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월 28일 로동신문
인민들속에서 이 땅에 원쑤가 있는 한 무기를 놓을수 없다 김 대 홍
오늘 우리 인민군대는 우리 당과 항일무장투쟁시기 오늘 우리 인민군대는 당과 우리 인민군대가 걸어온 빛나는 승리의 길을 돌이켜볼 때마다 나는 항일무장투쟁에 참가하였던 우리들이 그이께서는 당창건과 민주기지창설의 력사적과업을 해결하시는 한편 세계반동의 원흉인 미제침략자들이 일제를 대신하여 우리 조국의 절반땅인 남반부를 강점한 복잡한 정세에 대처하여 인민무력을 시급히 정규군으로 강화할데 대한 방침을 제시하시였다. 그이께서는 벌써 항일무장투쟁시기에 조국광복회10대강령에서 《일본군대, 헌병, 경찰 및 그 주구들의 무장을 해제하고 조선의 독립을 위하여 진정하게 싸울수 있는 혁명군대를 조직할것》을 천명하시였으며 광복후 그 구상을 실천에 옮기시였다. 우리는 제국주의자들과 그의 주구들의 민족분렬정책을 보고만 있을수 없으며 이 땅에 원쑤가 있는 한 손에서 무기를 놓을수 없습니다. 이 땅에 원쑤가 있는 한 무기를 더 튼튼히 틀어잡아야 합니다.우리는 어느 누가 우리를 독립시켜주며 군대를 조직하여주기를 바라고있을수 없습니다. 우리는 어디까지나 자기의 운명을 자기 손에 튼튼히 틀어쥐고 자기가 주인으로 되는 완전자주독립국가건설을 위하여 언제든지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조국이 광복은 되였으나 아직 많은 사람들이 무엇을 어떻게 하여야 하고 어떤 길로 나아가야 할것인가 갈피를 못 잡고있을 때 각지에 둥지를 틀고 들어앉은 종파분자들은 혁명이야 어떻게 되건 상관할바없이 파쟁에만 몰두하고있었다.바로 이러한 때 그이께서는 우리 혁명의 앞길을 멀리 내다보시고 이처럼 정규적인 인민무력건설을 위한 준비사업을 구체적으로 추진시키시였던것이다. 이때 나는 보안간부훈련소 제1분소에서 사업하고있었다. 어제날 로동자, 농민, 학생이였던 청년들이 조국보위의 커다란 포부와 애국심을 안고 첫기에 700여명이나 자원하여 우리 훈련소를 찾아왔다.그들은 저마다 도착하는 길로 훈련소건설사업에 앞을 다투어 나섰다. 그러나 우리는 모든것을 빈터우에서 새로 꾸려나가지 않으면 안되였다. 일제가 패주할 때 파괴한 낡은 건물을 수리하여 훈련생들이 들수 있는 침실, 식당, 건국실을 꾸려야 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인원을 받아들여 훈련을 진행할수 있도록 준비를 갖추어야 했다. 우리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훈련소건설에 전력을 다했으나 작업은 뜻대로 진척되지 않았다. 그러던 1946년 10월 어느날이였다. 그이를 맞이하게 된 나의 감회는 전에 없이 새로왔다. 지난 항일무장투쟁시기에도 그이께서는 우리들이 있는 곳이면 그 어느 장소나 시간을 가리지 않으시고 험로에 친히 찾아오시여 세심한 지도와 배려를 돌려주시였었다.그러시던 그이를 광복된 조국땅에서 훈련생들과 함께 처음으로 몸가까이 모시게 된 나의 감격은 한량없이 컸다.훈련생들은 헤아릴수 없는 감격과 기쁨으로 그이를 맞이하였다. 우리 조국에 일제의 마수가 뻗치고 우리 인민의 머리우에 비운이 드리우고있을 때 조선인민을 투쟁과 승리에로 이끄신 《동무들 수고하오.》 그이께서는 가까이 모여선 훈련생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주시였다. 《가정을 하나 새로 꾸리는 일도 헐치 않은데 수천명이 집단적으로 생활할 훈련소를 건설하자니 힘도 많이 들었을것이며 곤난한 점도 한두가지가 아니였을것입니다.》 그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며 작업장을 향해 걸음을 옮기시였다. 이날 1대대와 3대대가 자리잡고있는 산기슭에서는 수도관을 늘일 땅파기작업이 한창이였다. 《광복전에 왜놈들에게서 천대받던 일을 생각하면 이런것은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하루바삐 훈련소건설사업을 완성하고 훈련을 해서 조선인민의 참된 군대가 되고싶습니다.》 