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태양의 축복속에 주체조선은 무궁번영하리라

절절한 그리움과 신념의 맹세 굽이치는
금수산태양궁전광장에서

온 나라 강산에 우리 당과 인민의 영원한 수령이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과 다함없는 경모의 정이 대하가 되여 세차게 굽이치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서거 ６돐에 즈음하여 １２월 １７일 수많은 인민군군인들과 근로자들, 청소년학생들이 주체의 최고성지 금수산태양궁전광장을 찾았다.

날씨는 몹시 추웠으나 광장은 그리움의 열풍으로 세차게 달아올랐다.그 열풍을 한껏 고조시키듯 구름 한점 없는 하늘에서는 해빛이 쏟아져내리고있었다.

금빛찬란한 대원수별이 빛나는 웅장한 돌대문을 지나 사람들이 너도나도 앞을 다투어 광장으로 들어섰다.그 물결에 이끌려 광장에 들어서는 우리의 눈앞에 위대한 수령님들의 태양상이 숭엄히 안겨왔다.사랑하는 천만전사, 제자들을 반겨맞으시며 온 세상이 환하도록 밝게 웃으시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태양상을 우러러 사람들은 삼가 경건한 마음으로 인사를 드리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금수산태양궁전은 우리 수령님과 장군님께서 생전의 모습으로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시는 태양의 집이며 우리 인민과 세계 진보적인민들의 그리움의 대하가 끊임없이 흐르는 주체의 최고성지입니다.》

금수산태양궁전으로 향한 사람들의 그칠줄 모르는 행렬,

그속에는 조국의 방선을 금성철벽으로 지켜가고있는 인민군군인들도 있었고 과학자들과 교원들, 대학생들과 중학생들도 있었으며 아버지, 어머니의 손목을 잡은 어린이들도 있었다.

어서 우리 장군님께로 가자.어버이장군님께서 우리를 기다리신다！

금수산태양궁전광장을 향하여 발걸음을 다그치는 사람들의 얼굴마다에는 열화같은 그리움이 차넘치고있었다.

고결한 도덕의리와 충정으로 자나깨나 심장을 불태워온 우리 군대와 인민이다.산같이 쌓아온 그리움을 터치며 태양의 성지에로 들어서는 그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우리의 가슴도 불덩이마냥 달아올랐다.

금수산태양궁전광장어구에서 우리와 만난 대성구역 미산１동에서 사는 리현진동무는 흥분된 목소리로 이렇게 말하였다.

《어버이장군님께서는 오늘도 초소와 일터들을 찾아주실 때처럼, 병사들과 인민들을 만나실 때처럼 태양의 미소를 짓고계십니다.그 환한 미소가 오늘따라 더욱 가슴에 파고들어 눈물이 앞을 가리웁니다.》

이것이 어찌 그의 심정만이랴.사람들모두가 자애로운 어버이의 태양의 미소에 비껴있는 인민에 대한 끝없는 사랑의 한생, 불같은 애국헌신의 한생을 더듬으며 격정을 금치 못하고있었다.

６년전 피눈물의 바다에서 몸부림치며 어버이장군님을 목메여 부르고 또 부른 우리 군대와 인민이다.해빛같이 환한 미소를 지으신 우리 장군님의 태양상을 우러르며 온 나라 천만군민은 얼마나 뜨거운 눈물을 쏟았던가.

사랑하는 인민들에게 세상만복을 안겨주시려 세월의 눈비를 다 맞으시고 고생이란 고생을 다 겪으신 어버이장군님,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시기에도 불편하신 몸으로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들의 행복을 위해 현지지도의 길을 쉬임없이 이어가시다가 달리는 렬차에서 순직하신 우리 장군님이시였다.

사람들이여, 물어보자.

진정 이 세상 그 어디에 우리 장군님처럼 조국과 인민을 위해 한생을 깡그리 바치시며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날까지 하루하루를 백날, 천날맞잡이로 이어가신 절세의 애국자,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가 있었던가.

참으로 우리 장군님은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기쁨을 위해, 후손만대의 영원한 행복을 위해 한생을 초불처럼 태우신 위대한 혁명가, 위대한 령도자, 위대한 인간이시였다.

