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2월 1일 로동신문

 

민족의 단합과 조국통일에 바쳐진
애국애족의 한평생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운동사에는 민족의 단합과 통일을 위한 절세위인의 거룩한 헌신의 자욱이 빛나게 아로새겨져있다.우리 겨레에게 통일된 조국을 안겨주시려 한생을 초불처럼 불태우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불면불휴의 로고와 심혈은 그 얼마나 큰것이였던가.

민족의 어버이를 너무도 뜻밖에 잃은 가슴터지는 절통함에 사람도 산천도 피눈물에 몸부림치고 하늘도 비분의 눈덩이를 뚝뚝 떨구며 소리없는 오열을 터치던 대국상의 그날로부터 어느덧 여섯번째의 12월이 왔다.

우리 겨레는 오늘도 조국통일을 위해 그토록 마음쓰시던 민족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고 절세의 애국자이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불멸의 혁명생애를 숭엄히 돌이켜보며 그이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으로 눈굽을 뜨겁게 적시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는 나라와 민족의 부강번영을 위한 길에 헌신의 자욱을 수놓으시고 그 길에서 만대에 길이 빛날 불멸의 업적을 이룩하신 민족의 태양, 조국통일의 구성이시다.언제나 조국통일에 대하여 생각하시며 통일을 위해 온갖 로고를 기울이시고 해내외의 온 겨레를 사랑의 한품에 안아 통일애국의 길에 내세워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자애로운 태양의 모습은 전체 조선민족의 심장속에 영원히 빛날것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민족의 어버이이시며 조국통일의 구성이신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께서는 민족분렬의 고통을 누구보다 가슴아파하시며 우리 겨레에게 통일된 조국을 안겨주기 위해 한평생 온갖 로고와 심혈을 다 바치시여 나라의 자주적통일과 평화번영을 위한 튼튼한 토대를 마련해주시였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조국통일을 자신의 필생의 사명으로 간주하시고 그 실현을 위한 길에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치시였다.우리 장군님께 있어서 모든 사색과 활동의 기준은 인민의 행복과 민족의 통일번영이였고 그이의 심장속에 깊이 자리잡은것은 조국의 통일이였다.분렬의 비극속에 신음하는 겨레의 운명을 두고 누구보다 가슴아파하시며 삼천리강토우에 하루빨리 통일되고 번영하는 강국을 일떠세우기 위해 눈보라, 비바람을 많이도 맞으시고 험한 길도 수없이 걸으신 위대한 장군님이시다.

창밖에 비가 내려도 남녘동포들생각에 잠 못 이루시고 아름다운 명승지를 찾으시여서도 온 겨레가 함께 복을 누릴 그날을 그려보시던 우리 장군님, 조국통일을 위한 위대한 장군님의 헌신의 나날속에는 한모금의 샘물로 끼니를 대신하시고 령도의 자욱을 이어가신 잊지 못할 새벽도 있고 통일에 대한 숭고한 사명감을 일군들의 가슴속에 굳게 심어주신 양력설날 깊은 밤의 가슴뜨거운 사연도 있다.만민의 축복을 받으셔야 할 뜻깊은 탄생일마저도 통일을 위해 지새우신분이 바로 위대한 장군님이시다.

우리 장군님의 심중에 무엇이 끓고있기에 조국통일을 위해 그토록 불철주야의 로고를 바치신것인가.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시고 조국통일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시면서 조국통일에 대하여 무관심한 사람은 애국의 마음이 조금도 없는 사람이라고, 민족의 분렬을 더없는 아픔으로 여기면서 조국통일에 마음과 뜻을 둔 사람이라야 애국심을 가지고있다고 말할수 있다고 하시였다.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조국통일은 곧 애국이며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은 최대의 애국투쟁이다, 일군들은 당사업을 해도 조국통일을 생각하고 경제사업을 해도 조국통일을 생각하여야 하며 대외사업을 해도 조국통일을 생각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일군들의 모든 사색과 활동은 조국통일과 잇닿아있어야 한다고 간곡히 교시하시였다.

분렬의 비극에 신음하는 겨레의 운명이 얼마나 가슴아프시고 나라의 통일을 위해 얼마나 마음쓰시였으면 그리도 절절히 교시하시였겠는가.

이 세상 가장 신성한 리념, 세월이 흘러도 그 진리성이 퇴색되지 않으며 누구의 마음속에서나 한결같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만민의 정의는 바로 애국애족이다.애국애족이 가장 고상한 사상감정이라면 분렬의 비극을 겪고있는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최대의 애국애족은 조국통일이다.