훈련생들의 이러한 대답을 들으신 그이께서는 만족해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모두 옳게 인식하고있소.누구나 자기 처지를 잘 알고 자기 사업에 대한 굳은 신심을 가지고 모든 정력을 다해야 하오. 지난날 우리는 어떠한 처지에 있었는가. 일제의 야만적군대가 우리 조국강토를 유린하고 우리 부모형제들을 학살할 때 우리들은 그 원쑤들을 물리칠 자기의 군대가 없는것을 얼마나 통탄하여왔소.우리 조선인민이 빨리 자기의 군대를 가진 당당한 민족이 되기를 얼마나 바랬소. 이것을 잊지 말고 우리는 모든 힘을 인민무력건설에 다 경주해야 하오.그렇다고 우리가 능히 해결할수 있는 애로도 억지로 참자는것은 아니요. 그이께서는 거듭 애로되는 점을 말해보라고 하시며 훈련생들을 돌아보시였다. 훈련생들은 《없습니다.》 하고 일제히 대답하였다. 아무런 애로도 없다.동무들이 나한테 그러면 되나.청년들은 누구보다도 솔직한 맛이 있어야 하오.왜 애로가 없겠소.자 그럼 어디 다같이 하나하나 꼽아봅시다.첫째 어떤 애로가 있는가. 훈련생들은 모두 그이의 말씀을 명심해듣고있었다. 우선 동무들이 집에 있을 때는 된장국이라도 뜨끈히 끓여서 더운 방에 앉아 먹었을것이 아니요.그런데 여기에 와서는 아직도 식당을 꾸리지 못하여 가마를 밖에다 걸고 음식을 만들며 식사도 밖에서 하는 형편인데 왜 곤난한것이 없겠소.이래도 애로가 없소?있지. 《빨리 훈련소를 알뜰히 꾸리고 군인들의 생활조건을 잘 마련해주어야 하겠습니다. 먼저 식당을 빨리 꾸리고 군인들의 식생활을 개선하여야 하겠습니다.》 이어 그이께서는 우리들이 진행해야 할 작업의 선후차와 작업을 합리적으로 조직할데 대해서 자세히 가르쳐주시였다. 우선 침실과 식당, 취사장을 먼저 꾸리는데 력량을 집중하라고 말씀하시였다. 특히 침대는 우리 청년들의 키에 알맞게 규격화하고 튼튼하고 곱게 만들며 세면장, 목욕탕, 세탁소 등을 생활에 편리하고도 위생문화적으로 꾸려야 한다고 세세히 가르쳐주시였다.또한 이러한 작업들은 땅이 얼기 전에 완성하도록 일손을 다그쳐야 한다고 하시면서 작업을 합리적으로 조직하여 사격장과 전술훈련장, 체육훈련장 등의 설비를 속히 완성할데 대하여서도 일일이 가르쳐주시였다. 그이께서는 이렇듯 훈련생들의 생활을 념려하시여 작업의 선후차에 대해서와 그리고 훈련에서 갖추어야 할 제반 시설들에 대하여 빠짐없이 세세히 가르쳐주시였다. 수도관시설작업장을 돌아보신 그이께서는 병실쪽으로 걸음을 옮기시다가 훈련생들이 식탁과 걸상을 만드는것을 돌아보시였다. 그들은 한자리에 8명씩 앉아서 식사를 하도록 긴 밥상과 의자를 만들고있었다. 《밥상은 길게 만들지 말고 네댓사람이 마주앉아서 밥을 먹을수 있도록 자그마하게 만드는것이 좋겠습니다.네댓명이 늘 마주앉아 식사를 하면 누가 어떤 음식을 좋아하고 누가 밥을 많이 먹으며 누가 짠것을 좋아하고 누가 매운것을 좋아하는지 다 알수 있습니다.이렇게 식성을 다 알고 서로 권해가며 식사를 하느라면 처음 만난 사람들끼리도 인차 한집안식구처럼 되여 서먹서먹하지도 않고 정이 들것입니다.》 그이께서는 잠시후에 새로 꾸리는 병실로 걸음을 옮기시였다. 비록 오래된 낡은 건물이였으나 우리들은 매 침실마다 침대들도 새로 만들어놓았고 벽도 깨끗이 바르고 난방장치도 잘하여놓았었다. 그이께서는 병실을 돌아보시고 매우 만족해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침대도 잘 만들고 병실을 잘 꾸려 군인들이 훈련을 하고 돌아와 뜨뜻한 곳에서 불편없이 명랑한 생활을 하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 우리 나라의 청년들은 모두다 똑똑하고 생기있고 재능이 있습니다.훈련소에서는 이런 좋은 청년들을 정치사상적으로 튼튼히 무장시키고 군사기술적으로 잘 준비시켜 이 땅에 다시는 외래침략자들이 기여들어 우리 인민을 억압하고 착취하지 못하게 나라와 인민을 굳건히 지키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혁명군대에서는 지휘성원들과 병사대중의 계급적처지와 투쟁목적이 같기때문에 상하가 사상의지적으로 굳게 단결되여있습니다.