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2월 5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세계《최강》을 떠드는 미군의 한심한 실태

 

얼마전 일본 오끼나와현의 동남부수역에서 미해군 7함대소속 핵항공모함 《로날드 레간》호의 《C-2》수송기가 침략전쟁연습에 돌아치다가 추락하였다.

지금 미국이 자랑하는 첨단무장장비들은 구실 못하는 우환거리로 인식되여가고있으며 국제사회의 조소대상으로 되고있다.

미군용기들은 국내와 세계도처에서 해외침략을 위한 비행연습도중 련이어 륙지와 바다에 곤두박히고있다.

자료에 의하면 올해에 들어와 현재까지 22건의 미군용기추락사고가 발생하여 37명의 미군이 황천객이 되였다고 한다.추락사고건수는 해마다 계속 늘어나고있다.

지난 8월에도 오스트랄리아동부앞바다에서 침략적인 군사연습에 돌아치던 《MV-22 오스프레이》가 갑자기 추락하여 수장되였으며 미국에서 군사연습에 광분하던 《UH-60 블랙 호크》직승기가 하와이앞바다에 처박혔다.특히 《MV-22 오스프레이》는 사고가 잦은것으로 하여 군사전문가들속에서도 퇴역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는 물건으로 치부되고있다.

미국이 《가장 선진적인 전투기》라고 호언장담하는 《F-35》스텔스전투기도 사고를 련발하고있다.

하늘에서 미국의 첨단군용기들이 꼬리를 물고 곤두박질을 할 때 바다에서는 대양이 좁다하게 돌아치며 다른 나라들을 위협하던 미국함선들이 치명상을 입고 끌려다니고있다.

미국이 《꿈의 전투함》이라고 요란스럽게 선전해대는 이지스구축함들이 상선, 유조선들과 충돌하여 심히 파손된채 끌배신세를 지지 않으면 안되는 희비극도 벌어지고있다.6월에 일어난 충돌사고로 얼마나 처참하게 파손되였던지 그때 일본의 요꼬스까기지에 끌려가 응급수리를 받은 《피쯔제랄드》호는 지난 11월말 본격적인 수리를 받기 위해 미국으로 향하였다고 한다.

미군함선들의 장교들과 하층병사들의 기술기능수준은 말이 아니다.

미군함들이 항만에서 출항하면서 유조선을 들이받거나 어선과의 충돌사고를 일으킨것은 그들의 기술적무능력이 초래한 결과들이다.그래도 《경험있다》는 조타수가 조종했다는 최신형원양구축함까지도 해안구조물에 부딪쳐 배후미와 추진기를 형체없이 손상시키고있는 판이다.

인터네트홈페지들에서 《미해군도 별게 아니다.》라는 조소가 쏟아지고 미국 CNN방송이 잦은 사고로 말밥에 오른 미해군 7함대가 과도한 실전훈련과 예산, 인력, 무기부족으로 신음하고있다고 보도한것은 우연한것이 아니다.

비극은 미군의 실태가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트럼프가 대통령자리에 올라앉자마자 말끝마다 세계《최강》을 떠벌여대며 우리에 대한 전쟁도발책동에 발광하고있다는데 있다.

지난 11월 30일 로씨야의 한 신문에는 《일방적인 전쟁》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리였다.

기사는 미국이 조선을 《절멸》시키겠다고 떠들어대면서 침략전쟁연습에 더욱 광분하기 시작한 때로부터 7함대의 함선과 비행기들의 사고가 무리로 일어나고있다고 전하였다.계속하여 올해에 들어와 련이어 발생한 함선과 비행기사고들에 대하여 렬거하고 미국은 다른 나라의 평화적인 선박들, 해안구조물들과 일방적인 전쟁을 치르고있다고, 그중 가장 경한 손실은 7함대사령관의 해임이라고 조소하였다.

비칠거리는 주제에 누구를 어째보겠다는 미국의 가소로운 처사에 대한 신랄한 야유이다.미국이 참으로 가련하기 그지없다.

본사기자 손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