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2월 4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전쟁기운을 고취하는 무모한 도발소동

 

남조선괴뢰들이 우리 민족과 국제사회의 강력한 항의규탄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함께 핵전쟁도발책동에 더욱 광란적으로 매여달리고있다.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은 그 무슨 《대북압박》에 대해 떠벌이며 최신형스텔스전투기를 비롯한 230여대의 전투기와 방대한 침략무력을 동원하여 《비질런트 에이스》라는 사상 최대규모의 련합공중훈련을 강행하는 길에 들어섰다.

미국과 괴뢰패당이 조선동해에서 우리에 대한 불의적인 선제타격을 노린 대규모련합해상훈련을 광란적으로 벌려놓은것이 불과 얼마전의 일이다.당시 호전광들은 3개의 핵항공모함타격단을 비롯한 방대한 침략무력을 동원하여 해상기동타격연습과 공중전연습, 실탄사격연습 등 도발적인 불장난소동에 열을 올리면서 조선반도정세를 전쟁접경에로 거침없이 몰아갔다.

그런데 미국과 괴뢰들은 련합해상훈련의 화약내가 채 가시기도 전에 대규모의 련합공중훈련을 벌리는것으로 긴장격화를 또다시 부채질하고있다.4일부터 8일까지 감행되는 이 전쟁연습을 통하여 호전광들은 우리에 대한 《정밀타격능력을 숙달, 완성》하고 《24시간 출격태세를 완비》할것을 꾀하고있다.

이번 연습에 《F-22》와 《F-35A》, 《F-35B》를 비롯한 미국의 최신형스텔스전투기들이 동시에 투입되고있는것은 사태의 엄중성을 더욱 뚜렷이 부각시키고있다.《비질런트 에이스》전쟁연습은 최근 남조선에서 끊임없이 감행되고있는 대규모불장난소동들의 연장이며 핵전쟁발발의 전주곡이다.

괴뢰들이 미국과 함께 벌려놓고있는 전쟁연습소동은 침략기도의 뚜렷한 발로로서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고 핵전쟁위기를 고조시키는 용납 못할 범죄적망동이다.

현 남조선집권세력은 외세를 등에 업고 극단적인 대결정책으로 북남관계를 파괴하면서 조선반도의 군사적대결과 긴장을 고조시킨 보수패당의 전철을 그대로 답습하고있다.

남조선에서 현 《정권》이 출현한 이후 동족을 겨냥한 전쟁연습책동은 더욱 강화되였다.련합해상기동훈련, 련합공중전훈련, 《2017년 통일훈련》,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 그에 이어 련속적으로 벌어진 《2017년 하반기충무》훈련, 《화랑》훈련, 《호국》훈련, 련합해양차단훈련 등 현 괴뢰집권세력이 감행한 도발적인 전쟁연습들은 이루 헤아릴수 없다.

괴뢰들은 외세와 함께 벌리는 저들의 침략전쟁연습들에 대해 그 누구의 《도발》에 대비한것으로, 그 무슨 《방어》를 위한것으로 묘사하였다.하지만 그것은 파렴치한 현실기만이다.《평양진격》, 《참수작전》 등을 골자로 하는 극히 도발적이며 침략적인 각본에 따라 선제공격수단들을 대대적으로 투입하며 벌려놓는 불장난소동들을 과연 《방어》를 위한것으로 분칠할수 있는가.

괴뢰들의 속심은 미국의 대조선침략기도가 최절정에 달하고있는것을 기화로 우리를 어떻게 하나 해치려는것이다.괴뢰들이 트럼프의 악명높은 대조선정책인 《최대의 압박과 관여》정책을 그대로 본딴 《제재압박과 대화병행》이라는것을 들고나온것은 우연이 아니였다.괴뢰패당이 세인을 경악케 한 백악관의 늙다리미치광이 트럼프의 《완전파괴》망발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극구 추어올리면서 《련합방위태세를 강화》하겠다느니, 《추가도발에 대비》하겠다느니 하고 동족대결에 기승을 부린것만 보아도 이자들의 골수에 외세를 등에 업고 우리를 무력으로 어째보려는 범죄적기도가 꽉 들어차있다는것을 잘 알수 있다.

