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2월 20일 로동신문

 

론평

전쟁머슴군의 객적은 나발

 

우리의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5》형시험발사의 완전성공에 질겁한 괴뢰들이 미국상전의 전쟁도발소동에 장단을 맞추면서 덩달아 살기띤 호전적망언들을 쏟아내고있다.얼마전 남조선집권자가 전군주요지휘관회의에 참가한 괴뢰군부우두머리들을 청와대에 불러들여 먹자판을 벌리면서 한바탕 훈시질을 해댄것을 놓고도 그렇게 말할수 있다.

이날 남조선집권자는 그 누구의 《핵, 미싸일위협》이 빠르게 고도화, 현실화되고있다고 비명을 지르면서 《압도적인 힘의 우위달성》이니, 《확고한 억제력》이니 하고 잠꼬대같은 《강군》타령을 늘어놓았다.그런가하면 미국과의 미싸일지침개정에 따른 새로운 미싸일개발조치를 빨리 실행하고 첨단군사장비의 획득과 개발을 다그쳐 《3축타격체계》를 조기에 구축하라고 졸개들을 다그어댔다.그 무슨 《위협》이니, 《힘의 우위》니 하며 함부로 혀바닥을 놀린 남조선집권자의 수작은 동족에 대한 극도의 적대의식을 고취하고 괴뢰호전광들을 우리와의 군사적대결에로 내모는 그야말로 무모한 선동나발이다.

이번에 남조선집권자가 미국의 핵위협공갈에 대처한 우리의 자위적인 조치들을 또다시 《위협》으로 매도하였는데 이것부터가 동족이 하는 일이라면 다짜고짜 생트집을 걸며 도전해나서는 괴뢰들의 고약한 악습의 발로이다.

알려진바와 같이 지금 미국의 트럼프패거리들은 우리의 정당한 국방력강화에 대해 그 무슨 《도발》과 《위협》으로 악랄하게 걸고들면서 그것을 구실로 군사적공격에 나설 기도를 공공연히 드러내고있다.그런데 남조선집권자가 이에 대해서는 눈감아주고 도리여 민족의 안전을 지켜주는 우리에 대해 《위협》이라고 소란을 피우면서 저들이 《아주 엄중한 현실》과 마주하고있다고 아부재기를 친것은 실로 뻔뻔스럽기 그지없다.

입은 삐뚤어져도 주라는 바로 불라는 말이 있다.

미국상전의 핵전략자산들을 대대적으로 끌어들이면서 전쟁불장난소동을 매일같이 벌려 조선반도정세를 최악의 위기국면에 몰아넣은 장본인들이 도대체 무슨 체면에 남을 걸고드는가.남조선집권자가 도적이 매를 드는 격으로 놀아댄것은 미국상전의 반공화국압살책동에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한갖 전쟁머슴군에 지나지 않는 자기의 정체를 스스로 드러낸것이다.

온 세계가 공인하는 우리의 전략적지위와 달라진 현실을 바로 보지 못하고 아직도 트럼프의 망언을 앵무새처럼 되받아외우는 남조선집권자의 처사가 참으로 답답하고 가소롭기 그지없다.

남조선집권자가 괴뢰군부우두머리들을 불러다놓고 《압도적인 힘의 우위달성》과 《확고한 억제력》에 대해 떠들어댄것은 푼수에도 맞지 않는것으로서 내외의 조소를 자아내고있다.그것은 남조선에 만연된 《안보불안》을 어떻게 하나 눅잦히고 우리에 비한 저들의 군사적렬세를 만회하려는 객적은 나발에 지나지 않는다.

묻건대 그런 허세나 부린다고 《안보불안》이 해소되고 자기들의 비참한 처지가 달라질수 있다고 생각하는가.괴뢰들이 우리를 선제공격하기 위한 미싸일을 개발한다, 《3축타격체계》를 구축한다 하고 분주탕을 피우고있지만 그것들은 이미 우리의 무진막강한 군력앞에 무용지물로 락인되고말았다.

남조선집권자가 그 무슨 《강군건설》에 대해 운운하였는데 그것은 군사지휘권을 미국에 통채로 내맡기고 동족을 반대하는 침략전쟁에 총알받이로 내몰려야 하는 괴뢰군에 도저히 가당치 않다.

미국의 식민지주구, 전쟁대포밥에 불과한 괴뢰들의 《강군건설》이란 한갖 개꿈에 지나지 않는다.

지금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은 늙다리전쟁미치광이 트럼프의 호전적광기로 하여 엄중히 위협당하고있다.이에 대해서는 남조선당국자들도 모르지 않을것이다.괴뢰들은 《전쟁만은 안된다.》고 상전에게 어리석게 애원할것이 아니라 미국과 함께 벌리는 각종 전쟁연습과 제재압박소동으로 정세를 격화시키는 자살적망동부터 걷어치워야 한다.

괴뢰호전광들은 《힘의 우위》니, 《확고한 억제력》이니 하며 아무리 발버둥질해도 미국의 전쟁하수인의 가련한 신세는 달라질수 없으며 그럴수록 오히려 헤여날수 없는 궁지에 더 깊숙이 빠져들게 된다는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

우리에게 힘으로 맞서보려는자들은 그가 누구이건 무자비한 징벌을 면할수 없다.

박철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