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2월 28일 로동신문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념원 꽃피우시려

 

조국청사에 승리와 영광의 금문자로 아로새겨진 주체106(2017)년.

끝없는 환희와 격정속에 맞고보낸 이 땅의 날과 달들이 소중히 새겨질수록 뜨거운 감회가 우리 군대와 인민의 가슴을 흥건히 적셔준다.

흘러온 그 모든 낮과 밤들에 우리는 무엇을 보았고 무엇을 절감하였던가.

숭고한 도덕의리와 고결한 충정으로 심장을 불태우시며 위대한 장군님의 애국념원, 강국념원을 찬란한 현실로 꽃피워가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 그이께서 계시여 영원무궁할 주체조선의 미래를 확신하는 이 나라의 아들딸들은 경건한 마음으로 위대한 혁명령도의 갈피를 번진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모두 위대한 장군님을 영원히 높이 우러러모시고 장군님의 유훈을 철저히 관철하여 장군님의 전사, 제자로서의 본분을 다해나갑시다.》

피눈물의 해를 보내는 마지막날에 일군들에게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이 우리의 가슴을 울려준다.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한걸음의 양보도 없이 무조건 끝까지 관철하려는것은 자신의 확고한 의지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

열화같은 정과 사랑으로 우리 군대와 인민을 비애의 바다에서 일으켜세우시고 조국번영의 새시대, 세기를 주름잡아 달리는 눈부신 기적의 새시대를 펼쳐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다.

그이의 심오한 사색과 빛나는 실천, 크나큰 심혈과 헌신이 안아온 영광과 승리를 맞이할 때마다 우리 원수님의 위대한 심장속에 맥박치는 유훈관철의 철석의 의지를 깊이 새겨안는 이 땅의 천만군민이다.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철저히 관철하며 장군님께서 걸으신 길을 굳건히 이어나갈 드팀없는 의지를 안으시고 력사의 생눈길을 앞장에서 헤쳐가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자욱자욱이 감회깊이 돌이켜진다.

주체101(2012)년 새해의 첫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조선인민군 근위 서울류경수제105땅크사단을 찾으시였다.

지휘관들의 손을 다정히 잡아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어버이장군님을 잃고 눈물속에 나날을 보내였을 동무들이 보고싶어 왔다고 하시면서 힘을 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이날 오랜 시간에 걸쳐 부대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며 병사들에게 다심하신 사랑을 기울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사단의 장병들과 함께 뜻깊은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

력사에 길이 빛날 불멸의 화폭에서 우리 군대와 인민은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뜻을 이 땅우에 활짝 꽃피우시려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억척불변의 신념을 가슴뜨겁게 절감하였다.

이렇게 줄기차게 이어진 혁명령도의 걸음걸음이였다.

완공을 앞둔 인민극장을 찾으신 그날 우리 인민들에게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극장을 안겨주시려고 마음써오신 장군님의 유훈을 관철할수 있게 되였다고 기쁨을 금치 못해하신 경애하는 원수님.

한평생 인민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오신 어버이장군님께서 대기념비적건축물인 극장을 보시였으면 대단히 만족해하시였을것이라고 절절하게 하시던 우리 원수님의 말씀이 귀전에 들려오는것만 같다.

지금도 만사람의 심금을 울려주는 하나의 이야기가 있다.

몇해전 11월 어느날 새벽이였다.

서해의 찬바람이 휘몰아치는 위성발사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마치도 자신의 숨결을 부어주시듯이 운반로케트의 동체를 정히 쓸어보고 또 쓸어보시였다.

그이께서는 운반로케트를 만져보니 조선민족의 존엄과 자존심을 걸고 무조건 쏴올려야 하겠다는 신념이 더욱 굳어진다고, 우리의 운반로케트 《은하-3》은 민족의 넋, 애국의 넋을 안고 기어이 날아오를것이라고 신심에 넘쳐 말씀하시였다.

그이의 말씀에는 어버이수령님 탄생 100돐이 되는 주체101(2012)년에 인공지구위성 《광명성-3》호를 쏴올려 우주정복과 리용에서 새로운 전환을 가져와야 한다고 하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반드시 관철하실 철의 의지가 맥박치고있었다.

우리의 위성이 만리창공으로 솟구쳐오르던 12월의 그날 운반로케트가 날아오르는 모습이 정말 장쾌하다고, 아주 멋있다고 하시며 자신께서는 오늘 위대한 장군님께서 인공지구위성 《광명성-2》호의 성과적발사를 지도하시기 위하여 오시였던 길을 따라왔다고, 장군님께서 하신대로만 하면 무조건 성공한다고 확신에 넘쳐 말씀하신 경애하는 원수님.