지난날 항일유격대는 상하가 참다운 혁명적의리로 완전히 일치단결되여있었습니다.항일유격대에서 지휘원들은 대원들을 혁명동지로, 진정한 전우로 아끼고 사랑하였으며 대원들은 지휘원들을 혁명선배로 존경하고 진심으로 따랐습니다.항일유격대가 이와 같이 상하간에 철석같은 통일이 이루어지고 모든 대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여있었기때문에 15성상이란 긴 세월을 일제와 맞서 싸워이길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앞으로 창건하려는 군대는 바로 이러한 고귀한 전통을 이어받을 혁명군대입니다.다시말하여 우리는 항일유격대의 전통을 계승하여 제국주의침략으로부터 조국과 인민을 보위하며 조선혁명을 무력으로 담보할 참된 인민의 군대를 창건하려고 합니다.그러므로 우리의 군대안에는 상하일치의 기풍이 철저히 서있어야 합니다. 군대안에서 상하일치를 보장하기 위하여서는 먼저 지휘관들이 병사들의 일상생활과 모든 활동을 뜨거운 동지적사랑으로 돌보아주어야 합니다.우리 군대에서는 교육에서나 일상생활에서 제국주의군대에서처럼 지휘관들이 병사들을 욕설하고 때리는것과 같은 현상이 절대로 있을수 없습니다. 또한 지휘관들이 규률을 세운다고 하여 명령 하나만 가지고 내려먹이려 하여서도 안됩니다.만일 군인들이 밥먹을 때에 어떤 지휘관이 〈5분동안에 먹엇〉, 〈식사 그만, 일어섯〉 한다면 그것은 일본제국주의군대에서 하는 식과 조금도 다를것이 없습니다.우리는 규률도 혁명군대인 우리 군대의 성격에 맞게 세워야 합니다. 우리 청년들이 군대생활, 집단생활을 처음 해보는것만큼 그들가운데는 아직 동작이 굼떠서 집체행동에 보조를 잘 맞추지 못하는 사람도 있을수 있고 좀 뒤떨어지는 사람도 있을수 있습니다.지휘관들은 이런 대원들에게 무턱대고 호령만 할것이 아니라 그들의 생활에 무슨 애로가 있는가 하는것을 알아보고 풀어줄것은 풀어주고 모르는것은 친절하게 가르쳐주어야 합니다.만약 아침에 굼뜨게 일어나는 대원이 있다면 지휘관들은 먼저 지난밤 그 동무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가, 무슨 생각을 하느라고 잠을 자지 못하였는가, 잠자리가 불편하지 않았는가, 몸이 아프지 않은가, 집에서 근심되는 소식이 오지 않았는가 하는것들을 부모들이 자기 자식의 몸을 늘 걱정하는 심정으로 알아보고 친절하게 돌보아주어야 합니다. 집에서 부모가 자기 자식들을 어떻게 사랑하며 키웁니까? 부모는 자식들이 밥을 먹을 때에도 곁에 앉아서 물을 마시고 밥을 먹어라, 체하겠다, 천천히 꼭꼭 씹어먹어라, 목이 메겠다 하면서 따뜻하게 보살피며 늘 머리를 쓰다듬어주면서 애지중지 키웁니다.지휘관들은 언제나 이러한 부모의 심정으로 대원들을 아끼고 사랑하여야 합니다.그래야 상하간, 동지호상간에 참다운 단결이 이루어질수 있으며 자각적인 규률을 세울수 있습니다. 집단생활에서는 일과를 잘 조직하는것이 아주 중요합니다.대원들가운데는 지난날 공장에서 교대작업을 하던 로동청년들도 있고 시간관념이 비교적 적은 농촌청년들도 있고 밤에 누워 책읽기를 좋아하는 청년들도 있고 이러저러한 청년들이 있습니다.그러므로 지휘관들은 일과생활을 잘 조직하여 모든 군인들이 지난날의 습관을 고치고 빨리 집단생활에 익숙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식당, 우물, 목욕탕에 이르기까지 일일이 다 돌아보신 그이께서는 동행하였던 도당일군들에게 훈련소건설사업을 어떻게 지도방조해주었으며 후방물자공급정형은 어떠한가에 대하여 물으시고 구체적인 지시를 주시였다. 《군인들에 대한 후방물자공급사업도 잘하여야 하겠습니다.훈련소에서는 빨리 후방물자공급체계를 세우고 훈련소사업과 군인들의 생활에 필요한 모든 물자들을 제때에 계획적으로 공급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도당과 도인민위원회 간부들도 군인들의 생활문제에 대하여 훈련소의 책임일군들과 자주 만나 토의하고 풀어줄것은 풀어주어야 합니다.