조국통일은 곧 애국이고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은 최대의 애국투쟁이며 우리의 모든 사색과 활동은 조국통일과 잇닿아있어야 한다는 이것이 조국통일과 관련한 위대한 장군님의 애국의 신념이였다.하기에 그이의 모든 사색과 실천은 조국통일에로 지향되였다.심오하고 원대한 사색의 바탕에 놓여있은것도 민족이였고 빛나는 실천의 목표도 내 나라, 내 민족의 통일과 부강번영이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불같은 애국일념이 있어 어버이수령님께서 제시하신 조국통일3대원칙과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이 조국통일3대헌장으로 영원히 빛을 뿌리고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조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의 앞길을 환히 밝혀주는 민족대단결5대방침이 마련될수 있었다.한몸의 위험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대결의 최전방인 판문점에 거룩한 령도의 자욱을 새기시고 조국수호, 민족수호의 최전선길을 앞장에서 헤치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로고는 조국통일위업이 줄기찬 전진을 이룩하게 한 원동력이였다.

그 나날 어버이장군님께서 우리 겨레에게 통일의 기쁨을 안겨주시기 위해 기울이신 헌신의 만단사연을 어찌 한두마디의 말과 글로 다 전할수 있겠는가.

우리 여기에 하나의 가슴뜨거운 사연을 전한다.

주체88(1999)년 10월 일군들을 몸가까이 부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는 아직 나라의 통일도 실현하지 못하였다고, 자신께서는 어떻게 하면 하루빨리 조국을 통일하겠는가에 대하여 늘 생각하고있다고 하시였다.그러시면서 자신께는 수령님의 혁명위업을 계승하여 조국통일을 이룩하고 이 땅우에 강성대국을 일떠세울 생각밖에 없다고 힘주어 강조하시였다.

한평생 인민의 행복을 위해, 나라의 통일을 위해 끝없는 로고의 길을 이어오시고도 바치신 로고와 심혈이 적으신듯 오히려 더 큰 헌신의 길을 이어가실 의지로 심장을 불태우시는 우리 장군님의 숭엄한 영상을 뵈오며 일군들은 뜨거운 격정에 목메이는것을 어쩔수 없었다.

민족분렬의 장벽을 뒤흔들며 2000년대의 첫 기슭에서 자주통일시대의 탄생을 선포한 력사적인 평양상봉은 우리 장군님께서 조국통일에 대한 의지를 더욱 굳게 가다듬으신 그때로부터 몇달후에 있은 민족사적사변이였다.

조국통일운동사에 특기할 새 장을 펼치고 겨레에게 자주통일의 희망과 락관을 북돋아준 6.15통일시대의 탄생과 그 활력있는 전진이 바로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민족애와 확고한 통일의지, 초인간적인 정력으로 마련된 력사의 기적임을 우리 겨레는 영원히 잊지 못한다.

우리 장군님은 바로 이런분이시다.누구보다 조국과 겨레를 열렬히 사랑하시며 민족의 단합과 나라의 통일을 위해 온넋을 깡그리 바치신 위대한 어버이, 그이께서 조국통일의 길에서 이룩하신 민족사적업적은 펼치면 바다가 되고 쌓으면 하늘에 닿으리라.

한평생을 애국애족의 열정으로 불태우시고 거룩한 혁명생애의 마지막시기에도 조국과 민족의 부강번영을 위한 정력적인 령도의 자욱을 끊임없이 이어가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는 정녕 절세의 애국자, 민족의 영원한 태양이시다.

하기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김정일동지는 그 누구보다도 조국과 인민을 열렬히 사랑하시였으며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길에 한생을 깡그리 바치시여 조국청사에 영원히 빛날 불멸의 업적을 이룩하신 절세의 애국자이시라고 하시면서 위대한 장군님께서 지니시였던 애국주의는 오직 장군님의 존함과만 결부시켜 부를수 있는 김정일애국주의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지 않았던가.

그렇다.이 세상 그 어디에도 비길수 없는 애국의 후더운 열과 정을 깡그리 쏟아부으시여 조국통일운동을 끊임없이 강화발전시켜오시고 자주통일위업실현의 튼튼한 토대를 마련해주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불멸의 업적을 우리 겨레는 영원토록 길이 전해갈것이다.

오늘 조국통일위업의 진두에는 사상도 령도도 풍모도 위대한 장군님 그대로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서계신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조국통일유훈을 관철하는것을 숭고한 사명으로 내세우시고 통일위업실현의 새로운 국면을 힘차게 열어나가고계신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현명한 령도따라 조국통일운동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섬으로써 위대한 장군님의 필생의 념원을 기어이 이 땅우에 찬란한 현실로 꽃피울것이다.

본사기자 은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