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2월 21일 로동신문

 

론평

전쟁의 불집을 터뜨리려는 단말마적발악

 

미국의 반공화국적대시책동이 위험천만한 단계에서 감행되고있다.

최근 미국은 일본, 남조선괴뢰들과 야합하여 조선반도수역에서 우리의 탄도로케트에 대한 탐지 및 추적을 노린 미싸일경보훈련이라는것을 벌리였다.올해에 들어와 4번째로 벌어진 미싸일경보훈련이다.조선반도와 주변정세는 더욱 험악해졌다.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미국은 괴뢰들과 사상 최대의 련합공중훈련을 벌려놓았다.이보다 앞서 3개의 핵항공모함타격단들을 조선반도주변수역에 끌어들여 우리를 겨냥한 최대규모의 핵전쟁연습을 감행하였다.이러한 불장난소동들은 미국이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려고 단말마적으로 발악하고있다는것을 시사해준다.

미군부호전세력들이 군사연습들의 목적이 우리의 주요전략대상들을 전쟁초기에 무력화시키기 위한 실전능력을 련마하는데 있다고 내놓고 떠든것은 그것을 실증해주고있다.고위정객들까지 나서서 조선과의 《전쟁가능성이 매일 증대되고있다.》, 《선제공격선택에 더욱 접근하고있다.》, 《남조선주둔 미군가족들을 철수시켜야 한다.》라고 들까불고있다.

이로써 조선반도긴장격화의 주범, 세계의 평화와 안전의 교란자가 미국이라는것이 더욱 명백히 드러났다.사실상 미국은 조선반도에서의 전쟁을 기정사실화하고있다.

전문가들은 미국에 필요한것은 정세격화이며 그것은 곧 조선반도와 그 주변지역에서의 미군의 모든 군사행동의 명분으로 되고있다고 주장하고있다.

로씨야를 비롯한 여러 나라들이 남조선과 그 주변에서 감행되는 합동군사연습들이 고의적으로 조선을 자극할것을 노린 도발이라고 규탄하면서 그로 하여 파국적인 후과가 초래될것이라고 경고한것은 우연치 않다.

미국은 교활하게도 저들의 불장난소동은 우리의 《핵 및 미싸일위협》이 불러온것이라고 떠들고있다.남조선과 그 주변에서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군사연습을 온 한해동안 벌려놓은것이 누구인데 우리에게 감투를 씌우려 하는가.낯가죽이 곰발통같은자들만이 그런 생억지를 부릴수 있다.

지금 미국은 우리의 자주권과 생존권, 발전권을 빼앗을 비렬한 목적을 추구하면서 다른 나라들에 우리에 대한 정치, 경제적압박에 합세할것을 강박하고있다.우리 공화국을 《테로지원국》으로 재지정한 미국은 우리 국가의 정상적이며 합법적인 대외경제활동까지 전면차단하여 압살할 목적밑에 해상봉쇄를 실현해보려고 횡포무도하게 날뛰고있다.

조선반도에서의 평화보장은 세계의 평화와 안전보장과 직결되여있다.우리에 대한 전쟁행위나 다름없는, 주권국가의 자주권과 존엄에 대한 란폭한 침해행위인 해상봉쇄가 현실화되게 되면 예측할수 없는 상황이 조성되는것을 절대로 피할수 없게 된다.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그에 대해 우려하면서 반대배격하고있다.

미국은 똑똑히 알아야 한다.우리의 전략핵무력은 우리 국가의 존엄과 자주권, 생존권과 발전권을 침해하는 적대세력들을 철저히 불로 다스리기 위한 자위의 수단이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미국이 리성을 잃고 전쟁의 불집을 터뜨린다면 쌓이고쌓인 증오와 분노를 총폭발시켜 무자비한 철추를 안길것이다.

우리는 전쟁을 바라지 않지만 결코 피하려고 하지도 않는다.

조택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