도당위원장과 도인민위원장이 직접 훈련소에 나와 군인들의 생활정형을 알아보고 걸린 문제들을 풀어주는것이 좋습니다.군인들은 우리 당과 인민정권의 보위자인것만큼 당, 정권기관들에서는 그들을 책임적으로 도와주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보안간부훈련소에서는 무엇보다먼저 청년군인들의 머리속에 남아있는 일본제국주의의 낡은 사상잔재를 철저히 뿌리빼고 그들을 맑스-레닌주의사상, 우리 당의 혁명사상으로 튼튼히 무장시켜야 합니다. 다 아는바와 같이 우리 나라는 오래동안 일본제국주의의 식민지로 있었습니다.지난날 우리 나라 청년들은 일제놈들의 악독한 반동선전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으며 일제군대와 순사놈들의 포악한 행동도 많이 보았습니다.일제놈들은 없어졌지만 사람들의 머리속에 침습한 일제의 악독한 사상잔재는 아직 없어지지 않았습니다.일제의 낡은 사상잔재를 그대로 가지고서는 새 사회건설의 역군으로 될수 없습니다.특히 손에 무장을 잡고 혁명을 보위하며 원쑤와 싸워야 할 군인들에게 있어서 일제사상잔재를 뿌리빼는것은 더욱 절실한 요구로 나섭니다. 훈련소에서는 청년군인들의 머리속에 남아있는 일제의 낡은 사상잔재를 뿌리빼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야 하겠습니다.일제의 낡은 사상잔재는 우리 청년들의 머리속에 오래동안에 걸쳐 뿌리박혔기때문에 하루이틀사이에 쉽게 빠지지 않습니다.낡은 사상잔재는 회의나 연설을 하는것만으로는 뿌리뺄수 없습니다.그러므로 훈련소에서는 정치사상교양을 강화하면서 강한 사상투쟁을 꾸준히 벌려야 하겠습니다.낡은 사상잔재를 뿌리빼는데서 간부들이 이신작칙하여 군인들이 그 모범을 따르도록 하는것이 중요합니다.열마디, 백마디의 말보다 실지 모범을 보이는것이 군인교양에 더 낫습니다.》 그이께서는 이날 지도를 펴놓으시고 훈련소위수구역을 확정해주시고 농민들의 논밭을 귀중히 여겨야 한다고 하시면서 우리들이 수도관시설공사가 끝나면 쌓아올린 흙무지들을 제때에 잘 정리하여야 한다고 가르치시였다. 《우리 농민들이 땅을 얼마나 귀중히 여기는가를 알아야 합니다.만일 흙이 필요하여 밭을 파야 할 때에는 미리 농민들한테 찾아가서 의논하고 그들의 승인을 얻은 다음에 파쓰도록 해야 합니다.훈련소에서는 지금 하고있는 수도공사가 끝나면 인차 밭을 제대로 정리해놓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우리의 군대는 언제 어디서나 인민의 생명재산을 보호하며 인민의 리익을 옹호하는것을 철칙으로 삼아야 합니다.로동자, 농민의 아들딸인 동무들이 인민의 리익을 존중하지 않는다면 누가 그들의 리익을 존중하겠습니까.군인들은 또한 인민을 자기의 친부모들처럼 진심으로 존경하며 인민들이 힘들어할 때에는 도와주고 모를 때에는 가르쳐주는 인민의 참된 아들딸이 되고 충복이 되여야 합니다.그리하여 군대와 인민간의 혈연적련계를 더욱 강화하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사업과 생활에서는 커다란 전변이 이룩되였으며 다음해인 1947년 4월에 또다시 우리를 찾아주신 그날은 유난히 맑고 따뜻하였다. 아직 송진내가 풍기는 병실안에 들어서신 그이께서는 《동무들이 수고를 많이 했소.작년에 비하면 병실이 매우 잘 꾸려졌소.이만하면 괜찮소.》라고 말씀하시면서 사물고, 무기고 등을 일일이 열어보시였다. 잠시후 그이께서 2대대 건국실에 들리시였을 때였다. 건국실에 써붙인 구호를 세심히 보시던 그이께서는 한곳에서 문득 걸음을 멈추시고 《이 구호가 아주 좋소.앞으로도 계속 이 구호대로 우리 청년들을 준비시켜야 하겠소.》 하고 만족한 웃음을 띄우시며 우리를 돌아보시였다. 거기에는 20개조정강과 로동법령의 내용이 게시되여있었고 그옆에는 《훈련에서 땀을 많이 흘리면 전장에서 피를 적게 흘린다》라고 굵은 붓글씨로 힘있게 쓴 구호가 붙어있었던것이다. (다음호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