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2월 31일 로동신문
우리 식대로, 우리 힘으로!
쉽게는 말할수 없다.평범하게 돌아볼수 없다. 특대사변과 민족사적경사, 기적과 신화로 충만된 2017년! 하루를 일년, 십년 맞잡이로 내달린 그 날과 달들에 우리는 값비싼 피와 땀을 바쳐 조국청사에 특기할 《시간과 정의는 우리 편에 있으며 우리의 자강력은 엄혹한 시련속에서 천백배로 강해지고있습니다.》 지난 1월 평양가방공장을 찾으신 우리가 만든 멋쟁이가방을 메고 학교로 오가며 웃고 떠들 아이들의 모습이 떠올라 마음이 흥그러워진다! 우리가 일떠세운 공장에서 우리의 원료와 자재를 가지고 만든 가방을 우리 아이들과 인민들에게 안겨주게 된것이 너무도 기쁘시여 우리라는 부름을 그 몇번이나 곱씹으실 때 인민은 다는 몰랐다. 《소나무》책가방, 이불폭포, 류경김치… 불러볼수록 인민생활향상에 절실히 필요한 제품들이 폭포처럼 쏟아지는것으로 새해의 첫 대문이 열렸다고 하시던 그이의 말씀이 가슴을 울린다. 세계적으로 이름난 운동신발들과 당당히 견줄수 있는 류원신발은 얼마나 우리 인민들과 아이들을 기쁘게 하였던가. 우리의것을 가지고 만든 신발들을 보니 정말 힘이 나고 기분이 좋다고 하시던 새형의 80hp뜨락또르들과 5t급화물자동차들이 수도의 거리들을 달리던 그날 우리 인민은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으로 가슴끓이였다. 80hp뜨락또르부속품 총 3 377종에 1만 228개가운데서 3 333종에 1만 126개를 자체로 생산보장함으로써 국산화비중을 98.7%수준에서 보장하였다는 그 한가지 사실만으로도 신심이 백배해졌다. 새형의 뜨락또르는 단순한 륜전기재가 아니였다.적대세력들의 봉쇄의 쇠사슬을 무자비하게 끊고 경제강국의 지름길을 힘차게 열어제끼는 자력자강의 무쇠철마였다.영웅적 적대세력들의 발악이 가증될수록 더욱더 강해지는 불굴의 정신력으로 우리 인민은 쇠물을 끓였고 포구마다에서 《바다 만풍가》를 더 높이 울렸다.세계굴지의 대규모축산기지를 세포등판에 일떠세워 수수천년 버림받던 황무지를 사회주의청춘대지로 전변시켰다.미친 승냥이무리들을 전률케 하며 당 제7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첫해에 세상이 부럽도록 희한한 과일대풍을 안아왔다.땀젖은 금메달로 영웅조선의 공화국기를 세계의 창공높이 날렸다. 자기 위업의 정당성과 자기 힘을 굳게 믿고 자력자강의 온 나라를 혁명열, 투쟁열로 들끓게 한 공훈국가합창단, 모란봉악단, 왕재산예술단의 합동순회공연에서 울려퍼진 한편한편의 노래는 그대로 수소탄보다 더 위력한 진군포성이 되였다. 그렇다.제재의 힘에는 한계가 있어도 자력갱생의 위력에는 한계가 없다. 《3.18혁명》, 《7.4혁명》, 7.28의 쾌승, 9월의 수소탄폭음, 《11월대사변》… 강위력한 핵억제력으로 우리 인민들의 웃음을 지켜주시려 비겁한 미국식허세는 조선에 통하지 않는다는것을 온 세계에 선언하신 그이는 시련과 역경이 백겹천겹 덧쌓인다 해도 백두의 공격정신과 강의한 기질로 화를 복으로, 복을 더 큰 복으로 만들어 주체조선의 승리의 대통로를 열어주시였다. 그이와 숨결도 발걸음도 같이하면 세인을 놀래우는 기적을 탄생시킬수 있다는 신념이 어디서나 시대숨결로 맥박친 2017년을 총화하며 우리는 긍지높이 자부한다. 우리 식대로, 우리 힘으로 우리가 마음먹은것은 다할수 있다! 공화국창건 70돐이 되는 뜻깊은 새해를 맞이하는 천만군민의 가슴가슴은 새로운 투쟁과 위훈창조의 혁명적열정으로 충만되여있다. 세계를 딛고 올라 세계를 굽어보며 주체조선의 위용을 만방에 떨치리라. 본사기자 조향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