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1월 29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더욱 명백해지는 《반테로전》의 진목적

 

수리아에서 《이슬람교국가》와의 싸움이 결속단계에서 진행되고있다.

대규모적인 군사적공세로 테로분자들의 수중에 장악되여있던 주요요충지들을 탈환하고 나라의 대부분령토를 해방하는 전과를 거둔 수리아정부군은 현재 좁은 지역에 몰키여 발악적으로 저항하고있는 잔여세력들을 종국적으로 격멸소탕하기 위한 공격작전들을 벌리고있다.

테로와의 전쟁에서 수리아정부군의 완전승리가 각일각 현실로 다가오고있는 때에 미국이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고있다.

지난 10월 미국은 저들이 지원하는 무장세력들이 《이슬람교국가》의 사실상의 수도였던 알 라까시를 완전탈환하였다고 선포하면서 그 무슨 《승리》에 대해 떠들어댔다.그러나 후에 이것이 미국이 꾸민 모략의 산물이라는것이 알려지게 되였다.

수리아외무 및 이주민성은 성명을 발표하여 미국과 그 동맹세력들이 《이슬람교국가》와의 공모하에 도시에 진입하였으며 결과 테로분자들이 나라의 다른 지역들로 이동하여 정부군과 싸우게 만들었다고 까밝혔다.또한 그들이 무고한 민간인들의 시체우에서 이른바 알 라까시의 해방을 《경축》하고있는데 대해 단죄하였다.

이런 속에 얼마전 영국의 BBC방송은 알 라까시를 내주는 대가로 수천명의 《이슬람교국가》테로분자들과 그 가족들이 무기와 탄약을 가지고 안전하게 철수할수 있도록 미국과 그 동맹세력들이 도와준다는 내용의 비밀합의가 있었다는데 대해 전하였다.

사실이 밝혀지자 국제사회는 비난과 격분으로 들끓었다.뛰르끼예수상은 어느 한 회의에서 저들의 추종세력을 내세워 음모적인 거래를 성사시킨 미국을 규탄하였다.로씨야외무상도 자기들에게는 이를 립증할만 한 증거자료들은 없지만 악당들이 모두 무사히 빠져나간것으로 하여 조성된 실지상황이 사태에 영향을 미쳤으므로 이에 대해 캐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였다.그러면서 수리아에서의 미국의 최종목적이 무엇인가 하는 물음은 더욱 커가고있다고 의미심장하게 말하였다.이전에도 그는 수리아에서 반테로투쟁이 끝나면 미국의 목적이 밝혀질것이라고 강조한바 있다.

현재까지 미국은 수리아에서 벌리는 군사적활동의 목적이 오직 테로분자들과 싸우는데 있다고 곧잘 줴쳐대군 하였다.하지만 나타난 사실들은 그것이 거짓과 기만이였다는것을 명백히 실증해주고있다.

하다면 미국이 수리아에서 벌려놓고있는 《반테로전》의 진목적은 과연 무엇인가.다름아닌 수리아의 분렬과 정부전복이다.

초기에 미국은 《반테로전》의 미명하에 이 나라에 불법적으로 기여들어와서는 막뒤에서 테로분자들을 부추겨 류혈분쟁을 더욱 조장시키고 이 기회에 현 수리아정부를 전복시키려고 꾀하였다.그러나 나라의 자주권과 령토완정을 수호하기 위한 수리아군대와 인민의 피어린 투쟁의 결과 형세가 역전되게 되였다.

그러자 미국은 지금에 와서 수법을 달리하여 저들이 지원하는 반정부세력들이 보다 넓은 지역을 차지할수 있도록 하기 위한 책동에 적극 매달리고있다.적지 않은 정세분석가들은 수리아에서의 반테로투쟁이 끝난 이후 미국이 《정화》와 《분쟁종식》의 간판밑에 일단 이 나라를 정부관할지역과 반정부세력의 통제지역으로 갈라놓은 다음 그것을 고착시키는 방법으로 수리아를 영구분렬시키려 할수 있다고 보고있다.

실지로 미국은 저들이 지원하는 무장세력들이 통제하고있는 수리아북부에 군사기지들을 설치하였다.

한편 국방장관 등 고위인물들은 미국이 테로분자들이 소탕된 후에도 수리아를 떠나지 않을것이며 이 나라에서 평화과정이 옳바로 진척된다고 확신하기 전까지는 그대로 남아있으려 한다고 떠들고있다.지어 국무장관이라는자는 수리아의 장래에서 현 대통령 아싸드와 그의 가족이 놀 역할이 없다는 망언까지 내뱉았다.반미적인 수리아정부를 압살하려는 미국의 파렴치한 침략적목적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명백해지고있다.

궁지에 몰려서도 어떻게 해서나 저들의 중동지배야망을 실현하려는 미국의 발악적책동은 국제사회의 강한 경계감과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본사기자 안철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