얼마전 괴뢰국방부 장관 송영무역도는 앞으로 미국으로부터 전시작전통제권을 넘겨받아도 련합군사령부를 해체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이라크전쟁을 표본으로 삼고 전쟁계획을 공세적으로 전환하겠다고 떠들어댔다.이것은 미국과 야합하여 우리를 침략하기 위한 전쟁도발의 길에 서슴없이 나서려는 저들의 호전적흉계를 그대로 드러내놓은것이다.

미국의 대조선침략정책에 적극 추종하는 괴뢰들의 무분별한 대결망동으로 말미암아 조선반도에는 언제 핵전쟁의 불집이 터질지 모르는 위험천만한 사태가 조성되고있다.

이미 《전쟁이 일어나도 조선반도에서 일어나는것이고 수천명이 죽어도 거기에서 죽는것》이라는 망발을 거리낌없이 줴쳐대며 대조선침략기도를 명백히 드러낸 트럼프는 감히 우리에 대한 군사적선택을 꾀하며 더욱 무모하게 날뛰고있다.미군부패거리들도 우리에 대한 핵공격이 실질적으로 가능하다는것을 여론화하면서 핵전략폭격기들의 조선반도출격회수를 늘이고 핵잠수함을 비롯한 악명높은 전략자산들을 남조선에 순환배치하고있다.이것은 미국의 대조선침략기도가 본격적인 실천단계에 들어섰다는것을 말해주고있다.최근 미국이 남조선에서 저들의 민간인들을 소개하는 훈련을 벌려놓은것도 스쳐지날 일이 아니다.

지금 조선반도정세는 그야말로 일촉즉발의 초긴장상태에 처해있다.외신들과 전문가들이 조선반도에 조성된 현 사태를 두고 한결같이 《전쟁이 가능한 상태》라고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면서 이전 쏘련과 미국이 첨예하게 대치되여 국제정세가 3차 세계대전의 문어구에로 치닫던 까리브해의 위기때보다 더 엄중하다고 분석평가하고있는것은 결코 무리가 아니다.

정세가 이처럼 첨예함에도 불구하고 남조선괴뢰들은 전쟁분위기를 계속 고취하면서 군사적도발소동에 더욱 기승을 부림으로써 트럼프패거리들의 호전적광기를 부채질하고있다.이것이 어떤 파국적후과를 몰아올것인가 하는것은 너무도 명백하다.

지금 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은 미국을 등에 업고 동족을 반대하는 군사적대결책동을 미친듯이 감행하고있는 괴뢰당국에 대한 항의와 규탄의 목소리를 높이고있다.조선반도의 주변나라들과 국제사회도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미국과 괴뢰당국의 대규모전쟁연습소동에 각성을 높이면서 민감하게 반응하고있다.이것은 당연한것이다.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의 핵전쟁도발책동은 조선반도정세를 파국에로 몰아가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면서 군사적충돌과 군비경쟁을 야기시키는 근원으로 되고있다.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에 핵전쟁의 검은구름을 몰아오는 장본인은 다름아닌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이다.

미국과 괴뢰패당이 제아무리 그 누구의 《위협》과 《도발》에 대해 광고하며 여론을 오도해도 침략자, 극악한 전쟁광신자들로서의 저들의 범죄적정체를 가리울수 없다.

우리는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의 무모한 전쟁도발책동을 결코 앉아서 보고만 있지 않을것이며 그에 단호히 대응해나갈것이다.

남조선인민들은 외세의존과 동족대결에 환장하여 미국을 등에 업고 전쟁기운을 고취하면서 민족의 운명을 위협하는 매국역적들의 망동을 단호히 짓부셔버려야 할것이다.

은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