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2월 13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파쑈모략기구의 해체는 민심의 요구

 

지금 남조선인민들은 파쑈폭압과 반공화국모략의 소굴로 악명을 떨쳐온 괴뢰정보원을 지체없이 해체할것을 강력히 요구하고있다.그런데 남조선당국자들은 이러한 민심을 외면하고 극악한 파쑈모략기구를 한사코 동족대결에 써먹으려는 속심을 드러내면서 괴뢰정보원에 대한 《개혁》놀음에 매여달리고있다.

알려진바와 같이 남조선에서는 괴뢰정보원이 《정권》을 유지하고 독재통치를 뒤받침하며 동족대결을 조장격화시키는 수단으로 적극 리용되였다.부정부패의 온상도 다름아닌 괴뢰정보원이였다.리명박, 박근혜역적패당의 죄행을 고발하는 정보원선거개입사건, 북남수뇌상봉담화록공개사건, 정보원특수활동비제공사건도 그것을 립증해주고있다.

이로부터 남조선에서는 온갖 악의 본산인 괴뢰정보원을 즉시 해체해버릴것을 요구하는 각계층 인민들의 투쟁이 고조되였다.이렇게 되자 현 괴뢰당국은 정보원의 《개혁》을 운운하며 얼마전 괴뢰정보원의 명칭을 《대외안보정보원》으로 변경하고 그 직무범위를 조정하는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정보원법개정안》이라는것을 《국회》정보위원회에 제출하였다.그에 의하면 괴뢰정보원은 우리와 다른 나라들과 관련된 정보만을 다루고 남조선내부문제들은 취급하지 않는다.이와 관련하여 괴뢰정보원것들은 그 무슨 《적페와의 단절》이니, 《국가안보에만 매진》이니 하며 요란스럽게 떠들어대고 현 괴뢰집권세력은 저들의 조치가 정보원의 그 무슨 《새로운 출발》이나 되는듯이 냄새를 피우고있다.

하지만 괴뢰당국이 벌리고있는 정보원《개혁》놀음으로 악명높은 이 파쑈모략기구의 본색이 달라질수 없다는것은 명백하다.

돌이켜보면 괴뢰정보원은 박정희역도에 의해 조작된 중앙정보부로부터 지금까지 여러번이나 이름을 바꾸어달며 변신을 거듭해왔다.하지만 파쑈독재체제유지와 동족대결을 업으로 삼는 모략과 음모의 소굴로서의 체질적본성은 조금도 달라진것이 없다.굳이 달라진것이 있다면 인민탄압과 반공화국모략의 수법들이 더욱 교활하고 악랄해진것뿐이다.

지금 벌어지고있는 괴뢰정보원의 《개혁》놀음 역시 마찬가지이다.

괴뢰들은 그동안 남조선 각계의 규탄의 대상으로 되여온 정보원의 일부 직무내용들을 다른 기관들에 넘긴다고 하면서도 우리를 겨냥한 정보수집능력은 대폭 확대하려 하고있다.괴뢰들자체가 이번 정보원《개혁》의 목적이 바로 거기에 있다고 공언하고있다.이것은 괴뢰정보원이 어떻게 변신하든간에 반공화국모략기구로서의 흉악한 정체는 절대로 변하지 않으며 오히려 이번 《개혁》놀음을 통해 동족대결에 더욱 악랄하게 매여달리게 될것이라는것을 시사해주고있다.《개혁》의 간판밑에 반공화국모략기능을 대폭 강화한 괴뢰정보원이 대결의 전면에 나서서 북남관계개선을 가로막으며 동족대결을 더욱 격화시키는 반민족적범죄행위를 거리낌없이 저지를것이라는것은 불을 보듯 명백한 사실이다.

남조선에서는 리명박, 박근혜역도의 앞잡이가 되여 전대미문의 반공화국모략사건들을 수없이 저지른 권력의 시녀이며 조국통일의 암적존재인 괴뢰정보원을 해체할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적페청산투쟁과 함께 날로 고조되고있다.그런데 남조선당국이 민심의 이 정당한 요구는 귀등으로 흘리고 동족대결의 악취가 진하게 풍기는 모략기구를 간판이나 바꾸어달고 계속 써먹으려 하고있으니 인민들이 어찌 저주하지 않을수 있겠는가.괴뢰정보원의 반공화국모략기능을 더한층 강화하려는 남조선당국의 망동은 초불민심에 대한 공공연한 도전으로서 인민들의 준렬한 단죄규탄을 면할수 없다.

보다 격분스러운것은 이번 정보원《개혁》놀음에 덴겁을 하며 지랄발광하고있는 보수역적패당의 추태이다.

지금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것들을 비롯한 보수떨거지들은 현 집권세력이 들고나온 《정보원법개정안》에 대해 아부재기를 치면서 《안보포기선언》이라느니, 《정보원해체선언》이라느니 하고 무슨 큰 변이나 난듯이 고아대고있다.이자들은 《국회》정보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자리를 현재 저들이 차지하고있는 유리한 조건을 리용하여 《정보원법개정안》의 년내처리를 한사코 가로막으려고 획책하고있다.이것은 괴뢰정보원을 파쑈폭압과 《정권》안보의 도구로, 동족대결의 기본수단으로 써먹으며 력사와 민족앞에 천추에 용납 못할 죄악을 저지른 매국반역무리의 발악적책동이다.

괴뢰보수패당은 지난 집권시기 정보원을 내세워 서울시공무원간첩사건, 북남수뇌상봉담화록공개사건, 《동까모》사건 등 각종 반공화국모략사건, 특대형도발사건들을 끊임없이 저지르며 북남관계를 최악의 파국상태에 몰아넣은 장본인들이다.정보원을 내몰아 이렇듯 극악하고 비렬하기 짝이 없는 반민족적범죄행위들을 거리낌없이 저지른 천하의 역적들이니 저들의 죄상이 드러나는것이 두려울것이라는것은 더 말할 필요가 없다.그렇지 않아도 지금 시간이 흐를수록 리명박, 박근혜《정권》시기에 괴뢰정보원것들이 저지른 각종 범죄사건들의 진상이 꼬리를 물고 폭로되면서 괴뢰보수패거리들은 헤여나기 어려운 궁지에 빠지고있다.괴뢰보수패당이 정보원《개혁》에 대해 한사코 반기를 들면서 선불맞은 짐승처럼 길길이 날뛰고있는것은 《정보원법개정안》이 실행되는 경우 저들이 집권해도 정보기관을 파쑈통치와 모략의 도구로 써먹기 힘들게 된다는 불안감의 발로이기도 하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보수패당이야말로 괴뢰정보원을 독재《정권》유지와 반공화국대결의 필수적도구로 삼으면서 그것을 어떻게 하나 유지강화하려고 피눈이 되여 날뛰는 지독한 독재세력, 대결미치광이들이다.

현실은 파쑈통치와 공포의 저주로운 상징이며 동족대결의 소굴인 괴뢰정보원을 보수패거리들과 함께 영영 매장해버려야 한다는것을 다시금 실증해주고있다.

본사기자 장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