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2월 19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불신과 대립을 격화시킨 반통일정책

 

북남관계파국의 밑바닥에는 괴뢰들의 반통일적인 대결정책이 깔려있다.

알려진바와 같이 현 괴뢰집권세력은 그 무슨 《제재압박과 대화병행》이라는것을 골자로 하는 《대북정책》을 들고나왔다.이와 관련하여 괴뢰들은 시시각각 더욱 첨예화되는 조선반도의 현 위기국면을 해소할수 있는듯이 떠들어댔다.하지만 괴뢰들의 《대북정책》은 조선반도의 위기국면을 해소하기는커녕 오히려 북남사이의 불신과 대결을 심화시키고 조선반도의 핵전쟁위험을 극도로 고조시키였다.

괴뢰들의 《제재압박과 대화병행》론은 《핵, 미싸일도발중단》을 위해 《초강도제재와 압박》을 가하여 그 누구의 《핵페기》를 실현한다는것이다.이것은 괴뢰들의 《대북정책》의 전략적목표가 《핵문제해결》이라는것을 말해주고있다.바로 여기에 현 괴뢰당국이 고안해낸 《대북정책》의 반통일적이며 반민족적인 본질이 있다.

핵문제는 북남관계와 아무런 인연이 없다.조선반도핵문제는 우리 공화국에 대한 미국의 핵공갈과 침략위협때문에 산생된것으로서 철저히 우리와 미국사이에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이에 대해서는 내외가 공인하고있다.

괴뢰들은 조선반도핵문제에 코를 들이밀고 가타부타할 아무런 명분도 자격도 없다.그런데도 현 괴뢰집권세력은 권력의 자리에 틀고앉자마자 《핵문제해결》을 부르짖으며 대결정책을 내들고 외세와 야합하여 반공화국제재압박에 미쳐날뛰였다.결국 북남관계는 개선의 궤도에 올라서지도 못하고 계속 파국에로 줄달음쳤다.

괴뢰들이 들고나온 《대북정책》은 사실상 새로운것이란 전혀 없으며 백악관의 늙다리미치광이가 내놓은 《최대의 압박과 관여》정책을 그대로 본딴 모조품이였다.

《최대의 압박과 관여》정책은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하여 사상 류례없는 반공화국제재압박을 가함으로써 우리를 무장해제시키고 압살하려는 가장 포악하고 음흉한 대조선적대시정책이다.

그런데 미국을 덮어놓고 본따고 흉내내는 괴뢰들은 상전의 비위를 맞추고 그와 공조하여 동족을 압살하려는 불순한 야망밑에 트럼프의 《최대의 압박과 관여》정책과 결코 다를바없는 대결정책을 전면에 내걸었다.

남조선집권자가 트럼프에게 《최대의 압박과 관여》가 저들의 《제재압박과 대화병행》과 같은것이라고 떠벌인것은 상전의 대조선적대시정책실현의 돌격대가 되여 나라와 민족을 반역하며 북남관계파국을 심화시키는 매국역적들의 범죄적정체를 낱낱이 폭로해주었다.

괴뢰들은 트럼프행정부의 대조선정책이 저들의 《대북정책》과 조화를 잘 이룬다고 쾌재를 올리면서 미국의 반공화국제재압박소동의 맨 앞장에서 기승을 부리였다.괴뢰들이 미국의 날강도적인 반공화국제재책동에 적극 편승해나서면서 《독자제재》놀음을 벌리고 상전과 함께 우리에 대한 선제타격을 노린 위험천만한 전쟁연습들을 끊임없이 감행한것도 《제재압박과 대화병행》론에 따른것이였다.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에 맹목적으로 추종하며 《초강도제재압박》에 광분한 괴뢰들은 그에 대한 내외의 규탄의 목소리가 높아가자 궁지에 몰린 나머지 제재압박이 《핵문제의 평화적, 외교적해결》을 위한것이고 《대화를 위한 수단》이라고 변명하면서 《제재압박과 대화는 모순되지 않는다.》는 궤변까지 늘어놓았다.이것은 집권후 오늘까지 외세와 공조하여 대결정책실현에 피눈이 되여 날뛰며 북남관계를 최악의 파국상태에 몰아넣은 저들의 엄청난 죄악을 가리우고 긴장격화의 책임을 남에게 넘겨씌우기 위한 뻔뻔스러운 추태였다.

현 남조선《정권》이 등장한지 반년 남짓한 나날이 흘렀지만 괴뢰당국자들이 들고나온 《대북정책》의 반민족적이며 반통일적인 본질은 여지없이 드러났다.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에 대한 온 민족의 지향과 요구에 역행하는 대결정책은 파산의 운명을 면할수 없다.

동족에 대한 적대감에 사로잡혀 대결일변도적인 《대북정책》을 내들고 집권초기부터 반공화국대결에 미쳐날뛴 남조선괴뢰들은 그 용납 못할 죄악의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