정녕 위성발사장으로 향한 길에서 우리 원수님의 심중에 고패치던 만단사연을 어찌 다 헤아릴수 있으랴.

《광명성-3》호 2호기를 성과적으로 발사한 소식을 안으시고 금수산태양궁전에 계시는 위대한 장군님께 숭고한 경의를 드리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영상이 안겨온다.

력사의 그 순간에 우리 천만군민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계시여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념원이 꽃핀 사회주의강국, 인민의 락원이 눈부시게 일떠서리라는것을 더욱 확신하였다.

그이의 성스러운 강행군길을 더듬어볼수록 격정으로 눈굽이 젖어든다.풍랑사나운 바다길과 삼복철의 무더위, 북방의 험한 령과 엄동의 강추위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이 나라의 방방곡곡에 력력히 새겨가신 위대한 장군님의 자욱을 이으시며 장군님의 유훈관철에로 전당과 전체 인민을 힘있게 불러일으키신 경애하는 원수님.

희한한 새 거리와 공장들, 인민의 문화휴식터들을 일떠세워주시고 그곳을 찾으실 때면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관철할수 있게 되였다고 그리도 기뻐하시며 우리 장군님께서 보시였으면 얼마나 좋았겠는가고 뜨겁게 말씀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다.

혁명의 모든 중하를 한몸에 걸머지시고 초인간적인 의지로 력사의 생눈길을 헤쳐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께 있어서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은 신념의 기둥, 투쟁의 홰불과도 같았다.

지나온 6년간 우리 군대와 인민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불철주야로 이어가시는 혁명령도의 자욱마다에서 이것을 심장으로 느끼고 체험했다.

찾으시는 곳, 들리시는 곳마다에서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나가야 한다고, 우리 장군님께서 하라고 하신대로만 하면 모든 일이 잘된다고 하시며 그 관철에서 이룩한 자그마한 성과도 값높이 내세워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

하나의 공연을 보시면서도 위대한 장군님의 가르치심을 창작, 창조활동에 철저히 구현한 공연이라고 높이 치하해주시고 하나의 건축물을 보시고서도 장군님의 가르치심대로 건설하였다고 못내 만족해하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모습을 격정속에 그려보는 우리 군대와 인민이다.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의 뜻을 받드시여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우리 원수님께서 바치신 로고는 진정 그 얼마이던가.

우리 인민들에게 물고기를 풍족하게 먹이시려 깊이 마음쓰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념원을 풀어드리시려고 비바람도 웃으며 헤쳐가신 우리 원수님의 현지지도강행군길이 있어 사회주의바다향기가 차넘치는 황금해의 새 력사가 펼쳐졌다.

푸른 산, 푸른 들을 그리도 정깊게 외우시던 우리 장군님의 숭고한 뜻을 가슴에 새기시고 전당, 전군, 전민을 산림복구전투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명한 령도아래 더욱 푸르러가는 조국산천이다.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의 뜻을 현실로 펼쳐가시는 우리 원수님의 손길아래 이 땅에는 세인을 경탄케 하는 민족의 대경사들이 다계단으로, 련발적으로 이룩되고 로동당시대의 기념비적창조물들이 우후죽순처럼 솟아오르고있다.

《3.18혁명》과 《7.4혁명》, 7.28의 기적적승리, 9월 3일의 장쾌한 수소탄폭음, 《11월대사변》…

력사의 사변들과 더불어 눈부신 전변을 자랑하는 우리 조국의 긍지높은 모습이 가슴후덥게 안겨온다.

인민극장, 릉라인민유원지, 미림승마구락부와 마식령스키장, 보건산소공장, 은하과학자거리와 위성과학자주택지구, 미래과학자거리와 과학기술전당, 류경안과종합병원, 려명거리…

참으로 날마다 강해지고 날마다 더욱 번영해가는 우리 조국이다.

일일이 꼽아보자고 해도 아름찬 이렇듯 빛나는 승리와 거창한 전변의 력사속에는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의 뜻을 하나하나 현실로 꽃피워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불같은 애국헌신의 자욱자욱이 력력히 어려있다.

격동의 날과 달로 이어진 지나온 6년을 돌이켜볼수록 경애하는 원수님 계시여 이 땅우에는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이 빛나게 실현된 사회주의강국의 그날이 반드시 밝아오리라는 확신으로 우리의 가슴은 세차게 높뛴다.

희세의 천출위인을 높이 모시여 광명한 미래를 향하여 백승떨치며 폭풍쳐 나아가는 주체의 사회주의 우리 조국의 힘찬 전진을 가로막을 힘은 이 세상에 없다!

이것이 우리 천만군민의 심장마다에서 맥동치는 신념의 메아리이다.

본사기자 김일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