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2월 8일 로동신문

 

론평

불장난소동으로 얻을것은 파멸뿐이다

 

조선에 대한 《최대의 압박》이 될것이라고 요란스럽게 광고해대는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의 련합공중훈련이 마감단계에 진입했다.조선반도정세를 전면적인 핵전쟁발발국면에로 몰아가고있는 미국의 광태에 국제사회가 깊은 우려를 표시하고있다.

로씨야의 전문가들은 일치하게 이 훈련이 도발적인 성격을 띠고있으며 조선의 강경한 대응조치를 유도하는데 목적을 두고있다고 평하고있다.

로씨야과학원 동방학연구소 동남아시아, 오스트랄리아 및 오세안주쎈터 책임자는 규모와 행동성격에 있어서 실전위험성이 극대화된 이번 훈련의 목적을 두가지로 분석하였다.

하나는 미국이 극도의 긴장상태를 유지하다가 임의의 시각에 군사적공격에로 이행하기 위한것이고 다른 하나는 국내에서 수세에 몰리우고있는 트럼프가 사회여론을 조선문제에로 유도하기 위한 기회를 만들기 위한것이라는것이다.

지금까지 미국은 우리를 겨냥한 수많은 합동군사연습들을 벌려왔다.특히 올해에 미국은 사상 최대규모의 합동군사연습들을 련이어 벌려놓으면서 조선반도정세를 최악의 상태에로 몰아갔다.

트럼프는 우리 국가의 《절멸》과 같은 망발들을 마구 줴쳐댔고 우리에 대한 핵공격이 실질적으로 가능하다는것을 여론화하였다.얼마전에는 우리 공화국을 《테로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폭거를 저질렀다.

사태는 미국이 조선의 핵시설과 미싸일기지를 비롯한 핵심표적 700여개를 초토화하기 위한 최대의 훈련이라고 떠들어대는 이번 불장난소동이 임의의 시각에 실전에로 넘어갈수 있는 매우 위험천만한 군사적도발이라는것을 말해준다.

훈련이 전례없는 위험성을 내포하고있는것은 집권위기를 타개해보려는 트럼프의 술책에 기인된것이기도 하다.

그릇된 정책작성과 각종 추문들로 하여 트럼프는 미국내에서 탄핵위협을 받고있으며 현재 진행되고있는 《로씨야와의 관계의혹》에 대한 수사때문에 골머리를 앓고있다.충격적인 사건이 없으면 사회여론의 압박에서 벗어날수 없고 나중에는 대통령감투까지 빼앗길수 있다는것이 트럼프의 속생각이다.

당장 전쟁이 일어날것 같은 상황을 미국민들앞에 펼쳐보임으로써 사회여론을 유도하여 집권위기에서 벗어나보려는 타산이 트럼프로 하여금 이번 훈련의 위험성의 도수를 최대로 높이게 하였던것이다.

최대의 불장난소동으로 미국이 추구하는 목적이 하나 더 있다.

그것은 조선반도에서의 극적인 정세가 계속 유지되게 함으로써 로씨야와 중국을 군사적힘으로 제압하기 위한 무력증강을 합리화하자는것이다.

주변나라들이 이에 신경을 도사리고있다.

로씨야련방평의회 국방 및 안전위원회 제1부위원장은 미국과 남조선의 련합공중훈련을 평하면서 조선을 둘러싼 긴장은 미국에 유익하며 이것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로씨야와 중국을 반대하여 군사적주둔을 강화할수 있는 구실을 준다고 밝혔다.

현실은 미국이야말로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침략자, 도발자이며 핵전쟁광신자이라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전쟁억제력을 백방으로 다져온 우리의 선택이 천만번 정당하다는것이 뚜렷이 확증되였다.

미호전광들이 조금이라도 리성을 가지고있다면 저들의 불장난소동에 우리가 지금껏 어떻게 대답하여왔는가를 잘 생각해보아야 한다.

《사상 초유의 타격행동》이요, 《최대의 압박》이요 하는따위의 객기와 훈련의 규모나 늘이는 식의 허세로는 우리를 절대로 놀래울수 없다.

강경에는 초강경으로 대답하는것이 우리의 기질이고 본때이다.지금껏 다져온 자위적핵억제력으로 자주권과 생존권, 발전권을 빼앗으려는 미국의 숨통을 끊어버리자는것이 바로 우리 군대와 인민의 멸적의 의지이다.

강력한 핵전쟁억제력을 억세게 틀어쥔 우리 혁명무력은 미국본토전역을 타격권안에 넣고있다.

무모하고 어리석은 불장난소동으로 차례질것은 오직 수치와 파멸뿐이다.

손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