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2월 20일 로동신문

 

애국충정의 한길따라 신심드높이 달려온 총련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위대한 주체사상에 기초하여 조직사상적으로 굳게 단결되고 광범한 동포대중속에 깊이 뿌리박은 위력한 조직으로서 재일조선인운동을 힘있게 떠밀어나가고있는것은 총련의 자랑스러운 참모습입니다.》

올해는 우리 조국과 민족사에서 참으로 의의깊은 해이다.어머니조국과 한피줄을 잇고 사는 친형제, 한집안식솔들인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비범한 예지와 천재적인 지략, 강철의 신념과 무비의 배짱을 지니시고 주체조선의 국력과 지위를 최상의 경지에 올려세우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천출위인상을 온넋과 페부로 절감하며 이 한해동안 애국충정의 주로를 줄기차게 이어왔다.

조국멀리 이역땅에서 비상히 강화된 우리 공화국의 종합적국력과 전략적지위앞에 기절초풍하여 아우성을 치는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의 가련한 몰골을 보는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가슴속에는 세기를 이어온 반미대결전의 최후승리축포성을 울릴 그날이 멀지 않았다는 신심이 한가득 넘쳐났다.

만고절세의 애국자이시며 희세의 군사전략가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헌신의 자욱자욱을 새겨안으면서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사회주의조국과 생사운명을 같이하며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투쟁에 힘차게 떨쳐나섰다.

총련의 각급 조직들과 단체들이 그 어떤 천지풍파에도 끄떡없는 애국애족의 성새, 믿음직한 성돌로 굳건히 다져졌다.

총련은 일군들과 동포들속에서 조성된 정세의 요구에 맞게 선전교양사업을 진공적으로 벌렸다.우선 총련조직안에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유일적령도체계를 보다 철저히 세우기 위한 사상교양사업을 힘있게 벌렸다.그 과정에 모든 일군들이 총련과 재일조선인운동에 대한 경애하는 원수님의 불멸의 령도업적을 가슴마다에 깊이 새기였다.

각 지역본부상임위원회의 집체적지도기능과 역할을 높이고 모든 지부들을 재일조선인운동의 지역적거점으로 반석같이 다지기 위한 50일집중전과 100일운동, 90일운동이 힘있게 벌어졌으며 그 과정에 뚜렷한 성과가 이룩되였다.많은 분회들에서 청상회출신열성자들이 분회장, 분회위원으로 되였으며 결과 더 많은 동포들이 총련조직의 두리에 굳게 묶어세워지게 되였다.

조청은 《조청전임일군들의 충정과 량심의 경쟁》을 벌려 일군대렬을 위대한 김정은시대 청년핵심대오로 준비시켰으며 비전임열성자들과 동맹원들속에서 5대교양과 대중운동 《이어》를 힘있게 벌렸다.청상회는 《우리 민족포럼 2017》에 2 500명의 청상회 회원들과 각계층 동포들을 망라시키였다.또한 류학동은 《류학동 새 력사창조운동 2017》을 힘차게 벌려 지부조직을 확대하고 지부위원회들을 정상운영함으로써 동포류학생들과의 사업의 폭을 넓혀나갔다.녀성동맹이 조직한 동맹결성 70돐을 경축하는 예술경연대회와 문화공연, 각종 기념행사들도 대성황을 이루었다.

재일본조선사회과학자협회는 광명성절경축 중앙연구토론회를 가지였으며 재일본조선문학예술가동맹은 백두산절세위인들을 칭송하는 노래들을 CD에 수록한 편집물 《가리라 백두산으로》를 제작하여 동포들속에 널리 보급하였다.위대한 수령님께서 사랑의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보내주신 60돐을 기념하는 재일본조선인중앙대회와 800여명의 학생들이 출연한 예술공연 《조국의 사랑은 따사로워라》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해외교포교육사상과 민족교육사업에 수놓아진 사랑의 력사를 대를 이어 빛내여나갈 충정의 열기로 온 동포사회가 세차게 끓어번지게 하였다.

《조선신보》를 비롯한 총련의 출판물들은 뜻깊은 명절과 기념일에 즈음하여 특집기사와 조국의 경축행사, 총련에서 진행된 행사 등을 집중적으로 편집하였으며 총련홈페지 등 각종 정보통신망을 통하여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천출위인상을 널리 선전하였다.특히 홈페지를 통해 경애하는 원수님의 위대성을 대대적으로 선전하였다.

총련은 새로 정기간행물 《우리 분회》를 발행하여 그것이 분회에 이르기까지 주체의 사상체계, 령도체계를 확고히 세워나가는데 이바지하게 하였다.

이르는 곳마다에서 진행된 강연회와 시국토론회들은 동포들에게 경애하는 원수님의 천출위인상과 최후승리에 대한 신념을 안겨주고 애족애국운동을 고무추동하는 중요한 마당으로 되였다.

총련과 녀성동맹, 조청의 일군들과 비전임열성자들, 청상회성원들의 조국방문귀환보고모임들도 조국의 참모습을 알고싶어하는 수많은 동포들에게 큰 도움이 되였다.민족문화사업을 군중교양의 힘있는 무기로 틀어쥔 총련의 창작가, 예술인들은 수많은 작품들을 창작보급하였으며 부단한 공연활동을 통하여 광범한 동포들에게 민족적긍지와 자부심, 승리에 대한 신심을 안겨주었다.그런가하면 재일본조선인체육련합회의 주최하에 각지에서 활발히 진행된 경기대회들과 대중체육활동들은 동포사회에 활기와 활력을 부어주었다.

올해 총련의 민족교육사업과 동포생활봉사활동에서도 전진이 이룩되였다.

동포들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재일동포자녀들을 위한 사랑의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보내주신 60돐을 맞이한 뜻깊은 올해에 민족교육사업에서 결정적인 전환을 가져오기 위하여 모두가 떨쳐나섰다.교원들의 자질과 능력을 높이는 사업이 선행되는 속에 교과서의 전자화, 교육시설의 현대화가 성과적으로 추진되였다.

올해 총련은 3대애국과업수행에 힘을 넣어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제시하신 조국통일로선과 방침을 철저히 관철하며 미국과 추종세력들의 반공화국제재압박소동과 핵전쟁도발책동을 단죄규탄하고 남조선괴뢰들의 사대매국, 동족대결책동을 짓부시기 위한 선전전과 여론전, 항의투쟁을 적극 벌렸다.또한 조국의 부강번영에 이바지하기 위한 사업도 중단없이 힘있게 벌리였다.

참으로 올해는 위대한 조국과 더불어 총련의 애국활동에서도 뚜렷한 자욱이 새겨진 긍지높은 한해였다.

지금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세계적인 정치강국, 군사강국의 위용을 만방에 떨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과 생사운명을 같이하며 원수님을 이 세상 끝까지 충정으로 받들어 수령옹위, 조국수호, 총련사수의 한길을 줄기차게 이어갈 불타는 결의에 넘쳐있다.

조국인민들은 이역의 한식솔들의 이 충정의 의지를 믿어의심치 않으며 새해에도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애국사업에서 보다 큰 성과가 이룩되기를 바라고있다.

본사기자 허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