우리 장군님께서 지으신 태양의 미소에 그이의 불같은 한생, 가장 헌신적이며 가장 희생적인 위대한 혁명생애가 다 어려있어 금수산태양궁전광장에 들어서는 사람들마다 장군님의 태양상을 경건히 우러르며 그처럼 눈굽을 적시는것이였다.

절절한 그리움속에 어버이장군님의 태양상을 우러르니 우리의 심장을 쿵쿵 울리며 고귀한 진리가 가슴에 되새겨졌다.

신념이 강한 사람은 미래를 사랑하며 미래를 사랑하는 사람은 비관을 모른다.신념과 의지의 강자만이 웃을수 있다.

그렇다.우리 장군님의 태양의 미소는 위대한 신념과 백절불굴의 의지의 미소이다.

우리 장군님의 미소에는 미래에 대한 열렬한 사랑과 승리의 신심, 자신의 한몸을 다 바쳐 조국과 인민의 밝은 미래를 개척하시려는 결심과 의지, 숭고한 희생정신이 비껴있으며 자신의 천만고생으로 인민의 행복을 창조하시는데서 생의 희열과 혁명하는 보람과 긍지를 느끼신 절세위인의 인생관이 비껴있는것이다.

조국과 인민을 위한 일에서 락을 찾으시고 혁명의 미래를 꽃피우시는데서 삶의 보람을 찾으신 우리 장군님이시였기에 끊임없이 걸으시는 초강도강행군길에서 그처럼 로고가 크시였지만 늘 밝은 미소를 지으신것이 아니던가.가시는 길 험난해도 언제나 환히 웃으시며 위대한 혁명생애의 마지막시기에도 인민행렬차의 기적소리를 높이 울려가신것 아니랴.

이런 생각에 잠겨 금수산태양궁전광장 한복판으로 향하던 우리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태양상을 우러르며 걸음을 떼지 못하는 한 군인을 만났다.그는 조선인민군 군관인 박열동무였다.

그는 ６년전 １２월에도 위대한 장군님께서 전선시찰의 길을 끊임없이 이어가시며 군인들에게 온갖 사랑과 정을 부어주시였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때에도 우리 인민군장병들에게 태양같이 환한 미소를 보내시면서 뜻깊은 기념사진들을 찍으시였습니다.우리 장군님의 미소는 병사들에게 무적의 힘과 용맹을 안겨주었으며 위훈에로 이끌어주었습니다.》

정녕 위대한 장군님의 환하신 미소는 그대로 이 땅의 천만군민의 힘이 되고 용기가 되였으며 준엄한 반미대결전에서 련전련승을 떨치며 강성번영의 새 아침을 안아오는 원천이 되였다.

시간이 흐를수록 금수산태양궁전광장은 더욱더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위대한 어버이의 미소를 심장깊이 간직하고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를 충정으로 받들어나가려는 인민군군인들과 각계층 근로자들의 열의로 광장은 끝없이 달아오르고있었다.

《여기 금수산태양궁전광장에 서면 우리가 틀어잡은 총대의 무게를 더욱 깊이 자각하게 됩니다.

수령결사옹위에 우리 조국과 인민의 천만년미래가 달려있습니다.감히 우리의 신성한 최고존엄을 건드리려는 미제와 온갖 원쑤들을 자비를 모르는 우리의 총대로 가차없이 쓸어버리겠습니다.》

우리와 만난 조선인민내무군 군인 장철진동무는 불을 토하듯 이렇게 말하였다.

그것은 그대로 전체 군대와 인민의 심장속에 끓고있는 철석의 의지였다.

온 누리를 밝히며 찬란히 빛을 뿌리는 태양의 미소,

어버이장군님께서 해빛같은 미소로 조국의 앞날을 축복해주시며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를 잘 받드는 길에 주체조선의 밝은 미래가 있다고 간곡히 당부하시는것만 같았다.

인민이여！

위대한 어버이의 태양의 그 미소 심장속에 간직하고 사상도 령도도 덕망도 위대한 장군님 그대로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를 높이 받들어모시며 이 땅우에 우리 장군님 그처럼 바라시던 사회주의강국을 기어이 일떠세우고 주체혁명위업의 최후승리를 안아오자.

우리 장군님 더 환히 웃으시게！

이런 마음속웨침으로 가슴을 끓이며 우리는 위대한 태양의 축복의 빛발이 어린 금수산태양궁전광장의 모습을 사진기렌즈에 담았다.

글 본사기자 김성남
사진 본사기자 신충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