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2월 5일 로동신문

 

통일운동의 강화발전에 쌓아올리신 불멸의 업적

 

절세의 위인에 대한 한없는 그리움을 불러오는 12월과 더불어 온 겨레의 가슴마다에는 민족의 숙원인 조국통일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어버이장군님에 대한 경모의 정이 뜨겁게 굽이치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는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한몸에 지니시고 탁월한 사상과 령도로 조국통일위업에 불멸의 업적을 쌓으신 절세의 애국자이시며 민족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는 조국을 통일함으로써 민족의 운명을 위기에서 구원하고 후대들에게 통일된 조국을 물려주어야 하며 민족의 존엄과 영예를 지키고 더욱 빛내여나가야 한다.》

만난을 무릅쓰고 민족분렬의 비극의 력사, 치욕의 력사를 끝장냄으로써 후대들에게 통일된 조국을 물려주시려는것은 우리 장군님의 확고부동한 결심이였다.조국통일을 위한 위대한 장군님의 령도는 조국통일운동의 발전을 힘있게 추동하였다.

민족의 단합과 조국통일운동의 강화발전을 위하여 위대한 장군님께서 바치신 로고와 심혈을 그 무슨 말로 다 표현할수 있으랴.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 억년 가도 아물수 없는 슬픔의 상처를 남긴 주체83(1994)년, 원래 이해의 8.15를 계기로 제5차 범민족대회가 개최되게 되여있었다.그러나 너무도 뜻밖에 민족의 대국상을 당하다보니 누구도 거기에 생각을 돌리지 못하고있었고 대회를 그만두는것이 마땅하다고 여기고있었다.

바로 이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크나큰 상실의 아픔속에서도 어버이수령님께서 줄기차게 이끌어오신 민족대단결위업, 조국통일위업을 먼저 생각하시였다.

한 일군을 몸가까이 부르시여 범민족대회를 예정대로 진행할데 대한 가르치심을 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번 범민족대회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서거하신 이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대회인것만큼 수령님의 생전의 뜻인 조국통일을 위한 전민족대단결사상을 받들어 통일운동을 힘있게 전진시켜나간다는것을 보여주기 위해 특색있고 크게 하는것이 좋겠다고 교시하시였다.

민족의 어버이를 잃은 비분으로 온 겨레가 피눈물속에 몸부림치고있던 시기에 제5차 범민족대회를 예정대로 진행할뿐아니라 특색있고 크게 조직할데 대한 위대한 장군님의 가르치심을 받아안은 일군은 크나큰 충동과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

어버이수령님의 필생의 뜻이고 념원이였던 조국통일위업을 기어이 완수하시려는 위대한 장군님의 고결한 충정과 의리의 세계, 철석같은 신념과 의지는 해내외의 우리 겨레가 수령님의 조국통일유훈을 어떻게 받들어야 하며 조국통일을 위해 어떻게 투쟁해야 하는가를 똑똑히 일깨워주었다.

위대한 장군님의 가르치심을 받들고 조국통일범민족련합 북측본부에서는 제5차 범민족대회를 계획대로 진행한다는것을 선포하였으며 그에 따라 북과 남, 해외에서는 안팎의 반통일세력들의 방해책동을 물리치며 범민족대회가 성대히 진행되였다.대회는 민족대단결의 기치밑에 조국통일운동을 더욱 힘차게 벌려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반드시 이룩하려는 온 겨레의 기상을 내외에 힘있게 과시하는 력사적계기로 되였다.대회에 참가한 북과 남, 해외의 각계각층 인사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탁월한 령도와 숭고한 뜻을 받들고 온 민족이 하나로 굳게 단결하여 통일애국운동을 활력있게 전개해나갈 때 나라의 통일은 반드시 이룩된다는 확신을 가다듬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어 조국해방 50돐을 맞는 주체84(1995)년 8.15를 계기로 북과 남, 해외의 온 민족의 통일의지를 하나로 모아 대민족회의를 개최하도록 하심으로써 조국통일운동의 강화발전을 더욱 힘있게 추동하시였다.위대한 장군님의 정력적인 령도와 세심한 가르치심이 있어 우리 겨레는 그해 판문점에서 북과 남, 해외의 각 정당, 단체대표들과 각계 인사들의 참가밑에 력사적인 대민족회의를 성대히 개최할수 있었다.회의에서는 어버이수령님께서 제시하신 련방제통일방안이 민족공동의 통일방도로 확정되였다.

실로 민족의 어버이를 잃고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것 같은 슬픔에 모대기던 우리 겨레, 다시는 일어설것 같지 못하던 우리 민족을 통일위업실현에로 용약 불러일으키신 위대한 장군님의 업적은 조국통일운동사에 영원히 빛날 업적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안팎의 반통일세력의 도전이 악랄해질수록 민족대단결5대방침을 비롯하여 통일애국운동에서 틀어쥐고나가야 할 사상리론적지침을 환히 밝혀주시면서 조국통일의 전환적국면을 안아오기 위해 불면불휴의 로고를 기울이시였다.그 탁월한 령도의 손길아래 1990년대 후반기에 들어서면서 우리 민족의 통일애국운동은 전민족적범위에로 확대발전하였으며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은 새로운 전환기에 들어서게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주체89(2000)년 6월 력사적인 평양상봉을 마련하시고 6.15공동선언을 채택하도록 하신것은 화해와 단합, 통일에로 나가는 자주통일의 새시대를 열어놓은 민족사적사변이였다.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나간다는것을 선포한 6.15공동선언의 채택으로 민족의 단합과 통일에 대한 겨레의 지향과 의지는 더욱 고조되였다.

6.15통일시대와 더불어 날로 높아가는 겨레의 통일열의를 헤아리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조국통일운동을 새로운 앙양에로 이끌어가시였다.그이께서는 주체94(2005)년 6월 평양에서 진행되는 6.15공동선언발표 5돐 기념행사가 명실공히 우리 민족끼리의 행사로, 자주통일위업의 도약대를 마련하는 중요계기로 되도록 세심한 관심을 돌려주시였다.이로 하여 6.15공동선언발표 5돐 기념행사는 사상과 정견, 소속과 지역, 당국과 민간의 차이를 초월하여 통일애국위업에 마음과 뜻을 합치는 민족공동의 행사로, 조국통일운동에서 련대련합과 공동행동을 적극화하여 자주통일, 평화번영을 기어이 이룩할 온 겨레의 의지를 더욱 굳세게 다져준 의의있는 통일대축전으로 될수 있었다.

정녕 외세와 그 주구들의 악랄한 반통일책동속에서도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운동이 승리적으로 전진하여올수 있은것은 누구도 따를수 없는 탁월한 령도력과 위인적풍모를 지니시고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를 민족단합과 통일의 한길로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신 어버이장군님의 비범한 령도를 떠나서 결코 생각할수 없다.조국통일운동의 강화발전에 쌓아올리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고귀한 업적은 우리 민족의 심장속에 영원히 남아있을것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그토록 념원하시던 조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해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 투쟁하는것은 우리 겨레모두의 숭고한 도리이며 민족적의무이다.우리 겨레는 위대한 장군님의 애국애족의 뜻과 의지를 높이 받들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령도따라 힘차게 싸워나감으로써 이 땅우에 통일되고 부강번영하는 강성국가를 반드시 일떠세우고야말것이다.

본사기자 엄수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