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2월 6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생존권을 쟁취하기 위한 정당한 투쟁

 

남조선에서 생존권과 로동권리보장, 로동적페청산을 요구하는 로동운동단체들의 투쟁이 활발해지고있다.

이러한 속에 얼마전 민주로총은 괴뢰국회청사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로동권리보장과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장시간에 걸치는 강제로동행위를 없애기 위한 제도개선 등을 기본내용으로 하는 5대우선요구의 실현과 로동악법페기, 로동개혁법안성립을 위한 롱성투쟁에 들어간다는것을 선포하였다.

기자회견에서 민주로총관계자들은 5대우선요구를 받아들이고 로동3권을 보장하는것은 초불《정부》로 자처하는 현 당국이 지닌 최소한의 의무라고 주장하였다.계속하여 발언자들은 로동존중사회의 실현과 로조활동의 권리보장을 위해서는 로동법개정이 시급히 진행되여야 한다고 하면서 당국이 민주로총의 5대우선요구를 즉시 받아들이고 로동악법의 페기를 비롯한 로동적페청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생존권쟁취를 위한 남조선로동자들의 투쟁에도 불구하고 괴뢰당국은 로동악법들의 독소조항을 그대로 둔채 형식적인 로동법개정놀음을 벌리려 하고있다.

이와 관련하여 민주로총은 《국회》앞에서 반《정부》집회를 열었다.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형식적인 로동법개정을 강행하려는 당국의 처사는 집권자가 내들었던 로동악법페기공약과 로동시간단축정책에 정면으로 배치될뿐만아니라 로동자들에게 온갖 재앙을 들씌운 독소조항들을 그대로 유지하게 한다는 점에서 절대로 묵과할수 없다고 하면서 그를 저지시키기 위한 투쟁에 떨쳐나설것을 결의하였다.

생존권을 쟁취하기 위한 남조선로동자들과 각계층 인민들의 투쟁은 정당한것이다.

남조선에서 보수《정권》이 끝장나고 새 《정권》이 들어섰다고 하지만 로동자들의 처지에서 달라진것은 아무것도 없다.현 남조선당국의 로동정책은 리명박, 박근혜《정권》의 반인민적인 로동정책과 결코 다를바 없다.현 남조선당국이 로동3권보장과 로동악법페기를 외면하고있는것도 그것을 명백히 립증해주고있다.

이로 하여 지금 남조선로동자들은 아무리 뼈빠지게 일해도 밥벌이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있다.리윤추구에 환장한 기업주들은 각종 로동악법들을 빗대고 로동자들을 비정규직이라는 값눅은 로동력으로 고용하여 헐값으로 일을 시키다가도 가차없이 해고하고있다.

초불민심의 요구를 대변한다고 하면서 집권한 남조선당국자들이 리명박, 박근혜《정권》의 반역정책들을 되풀이하고있는것으로 하여 로동자들의 처지는 개선되기는 고사하고 더욱 악화되고있다.살길이 막힌 로동자들은 한겨울에 높은 광고탑우에 올라가 롱성을 벌리고있으며 일자리를 잃은 실업자들은 거리를 방황하고있다.그런데도 괴뢰집권세력은 그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미국상전에게 더 많은 혈세를 섬겨바치며 침략전쟁도발을 위한 무장장비구입에 광분하고있다.이것은 남조선로동자들의 격분을 더욱 치솟게 하고있다.

남조선로동자들은 생존의 권리는 오직 투쟁으로만 쟁취할수 있으며 투쟁만이 살길이라는것을 다시금 똑똑히 깨닫고있다.

삶과 죽음을 판가리하는 이 싸움에서 남조선로동자들은 결코 물러서지 않을것이며 굴함없는 완강한 투쟁으로 반인민적인 로동악정을 끝장내고야말것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