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2월 13일 로동신문

 

론평

최후의 종말을 재촉하는 미련한 자멸행위

 

우리의 새형의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5》형시험발사성공에 혼비백산한 트럼프패당이 군사적대응을 떠들어대며 광기를 부리고있다.

전쟁미치광이 트럼프가 《미국은 굉장히 심각한 접근법을 가지고있다.》고 객기를 부린데 이어 유엔주재 미국대사 헤일리는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서 《실수》니, 《완전파괴》니 하고 혀바닥을 마구 놀려댔다.그런가 하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맥마스터와 미중앙정보국 국장 폼페오도 《조선과의 전쟁가능성이 점점 커지고있다.》, 《트럼프는 미국을 가장 파괴적인 무기로 위협하도록 내버려두지 않을것이다.》는 등 우리에 대한 군사적공격을 시사하는 망발들을 줴쳐댔다.

지어 미국회 상원의 공화당소속 대조선강경파들은 저저마다 나서서 《조선의 핵공격을 막자면 전쟁도 불사해야 한다.》, 《대통령은 미본토를 보호하기 위해 조선을 공격할수 있는 권한이 있다.》, 《국회가 선제공격문제를 론의해야 한다.》고 고아대면서 우리와의 전쟁을 기정사실화하는 호전적망언들을 거리낌없이 내뱉고있다.

우리에 대한 군사적공격을 제창하는 트럼프패당의 광적인 추태는 주체조선의 막강한 핵억제력의 위력에 기절초풍한자들의 단말마적발악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의 핵무력고도화조치가 취해질 때마다 미국에서는 반사적으로 이런 발작증세가 일어나군 하였다.

트럼프는 우리가 2차례의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4》형시험발사에서 성공하였을 때에도 《전쟁이 일어나도 조선반도에서 일어나는것이고 수천명이 죽어도 거기에서 죽는것》이라고 줴쳐댔는가 하면 우리의 핵과학자들이 대륙간탄도로케트장착용 수소탄시험을 성공적으로 단행한 후에는 유엔무대에까지 나서서 우리 공화국을 《완전파괴》하고 공화국북반부인구를 절멸시키겠다고 피대를 돋구어댔다.

하다면 미국이 무엇때문에 이렇게 불에 덴 황소처럼 헤덤벼치는가.

그것은 한마디로 저들이 집요하게 추구해온 《조선의 핵페기》가 개꿈으로 되였기때문이다.

올해초 트럼프는 미국을 겨냥한 조선의 핵무기개발이 최종단계에 이르는 일은 없을것이라고 호기를 부렸다.우리가 미국본토 임의의 곳을 정밀타격할수 있는 대륙간탄도로케트시험발사를 단행하는 경우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이 종말을 고하기때문에 그것을 허용할수 없다는것이였다.

트럼프패거리들은 어떻게 하나 우리의 전쟁억제력강화를 막아보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전략자산들을 총동원한 군사적압박과 함께 《전면밀착식외교적봉쇄》, 우리 인민들의 일상생활령역까지 조이기 위한 야만적인 경제제재 등 《최대의 압박》전술에 매달렸다.어리석게도 최단기간내에 일찌기 있어보지 못한 고강도압력을 가하여 우리가 핵개발에서 물러서서 저들의 요구에 응해나오게 만들겠다는것이였다.

그리고는 마치도 그것이 우리가 핵을 포기하게 만들수 있는 기막힌 묘안이라도 되는듯이 희떱게 놀아댔다.

트럼프패거리들이 그토록 기를 쓰고 발광하였지만 주체조선의 대륙간탄도로케트는 우주만리로 더 높이 솟구쳐올랐고 이제는 미국본토전역이 우리 핵무력의 타격권안에 들어오게 되였다.악몽같은 이 순간이 현실로 될가봐 불안에 떨던 트럼프패거리들에게 있어서 뒤통수를 철퇴로 얻어맞은것과도 같은 충격이 아닐수 없다.

이런것을 두고 닭쫓던 개 지붕쳐다보는 격이라고 하는것이다.

오늘 우리 공화국의 전략적지위는 최상의 경지에 올라섰다.적들도 더이상 부인할래야 부인할수 없고 그 무엇으로써도 허물수 없는 절대적이며 확고한것으로 되였다.

조미대결의 전략적구도와 정세흐름은 근본적으로 달라졌다.

우리에 대한 미국의 일방적인 핵위협공갈은 옛일로 되여버리고 이제는 미국본토의 운명이 위태롭게 되였다.미호전광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불안과 공포속에서 사는데 습관되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다.

조미핵대결전에서 참패의 고배를 마시게 된 오늘 트럼프패당의 군사적광기는 미국사회에 극도의 위구와 절망감만 더해주고있다.트럼프에게서 핵단추를 빼앗아야 한다는 주장들이 터져나오고 전직, 현직 미전략군사령관들은 대통령의 핵공격명령 거부소리까지 하고있다.미국회 의원들은 대통령이 정신적으로 매우 불안정하고 변덕스럽기때문에 돈 끼호떼식결정권을 주는것은 극히 우려되는 일이라고 입을 모아 아부재기를 치고있다.

트럼프패당으로서는 아무리 속이 부질부질 끓어도 주체조선이 세계적인 핵강국이라는 엄연한 현실을 싫든 좋든 감수하는 길밖에 없다.

미국은 우리 군대와 인민이 값비싼 대가를 치르면서 마련한 핵억제력이 무엇을 의미하는가를 깊이 새겨나 보고 들까불어야 한다.

트럼프와 몇몇 호전광들이 객기어린 망발을 줴쳐대고 핵전략자산들과 공중비적들을 대대적으로 들이밀어 전쟁광기를 부린다고 하여 놀랄 우리가 아니다.

가질것은 다 가진 우리에 대한 가증스러운 군사적위협소동은 오히려 항시적인 불안과 공포속에 허덕거리는 미국의 한심한 실상만을 보여줄뿐이다.

분별을 잃고 군사적대응에 매달렸댔자 예상할수 없는 보다 강력한 대응조치에 직면하여 더욱 수습할수 없는 처지에 빠져들고 바라는것은 아무것도 얻을수 없게 된다는것을 트럼프패당이 깨달을 때가 되였다.

미국이 국제사회에 《조선이 세계를 위협》하고있다고 헛나발을 열심히 불어대야 거기에 귀를 기울일 사람은 하나도 없다.그러한 광태는 내외의 주목은커녕 국제사회의 비난만 더욱 고조시키고있다.

세계의 민심은 미국을 정치사상적으로뿐아니라 군사적으로도 제압하고있는 우리 공화국에로 쏠리고있다.

미국이 《아》 하면 세계가 《아》 하고 떠들던 때는 지나갔으며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을 반대배격해나서는것이 대세의 흐름으로 되여가고있다.

미국은 아직도 핵강국의 전렬에 당당히 들어선 주체조선의 전략적지위를 바로 보지 못하고 구태의연하게 승산없는 군사적대결을 계속 추구하다가는 악의 제국의 최후종말만을 앞당기게 된다는것을 명심해야 한다.

트럼프를 비롯한 미당국자들은 이제라도 현실을 랭철하게 판단하고 더 큰 수치와 파멸을 당하기 전에 현명한 선택을 하는것이 좋을것이다.

리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