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2월 31일 로동신문

 

백두의 굴함없는 공격정신으로 안아온 자랑찬 성과

혜산-삼지연 철길공사 완공단계, 시험운행 진행

 

조국청사에 특기할 사변들로 수놓아진 뜻깊은 주체106(2017)년이 저물어가는 이 시각 백두대지에서 승리의 함성이 높이 울려퍼졌다.

현지에서 보내온 소식에 의하면 혜산-삼지연 철길건설을 위한 백수십리구간의 로반공사와 철길부설작업, 철도전기화 등의 방대한 공사가 기본적으로 끝난 지금 시험운행이 활발히 진행되고있다.시험운행기간 삼지연군꾸리기에 필요한 세멘트와 혼석, 부사를 실은 렬차들이 기적소리 높이 울리며 많은 량의 물동을 실어날랐다.

산간지대의 멋이 그대로 살아나는 역사들에서는 지금 내외부시공을 더욱 깐깐히 하고 다음해 혁명전적지답사를 시작하는것과 동시에 운영을 진행할수 있는 면밀한 준비가 갖추어지고있다.

백두대지의 험준한 산발들과 협곡을 꿰지르며 새 철길이 거창하게 뻗어간 결과 전기철도에 의한 화물수송을 크게 늘여 위대한 장군님의 고향군인 삼지연군을 혁명의 성지답게, 혁명전통교양의 거점답게 최상의 수준에서 꾸리고 북부지대의 경제발전을 추동할수 있는 확고한 돌파구가 열리게 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억척불변의 혁명신념과 필승의 기상을 안고 백두의 눈보라마냥 폭풍쳐 내달리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앞길을 가로막을 힘은 이 세상에 없으며 최후의 승리는 반드시 우리의것입니다.》

혜산-삼지연 철길건설은 위대한 수령님의 유훈을 결사관철하고 위대한 장군님을 천세만세 영원히 높이 모시기 위한 숭고한 사업이며 삼지연군을 이 세상 그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본보기군, 표준군, 모범군으로 훌륭히 꾸리기 위한 돌파구로 된다.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한평생을 바쳐오신 위대한 수령님들께서는 나라의 경제발전에서 북부지대의 철길공사가 가지는 의의를 깊이 통찰하시고 이 사업을 전망성있게 다그칠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숭고한 뜻을 빛나는 현실로 꽃피워가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혜산-삼지연 철길건설에 강력한 공사력량을 파견해주시고 빠른 기간에 다그쳐 끝낼수 있도록 정력적으로 령도해주시였다.

험준한 백두의 산발들과 골짜기들을 극복해야 하는 방대한 이 공사는 자연과의 치렬한 대결전이였다.

주체104(2015)년 6월 4일, 혜산-삼지연철길건설려단의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은 착공식을 가지고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앞장에 설 불같은 맹세를 다지였다.이어 백두대지를 뒤흔든 대발파로 착공의 힘찬 뢰성을 울린 그들은 값높은 위훈의 자욱을 새기며 공사 첫시작부터 끊임없는 기적과 혁신을 창조해나갔다.

혜산-삼지연철길건설려단의 당, 행정, 기술일군들은 3위1체가 되여 인민군대의 지휘관들처럼 《나를 따라 앞으로!》의 구령높이 대중의 앞장에서 돌파구를 열어나갔다.

당의 호소를 높이 받들고 전국각지에서 달려온 혜산-삼지연철길건설려단안의 전체 돌격대원들은 험준한 산발들과 골짜기들을 타고앉아 단숨에의 기상을 높이 떨치였다.

천만산악을 떠옮기고 바다도 메울 충천한 기세에 넘친 철길건설자들은 산중턱을 깎아 작업도로들을 륜환식으로 형성하고 압축기와 굴착기들을 끌어올리기 위한 긴장한 전투를 벌리며 련일 높은 공사실적을 기록하였다.건설수단들을 현장에 신속히 배치하고 그 가동률을 최대로 보장하는것과 함께 함마와 정대, 맞들이로 천연암벽을 밀어내고 방대한 토량을 처리하면서 공사속도를 부쩍 높여나갔다.

결사적인 투쟁의 나날은 혜산-삼지연철길건설려단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의 불굴의 신념과 의지를 검증하는 마당이였다.

북방의 강추위는 사나왔고 여름에는 때없이 폭우가 쏟아져내렸다.혼석과 막돌이 부족하고 불리한 지질학적구조로 하여 제기되는 난관은 한두가지가 아니였다.

하지만 황해남도련대의 돌격대원들은 시간, 시간보장을 웨치며 발파가스가 빠지기 바쁘게 갱안에 뛰여들어 착암기를 억세게 틀어쥐였고 평양시련대를 비롯한 각 련대의 돌격대원들은 기계수단을 댈수 없는 곳에서는 무거운 흙마대를 지고 가파로운 경사면을 따라 하루에도 백여리씩 달리고 또 달리였다.

