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2월 22일 로동신문

 

필승의 기상과 담력으로 안아온 자랑찬 쾌승

 

이겨도 통쾌하게 이겼다.맞다드는 강팀들을 모두 물리치며 단 한개의 실점도 허용하지 않고 쟁취한 우승이다.

국제녀자축구무대에서 제노라 하는 아시아의 강팀들을 모두 거꾸러뜨린 통쾌한 승리, 어느 나라나 쉽게는 이룩할수 없는 3련승이다.

주체조선의 필승의 기상과 무비의 담력으로 뜻깊은 올해를 금메달로 빛나게 장식한 내 조국의 장한 녀자축구선수들에게 우리 인민은 열렬한 축하를 보내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체육은 조국과 민족의 존엄을 세계만방에 떨치고 인민들에게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안겨주는데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전쟁이 아닌 평화시기에 세계무대에 나가 조국의 존엄을 떨치고 다른 나라의 하늘가에 우리의 람홍색공화국기를 날리는 사람들은 다름아닌 체육인들이다.

하기에 우리 인민은 국제경기들마다에서 우리 선수들이 이룩한 승리를 그처럼 값높이 떠올리며 민족의 기개를 떨친 통쾌한 승리로 긍지높이 자부하고 기뻐하는것이다.

12월 8일부터 16일까지 일본에서 진행된 2017년 동아시아축구련맹 E-1 축구선수권대회에는 우리 나라와 중국, 일본, 남조선의 남, 녀팀들이 참가하여 련맹전의 방법으로 경기를 진행하였다.동아시아의 최강팀을 선정하는 이 경기대회는 올해에 그 명칭이 또 바뀌였다.

경기대회명칭에 표기되여있는 《E-1》에서 E는 영어단어 EAST(동쪽)에서 첫 글자이며 수자 1은 동아시아지역에서 최상급의 경기라는것을 의미한다.

바로 여기서 우리의 국가녀자축구종합팀은 3련승을 기록함으로써 팀의 위력을 남김없이 떨치고 아시아지역의 강팀으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고수하였다.

자랑찬 승전보고를 안고 돌아온 장한 딸들을 두팔벌려 뜨겁게 껴안은 내 조국땅에 격정의 파도가 끝없이 물결치고있다.

평양국제비행장에서 우리와 만난 압록강체육단 축구선수인 리향심동무의 어머니 한정옥녀성은 이렇게 말했다.

《꿈만 같습니다.온 마을사람들로부터 축하의 인사를 받을 때마다 조국의 영예를 떨친 장한 딸을 둔 어머니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한껏 느끼게 됩니다.》

4.25체육단 축구선수 리철심동무는 《조국의 영예를 떨친 국가녀자축구종합팀 선수들에게 온 나라 체육인들의 심정을 담아 열렬한 축하를 보냅니다.이들처럼 당의 체육강국건설구상을 실현하는데서 우리 녀자축구선수들이 앞장에서 달려나가겠습니다.》라고 격동된 심정을 토로했다.

어찌 이들뿐이랴.

지금 공장과 농촌 그 어디서나 녀자축구선수들이 거둔 승전소식으로 흥성이고 그것은 곧 젊음으로 약동하고 비약하는 내 조국땅에 더 큰 생기와 활력을 부어주고있다.

정녕 12월의 찬서리를 밀어내며 천만군민의 가슴마다에 커다란 민족적자부심과 뜨거운 애국열, 필승의 신심과 락관을 더해준 자랑찬 승전의 환희는 어떻게 시작되였던가.

우리의 미더운 녀자축구선수모두를 백번 쓰러지면 백번 다시 일어나 끝까지 싸워 승리하는 주체조선의 체육정신을 만장약한 강자들로 키워낸 위대한 힘은 과연 무엇인가.

그것은 어머니조국의 사랑과 믿음이였다.

2015년 동아시아축구련맹 녀자동아시아컵경기대회에서 우승한 국가녀자축구종합팀 선수들을 사랑의 한품에 안으시고 앞으로의 국제경기들에서도 우승만을 떨치라는 크나큰 믿음을 안겨주신 경애하는 원수님.

국제무대에서 커다란 성과를 이룩한 체육인들은 공화국의 존엄과 위용을 과시한 개선장군들이라고 하시면서 나라일에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비행장에까지 나오시여 직접 맞이해주시며 무한한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신 위대한 그 사랑은 경기마다에서 련전련승할수 있게 한 근본원천이였다.

일반적으로 축구선수들이 한 경기에서 달리는 거리는 평균 수십㎞에 달한다고 한다.그러나 우리 녀자축구선수들이 달린 거리를 순수 수학적개념으로만 계산할수 없다.

왜냐하면 이들은 결코 경기장의 푸른 잔디우에서만 달린것이 아니기때문이다.

언제인가 국제경기에서 우승을 하고 조국에 돌아온 우리 녀자축구감독, 선수들이 백두산혁명전적지에 대한 답사를 진행한적이 있었다.

그때를 돌이켜보며 김광민책임감독은 말했다.

《정말 우리에게 큰 힘을 안겨준 답사길이였습니다.백두산밀영고향집을 돌아보면서 위대한 빨찌산의 아들이신 우리 장군님의 조국과 인민을 위한 한생이 더욱 가슴뜨겁게 어려와 격정이 북받쳤습니다.그럴수록 절세위인들께서 한생을 바쳐 지켜주고 빛내여주신 조국의 존엄과 영예를 자랑찬 체육성과로 빛내일 의지가 끓어올랐습니다.》

백두의 칼바람은 이 땅 어디서나 볼수 있는 평범한 처녀들을 주체조선의 신념의 강자들로 더욱 억세게 키워주었다.

훈련을 할 때나 잠을 잘 때나, 조국에 있을 때나 다른 나라에 가있을 때나 이들의 마음은 언제나 백두산으로, 백두산으로 달렸으니 우리의 미더운 녀자축구선수들이 안아온 12월의 승리는 백절불굴의 혁명정신으로 살며 투쟁해나가는 주체조선의 체육인들의 필승의 기상과 담력의 응결체인것이다.

자랑찬 승전보고를 안고 만수대언덕에 오른 녀자축구선수들의 심장마다에 세차게 맥박치는 신념의 구호.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체육강국건설의 결승선을 향하여 힘차게 내달리자!》

주체조선의 체육인들은 앞으로도 이 신념의 구호를 심장에 새기고 체육강국건설을 힘있게 추동해나갈것이며 오늘의 자랑찬 쾌승은 최후승리의 힘찬 승전포성으로 끝없이 이어질것이다.

본사기자 김성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