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2월 18일 로동신문

 

론평

대결광들의 어리석은 제재놀음

 

얼마전 괴뢰당국이 우리의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5》형시험발사를 걸고 그 무슨 《독자제재안》이라는것을 추가로 발표하는 놀음을 벌리였다.괴뢰들은 우리 12명의 공민과 20개의 단체를 제재대상으로 추가지정하면서 그것이 《핵 및 미싸일개발》과 관련한 《불법금융거래》를 차단하기 위한것이라고 광고하였다.

괴뢰당국은 이미 지난 11월에 우리에 대한 《독자제재안》이라는것을 발표한바 있다.그로부터 얼마 안되여 이번에 또다시 추가적인 《독자제재안》을 들고나와 동족대결을 고취해나선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또 하나의 용납 못할 정치적도발이며 북과 남의 화해와 단합을 바라는 민족의 지향과 요구에 대한 악랄한 도전이다.

괴뢰들의 반공화국제재소동이 가뜩이나 파국상태에 처한 북남관계를 더욱 악화시키고 동족사이에 불신과 대결을 격화시켜 돌이킬수 없는 후과를 가져오게 된다는데 대해서는 더 론할 필요도 없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괴뢰들은 이번 독자제재놀음이 그 누구의 《도발에 단호하게 대응》한다는것을 보여주기 위한것이라느니, 미국의 추가독자제재발표에 《보조를 같이하기 위한것》이라느니 하고 제김에 악청을 돋구며 저들의 대결망동을 극구 정당화해나섰다.괴뢰들의 망동은 저들이 지금까지 떠들어오던 《대화》니, 《협력》이니 하는것들이 완전한 여론기만이며 실지 추구하는것은 오로지 외세와 야합하여 동족을 해치는것뿐이라는것을 여실히 실증해주고있다.

괴뢰당국의 이번 《독자제재안》발표놀음을 통하여 외세에 대한 맹목적인 추종과 의존이 체질화된 매국역적들의 더러운 정체가 다시한번 명백히 드러났다.

알려진바와 같이 괴뢰들은 지난달 트럼프의 남조선행각을 앞두고 우리에 대한 미국의 제재소동을 본딴 《독자제재안》이라는것을 뭉그려내여 상전에게 《선물》하는 망동을 부리였었다.그런데 이번의 추가적인 《독자제재안》은 집권자의 중국행각을 앞두고 발표하였다.이것은 사실상 베이징에 우리에 대한 추가독자제재를 《상납》한것이다.이것을 통해서도 외세의 비위를 맞추며 그와 야합하여 동족을 해치기 위해 발광하는 괴뢰패당의 고약한 심보를 잘 알수 있다.

제재라는것을 대국들에 바치는 《조공》처럼 여기면서 식민지노예나 다름없이 불쌍하고 비굴하게 놀아대는 괴뢰들의 몰골은 실로 경멸감을 자아낸다.남조선의 언론들과 전문가들도 당국의 이번 추가제재조치는 실효성이 있기보다는 주변나라에 우리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요구하기 위한것이며 대국들을 겨냥한 일종의 《보여주기식제재》라고 평하였다.

괴뢰들이 아무리 미국의 앞잡이가 되여 제재니, 압박이니 하며 우리를 어째보려고 발광해도 소용이 없다.괴뢰들의 반공화국제재소동은 오히려 우리의 자강력만 더욱 백배해줄뿐이다.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5》형시험발사의 대성공을 통하여 명백히 립증된바와 같이 미국과 그 추종세력의 반공화국제재소동은 이미 거덜이 날대로 났다.그런데도 사대와 외세의존, 동족대결에 환장한 괴뢰패당은 반공화국제재소동이 아무런 실효성도 없는 헛공사라는것을 뻔히 알면서도 그런 부질없는짓에 계속 매달리고있다.그야말로 우매하고 어리석은자들이 아닐수 없다.

더욱 가소로운것은 괴뢰들이 우리에 대한 제재를 실행할 아무러한 수단도 방법도 없는 주제에 저들의 이번 조치가 《핵, 미싸일개발에 큰 타격》을 주게 될것이라는 얼빠진 소리를 늘어놓고있는것이다.미국상전이 벌리는 일이라면 덮어놓고 따라하면서 다 꿰진 제재북통을 계속 두드려대는 괴뢰들의 신세도 가련하기 짝이 없다.

괴뢰들에게 다시한번 명백히 해둘것이 있다.우리 공화국은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그 어떤 도발에도 대처할 준비가 다 되여있다.한치앞도 내다볼줄 모르며 허망한 제재따위에 기대를 거는자들에게 차례질것은 가장 비참한 종말뿐이다.

외세와 공조하여 반공화국제재소동에 미쳐날뛰는 괴뢰당국은 그 용납 못할 죄악이 빚어낼 파국적후과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지게 될것이다.

박철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