운반설비들이 멈춰섰을 때 긴급한 골재보장을 위해 《나를 따라 앞으로!》의 구령을 웨치며 마대를 메고 앞장에서 대오를 이끈 지휘관들, 쏟아지는 혼합물을 가슴으로 막으며 돌격로를 열어제낀 나어린 돌격대원들, 뜻밖의 붕락으로 굴속에 갇히고 흙사태가 밀려내리는 위급한 속에서도 집단과 동지들을 위하여 한몸을 서슴없이 내대면서 련속적인 전투를 벌려온 용사들의 헌신적투쟁에 의하여 공사속도는 나날이 높아졌다.이 뜨거운 심장들이 하나의 불덩어리가 되여 1년 남짓한 기간에 가장 긴 구간의 차굴들이 관통되고 수십m높이의 철다리교각들이 우후죽순처럼 일떠선것을 비롯하여 전투장마다에서는 신화적인 건설속도가 련이어 창조되였다.

백두대지에 대통로마냥 거창하게 뻗어나가는 철길로반건설장마다에서는 혁명의 붉은기가 승리의 표대마냥 세차게 나붓기였다.자강력제일주의를 생명으로 여긴 혜산-삼지연철길건설려단의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은 현장에 수리기지를 차려놓고 웬만한 부속품들은 자체로 만들어 설비들의 만가동을 보장하였으며 당의 의도대로 지방에 흔한 부사나 나무같은 지방건재를 가지고 역사건설에 필요한 10여종의 마감건재들을 훌륭히 만들어냈다.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은 철길건설자들의 전진속도에 더욱 박차를 가해주었다.

평안남도련대에서는 차굴공사를 위한 굴뚫기작업에 굴착기와 대형화물자동차를 리용하고 함경북도련대에서는 중공식공법과 아치형트라스공법을 받아들인것을 비롯하여 려단적으로 많은 기술혁신안들이 창안도입되여 수천t의 세멘트와 로력, 연유를 절약하면서 공사속도를 높은 수준에서 보장하였다.

혜산-삼지연철길건설려단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이 지닌 대중적영웅주의와 무비의 헌신성에 의하여 철길부설공사에서는 비상한 건설속도가 창조되였다.근 12만㎡의 옹벽공사가 짧은 기간에 진행되고 수십개의 차굴이 관통되였으며 연장길이가 천수백m에 달하는 수십개의 크고작은 철다리공사가 기본적으로 끝나 만년대계의 청춘로반이 백두대지우에 거창하게 뻗어나갔다.

216사단 혜산-삼지연철길건설려단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은 역사건설, 레루부설, 철도전기화공사를 비롯한 나머지공사에 총력량을 집중하였다.

철도성련대의 돌격대원들이 협소한 작업공간과 불리한 수송조건을 이겨내며 백두대지에 애국충정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뿌려갔다.이들은 216사단 지휘부와의 긴밀한 협동밑에 화차와 자동차에 의한 콩크리트침목수송으로 작업레루부설속도를 첫 시기에 비하여 2배이상으로 높이였다.교대가 따로 없는 련속적인 공격전으로 품이 많이 드는 전차선공사와 변전설비설치, 레루부설작업, 지대정리전투도 힘있게 다그쳐나갔다.

이 나날에 현존설비로는 들수 없다던 중량물도 담대한 배짱에 기초한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들어올리고 하루에 1 300m의 작업철길부설실적이 기록되는 등 기적적인 성과들이 련이어 창조되였다.단 몇달만에 덩지가 큰 7개의 역사와 역홈에 대한 콩크리트치기공사도 진행하여 완공의 날을 앞당기게 하였다.

공사가 마감단계에 들어설수록 격전장으로는 온 나라 인민의 불같은 마음이 세차게 굽이쳐왔다.

전당, 전국, 전민을 삼지연군꾸리기에로 부른 당의 전투적호소를 높이 받들고 각 도들과 성, 중앙기관들, 련관부문의 공장, 기업소들에서는 공사에 필요한 로력과 설비, 자재를 우선적으로 보장하며 물심량면으로 도와나섰다.

자력자강의 창조대전에 떨쳐나선 216사단 혜산-삼지연철길건설려단 지휘관들과 건설자들의 불굴의 투쟁으로 이룩된 오늘의 성과는 국방과학전사들이 안아온 련이은 쾌승과 더불어 천만군민에게 필승의 신심을 안겨주고 세기를 주름잡는 신화적인 건설속도로 최후승리를 향해 내닫는 사회주의조선의 강용한 기상을 만방에 과시하고있다.

글 본사기자 전성삼
사진 본사기자 리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