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2월 28일 로동신문
론설 기층당조직의 역할을 높이는데
우리 당력사에서 처음으로 되는 제1차 전당초급당위원장대회가 진행된 때로부터 1년이 지나갔다. 《주체혁명의 새시대의 요구에 맞게 우리 당을 초급당의 전투력이자 우리 당의 전투력이며 초급당을 강화하는데 전당강화의 지름길이 있다.초급당조직들을 불패의 대오로 튼튼히 다지고 그 전투력을 백방으로 높여 우리 당의 강화발전과 당 제7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획기적인 전환을 이룩하자는것이 제1차 전당초급당위원장대회의 기본정신이다. 우리는 초급당조직들의 역할을 높이는데서 군당위원회가 중시한것은 무엇보다도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에서 해당 단위 정치적참모부로서의 사명과 본분을 원만히 수행하도록 한것이다. 초급당은 당의 로선과 정책을 직접 집행하는 기본전투단위이다.하지만 지시나 하고 호소나 하여서는 당정책을 제대로 관철할수 없다.초급당이 당정책을 환히 꿰들고 전투조직과 지휘를 잘 짜고들어야 그 관철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수 있다. 돌이켜보면 지난 시기 우리 군의 실정에 맞게 경제와 문화를 종합적으로 발전시키는데서 제일 걸린 문제는 자재나 로력, 전기나 식량이 부족한것보다 일부 일군들이 당정책관철에서 절대성, 무조건성의 정신을 높이 발휘하지 못하고있는것이였다.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당에서 아무리 옳은 정책을 제시하여도 응당한 결실을 맺을수 없었다. 군당위원회에서는 사회주의강국건설에서 지역적거점인 군이 나아갈 방향과 방도를 뚜렷이 명시한 창성련석회의정신을 초급당일군들모두가 환히 꿰들고 그에 기초하여 지방공업과 인민생활을 향상시킬수 있는 가능성과 예비를 찾도록 하는 사업을 일관하게 내밀었다.이와 함께 모든 초급당조직들이 지방의 특성을 잘 살릴데 대한 당의 방침에 립각하여 자력자강의 토대를 구축하고 인민생활문제를 풀어나가는것을 군의 운명을 좌우하는 최우선적과제로 내세우며 그 수행을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실속있게 벌려나가도록 적극 떠밀어주었다.초급당조직들이 당정책에서 군이 나아갈 방도를 찾고 한결같이 발동된 결과 군내 사업에서는 좋은 성과들이 이룩되였다. 오늘 우리 군에서는 수백kW능력의 자체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기로 지방산업공장들을 돌리고 자체의 힘으로 해마다 수백정보의 산림을 조성하고있으며 군에 꾸려진 자력갱생기지들에서 나오는 자재로 건설을 힘있게 내밀고있다.또한 읍농장과 송정리, 문동리, 장동리를 비롯한 여러 농장들에서 알곡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고 이에 토대하여 기초식품공장을 활성화하고있으며 덩지큰 남새온실에서 남새생산을 늘여 인민생활에 이바지하고있다.당에서 준 과업을 높이 받들고 지금 군에서는 이천군민발전소건설도 본때있게 다그치고있다.이 모든 성과들을 통하여 우리는 초급당조직들이 당정책을 확고한 신념으로 간직하고 투쟁해나가도록 할 때 아무리 시련이 겹쌓이고 조건이 어려워도 그것을 하나도 놓침이 없이 끝까지 관철해나갈수 있다는 귀중한 경험을 쌓게 되였다. 초급당조직들의 역할을 높이는데서 군당위원회가 중시한것은 또한 사상사업을 앞세우고 사상전의 포성을 힘차게 울려 군안의 인민들의 애국심을 세차게 분출시키도록 한것이다. 군살림살이를 자체로 꾸려나가는데서 자원도 중요하고 지리적환경도 중요하다.하지만 보다 중요한것은 군의 주인들인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사상정신상태이다.사상이 모든것을 결정한다.당조직들이 대중의 정신력을 총분출시키면 못해낼 일이 없고 어떤 난관도 뚫고나갈수 있다. 우리가 짧은 기간에 군의 면모를 완전히 일신시키기 위한 투쟁을 조직전개해나가는데서 걸린 고리는 긴장한 로력과 필요한 자재들을 자체로 해결하는것이였다.군당위원회에서는 그 방도를 고향땅을 사랑하는 군안의 인민들의 애국적열의를 발동시키는데서 찾고 초급당조직들이 사상공세의 열풍을 세차게 일으키도록 하였다.