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2월 6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친미주구들의 통할수 없는 얼림수
최근 괴뢰들이 주변나라와의 심각한 대립과 마찰을 빚어내던 《싸드》문제가 다 해결된듯이 광고하고있다.괴뢰청와대와 외교부의 관계자들은 《싸드》로 인한 주변나라와의 갈등이 해소되여 정상상태를 조속히 회복하기로 합의하였다고 하면서 《싸드》문제가 다시는 거론되지 않을것이라는 여론을 내돌리고있다. 하지만 주변나라에서는 다른 소리들이 나오고있다.남조선당국이 《〈싸드〉추가배치반대》, 《미국미싸일방위체계불참》, 《3각군사동맹거부》라는 《3불약속》을 하고서도 그에 대해 미국에는 약속한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고 하면서 쌍방사이의 관계회복을 바란다면 실질적인 행동을 보여주어야 하며 《3불》은 물론 《1한》 즉 《싸드》레이다에 차단벽을 설치하여 그 사용을 제한하겠다는 약속도 리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있는것이다.이것은 《싸드》를 둘러싼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였다는 괴뢰들의 수작이 허튼소리라는것을 말해주고있다. 괴뢰들이 《싸드》문제의 완전해결에 대해 요란하게 떠들어대고있는것은 미국의 전쟁괴물을 남조선에 끌어들인것으로 하여 극도로 격앙된 주변나라들의 분노를 잠재우고 대미추종정책에 따른 심각한 대외적고립과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계책이다.하지만 주변나라들을 비롯한 세계여론을 얼려넘겨보려는 괴뢰들의 얄팍한 술책은 통할수 없다. 남조선에 대한 《싸드》배치는 철두철미 동북아시아지역에서 대국들을 견제하며 군사적패권을 장악하기 위한 미국의 전략적목적에 따른것이다.하기에 조선반도의 주변나라들은 《싸드》배치를 자국의 전략적리익을 침해하는 용납 못할 도전으로 간주하면서 남조선당국에 강경한 립장을 취해왔다. 주변나라에 경제적으로 크게 의존하고있는 괴뢰들은 《싸드》배치에 따른 그 나라의 대응조치를 어떻게 하나 철회시킬 심산밑에 《균형외교》를 운운하며 온갖 모지름을 다 썼다.《3불1한약속》은 이 과정에 생겨난 말이다. 그러나 미국의 꼭두각시에 불과한 괴뢰들의 이런 량다리치기놀음이 오래갈리 만무하다.괴뢰들은 주변나라와의 약속에 대해 노발대발하는 미국에 《약속한것은 아니고 다만 의향일뿐》이라고 황급히 변명하지 않을수 없었다.이것은 미국상전에게 명줄을 잡혀 꼼짝달싹 못하는 괴뢰들의 가련한 신세를 다시한번 보여주고있다.이런자들이 아무리 《균형외교》에 대해 외워대도 주변나라와의 《3불1한약속》을 리행할수 없다는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실제로 괴뢰들이 끌어들여 배치한 《싸드》는 《3불1한약속》에 상관없이 추가장비까지 보충받은 상태에서 이미 조선반도를 벗어나 주변나라들을 겨냥하여 가동하기 시작하였다.이것은 괴뢰들이 미국의 강박에 따라 주변나라와의 약속을 포기하였다는것을 말해준다.괴뢰들이 《싸드》의 기술적제원에 대해 설명하고 《싸드》기지에 대한 현지조사를 허용해달라는 주변나라의 요구를 외면하고 그 나라 방향에로의 감시를 불가능하게 하는 레이다차단벽의 설치에 나서지 않고있는것도 미국의 눈치를 보고있기때문이다. 괴뢰들이 《싸드》의 추가배치는 없다고 장담했지만 그것을 과연 누가 곧이듣겠는가.미국이 남조선에 대한 《싸드》의 추가배치를 꾀하고있다는것은 널리 폭로된 사실이다.대미추종의 악습에 물젖어 미국을 하내비처럼 섬기고있는 괴뢰들이 상전의 의사를 거역한다는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 현재 남조선에는 《싸드》가 1개 포대만 배치되여있다.그런데 미국은 현재의 상태로는 《싸드》가 제 기능을 수행할수 없다고 하면서 추가배치가 필요하다는 여론을 적극 내돌리고있다.남조선에 《싸드》를 추가로 배치하려는 속심의 발로인것이다. 상전의 요구라면 싫든좋든 무조건 집행해야만 하는것이 괴뢰들의 가련한 처지이다.미국이 기라고 하면 기여야 하는 괴뢰들이 상전의 요구를 거절할수 없다는것은 불보듯 명백하다. 주변나라들은 괴뢰들이 《싸드》를 남조선에 배치하는 일은 없을것이라고 하다가 미국의 강박에 따라 그것을 기습적으로 끌어들이는 바람에 뒤통수를 얻어맞은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 남조선괴뢰들이 《싸드》의 추가배치와 미국미싸일방위체계참가를 반대한다고 했지만 그것을 곧이들을 사람은 없다. 《싸드》와 《SM-3》, 《PAC-3》은 미국이 아시아태평양지역에 구축하려고 하는 미싸일방위체계의 핵심이다.괴뢰들이 미국으로부터 《싸드》를 배치한데 이어 독자적인 미싸일방어체계구축을 떠벌이며 《SM-3》과 《PAC-3》을 끌어들이려고 획책하고있는것은 미국주도의 미싸일방위체계에 적극적으로 가담하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미국의 비위를 맞추어 국제적인 반공화국압살공조를 강화하려고 피눈이 되여 날뛰는 괴뢰들이 남조선에 《싸드》포대를 추가로 끌어들이고 상전의 미싸일방위체계에 정식 편입되는것은 시간문제이다. 괴뢰들이 《싸드》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였다고 광고하고있는것은 주변나라들의 보복공세를 피하면서 미국주도의 미싸일방위체계에 가담하려는 음흉한 속심을 가리우기 위한 오그랑수이다. 남조선괴뢰들이 저들과 미국, 일본의 안보관계를 3각군사동맹으로 발전시키지 않겠다고 약속한것 역시 여론을 기만하기 위한 권모술수이다.미국과 체결한 각종 군사협정들에 얽매여있는 괴뢰들은 어차피 미국이 구축하고있는 3각군사동맹에 끌려들어갈수밖에 없다. 남조선에 《싸드》를 그대로 둔 상태에서 이 문제의 근본적해결은 있을수 없다.《싸드》문제는 괴뢰들이 대미추종정책에서 벗어나고 남조선에서 《싸드》를 완전히 철수시킬 때라야 비로소 해결되게 된다. 본사기자 심철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