기업소를 현지지도하신데 이어 흥남비료련합기업소를 찾으신 우리 그러시고도 이미 계획했던 함흥시에 대한 현지지도를 다 끝내신 후에야 그로부터 얼마후 락원기계련합기업소 로동계급은 그들은 함흥지구를 현지지도하신 그길로 머나먼 서북단 자기들의 일터에 찾아오시여 새로운 투쟁과 위훈에로 따뜻이 손잡아 이끌어주시는 이것은 우리 그후에도 평안북도에서 원산으로, 김철과 라남, 무산을 련이어 찾으시여 이곳 로동계급의 가슴마다에 새로운 비약의 나래를 달아주신 우리 절세위인의 강행군충격으로 강산이 진동했고 혁명적대고조의 불길은 온 나라에 세차게 타번지였다. 고난과 시련의 어두운 장막을 밀어내고 이 땅우에 사회주의강국의 려명을 안아오신 정녕 그 무엇이 절세의 위인의 크나큰 심장속에 불덩이처럼 간직되여있었기에 남들같으면 열백번도 더 주저앉았을 고난과 시련속에서 그처럼 거창한 세기적변혁들을 이룩하시며 강국건설의 만년토대를 억척으로 다져놓으실수 있었던가. 조국과 인민! 그렇다.바로 조국과 인민에 대한 불같은 사랑이였다. 절세위인의 심장속에서 분출되는 조국과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은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불굴의 정신력과 강의한 인내력을 발휘할수 있게 한 무한한 원천이였다. 깊은 밤, 이른새벽에도 조국과 인민을 생각하시며 일손을 놓지 않으시고 겹쌓이는 피로에 잠기셨다가도 부강조국건설에 이바지되고 인민에게 기쁨이 될 성과들을 보시면 만시름이 풀리신듯 환히 웃으시던분, 조국과 인민을 위한 고생을 보람으로, 락으로 여기시며 그 행복을 가꾸는 뿌리가 되시여 사람들이여, 인류력사에 우리 이 땅우에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만년토대를 마련하여주신 우리 조국의 존엄과 지위를 세계의 상상봉에 솟구치게 한 국방력강화에서의 특대사변들, 10년을 1년으로 주름잡으며 이 땅우에 수풀처럼 일떠선 기념비적창조물들, 주체화가 실현된 공장, 기업소들에서 쏟아져나오는 명제품, 명상품들, 우리 로동계급이 자체의 힘과 기술로 만들어낸 새형의 80hp뜨락또르와 5t급화물자동차들… 어제는 과수의 향기가 온 나라를 휩쓸고 오늘은 황금해의 파도소리가 우리의 가슴을 흐뭇하게 하여준다. 인민은 확신하고있다. 본사기자 채히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