군당위원회의 지도밑에 초급당조직들은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강원도사람들답게 오늘의 하루하루를 값있게 수놓으며 군을 사회주의선경으로 꾸려나가는데 애국의 한마음을 다 바치도록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사상교양사업을 진행하였다.초급당일군들자신이 건설장이나 개건전투장, 포전들에 달려나가 화선식정치사업을 벌리고 이신작칙의 투쟁기풍을 발휘하면서 대중의 심장에 불을 달아주었다.결과 군안의 일군들과 인민들의 힘과 지혜가 배가되여 난관극복의 묘술이 쏟아져나오게 되였고 제기되는 과업들도 단숨에 해제끼게 되였다. 애국으로 심장을 불태우는 대중의 힘에는 한계가 없다.우리는 올해에만도 군안의 전체 당원들과 인민들을 불러일으켜 불과 몇달사이에 물놀이장과 체육관, 상점들과 식당, 백여세대의 살림집을 건설하고 봉사망들과 문화후생시설들, 의약품공급소와 군인민병원, 일용품공장과 800세대의 살림집을 개건보수하였으며 읍지구의 건물들에 야외불장식을 하여 밤마다 불야경을 펼쳐놓고있다.하기에 우리 군을 찾는 사람들은 사상, 기술, 문화혁명의 거점답게 변모되여가는 군소재지의 모습을 보고 감탄을 금치 못해하고있으며 군내 인민들은 오늘의 긍지높은 현실을 가슴뜨겁게 느끼면서 필승의 신심과 혁명적열정에 더욱 넘쳐있다. 지금 우리에게는 해놓은것보다 해야 할 일이 더 많으며 애로와 난관도 한두가지가 아니다.그러나 우리 군안의 일군들과 인민들속에서는 주저하거나 동요하는 사람이 한명도 없다.경험은 초급당조직들이 사상을 기적창조의 원동력으로 틀어쥐고 인민들의 보석같은 공장애, 향토애, 조국애를 총폭발시킬 때 자기 앞길을 능히 개척해나갈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초급당조직들의 역할을 높이는데서 군당위원회가 중시한것은 또한 모든 초급당위원장들이 인민을 위해 멸사복무하도록 한것이다. 군당위원회에서는 초급당위원장들이 인민적풍모를 지닌 참된 충복이 되도록 하는데 깊은 관심을 돌리였다.혁명적군중관을 지니고 말 한마디, 행동 하나도 신중하고 례의있게 하도록 늘 교양하였으며 인민을 위해 좋은 일을 한 초급당위원장들을 높이 평가하고 군안의 모든 일군들이 그들을 따라배우도록 하기 위한 사업도 근기있게 진행하였다.공장초급당위원장들과 리당위원장들이 종업원들과 농장원들의 가정형편을 수시로 알아보고 생활상애로와 제기되는 문제들을 제때에 풀어주도록 하였으며 전쟁로병들과 교원, 의사들을 위한 날을 정해놓고 그들에 대한 여러가지 봉사를 정상적으로 진행하도록 하였다.인민들의 불편을 가시기 위한 옥계천다리건설을 발기하고 일군들이 남먼저 떨쳐나서도록 하는것과 함께 군중과 어울려 노래도 부르고 대중체육활동에도 적극 참가하도록 한 과정은 그들이 우리 당의 숭고한 인민관을 인생관화하는데서 좋은 계기로 되였다. 오늘 힘든 일은 자기가 도맡아나서고 혜택은 인민들에게 먼저 돌려주는것은 우리 군안의 초급당위원장들의 풍모로 되고있다.그들속에는 제대군인들과 부모없는 청년들의 결혼상도 차려주고 친혈육의 정으로 다심하게 돌봐주고있는 일군도 있으며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도록 유치원마당에 잔디를 심어주고 지능놀이실을 번듯하게 꾸려준 일군도 있다. 우리 군이 올해에 종전에는 상상할수 없었던 비약과 혁신을 안아올수 있은것은 결코 조건이 좋아서도 아니며 그 어떤 신비한 힘이 가져온것도 아니다. 사실 우리 군과 같이 어려운 조건에서 지방경제를 획기적으로 추켜세우고 인민생활을 계속 높여나간다는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현실은 초급당조직들의 전투력을 비상히 강화할것을 요구하고있으며 그러자면 초급당일군들의 실력을 결정적으로 높여야 한다.정치리론수준이 높고 다방면적인 지식과 능숙한 군중공작방법, 인민적인 사업작풍을 소유한 일군들이 있는 곳에서는 언제나 혁신의 봉화가 타오르고 새로운 비약이 일어나기마련이다.우리는 이 진리를 바로 실생활을 통하여 다시금 심장깊이 체득하였다. 지나온 투쟁의 나날들을 되새겨볼수록 강원도인민들을 시대의 앞장에 내세워주시고 온 나라가 강원도정신을 따라배우도록 하여주신 우리는 당의 강화발전과 사회주의강국건설에서 새로운 전환이 일어나고있는 오늘의 격동적인 현실의 요구에 맞게 기층당조직들을 더욱 강화해나감으로써 이천군을 누구나 부러워하는 살기 좋은 인민의 락원으로 훌륭히 꾸려갈것이다. 이천군당위원회 위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