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월 1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중앙상임위원회

의장에게 축전을 보내시였다

 

일본 도꾜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중앙상임위원회 의장

허종만동지 앞

 

나는 조국력사에 특기할 위대한 사변들로 아로새겨진 2017년을 보내고 희망찬 새해 2018년을 맞이하면서 의장동지를 비롯한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에게 열렬한 축하와 따뜻한 동포애적인사를 보냅니다.

지난해 총련은 일본반동들의 악랄한 탄압책동속에서도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열화와 같은 흠모의 마음을 안고 온 한해를 애국애족의 날과 달로 긍지높이 수놓으며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기 위한 투쟁에서 커다란 전진을 이룩하였습니다.

나는 바람세찬 이역땅에서 중첩되는 모든 애로와 난관을 꿋꿋이 이겨내며 주체위업, 총련애국위업의 승리를 위하여 변함없이 억세게 싸워나가고있는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고결한 충정과 애국적공헌을 높이 평가합니다.

새해 2018년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0돐이 되는 뜻깊은 해이며 총련 제24차 전체대회를 계기로 재일조선인운동을 보다 높은 단계에로 발전시키기 위한 투쟁에서 결정적인 돌파구를 열어나가야 할 일대 진군의 해입니다.

나는 총련과 재일동포들이 뜻깊은 올해에 우리 공화국의 존엄높은 해외공민단체인 총련의 본태를 다시금 세계만방에 힘있게 과시하고 재일조선인운동의 강화발전을 위한 성스러운 행로우에 반드시 새로운 리정표를 세우리라고 굳게 믿습니다.

나는 언제나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숭고한 민족애, 동포애의 체취가 뜨겁게 스며있는 우리 총련을 주체조선의 귀중한 재부로 소중히 간직하고 총련의 강화발전과 재일동포들의 행복한 삶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할것입니다.

희망찬 새해에 허종만의장동지를 비롯한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건강과 우리 동포모두의 가정들에 더 큰 행복과 웃음이 넘쳐나기를 축원합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

김  정  은

주체107(2018)년 1월 1일 평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