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월 1일 로동신문

 

우리 원수님 따라 하늘땅 끝까지!

 

주체조선의 력사에서 사변적인 해, 민족사적경륜의 해로 분수령을 이룬 2017년을 보내고 신심과 락관으로 부푼 희망의 돛을 한껏 펼친 이 나라, 이 인민이 맞이한 새해 2018년,

산과 들을 포근히 감싼 축복의 흰눈세계에 심취되여도, 강국에로의 대통로인양 눈부시게 휘황찬란한 내 조국의 푸른 하늘을 바라보아도 어찌하여 온 나라 인민의 마음과 마음 애오라지 경애하는 우리 원수님께로만 끝없이 달리는것인가.

경애하는 원수님에 대한 그리움으로 날과 날을 맞고 원수님에 대한 다함없는 감사의 정으로 깊어간 365일의 낮과 밤,

캄캄한 어둠속을 헤치며 발사장들로 달리신 그이께서 길떠나신 시간은 알수 없었어도 심장은 항상 그이와 박동을 함께 하며 그이의 안녕만을 바라고 지구의 축을 다시 세운 《7.4혁명》도 사랑하는 인민에게 한시바삐 전하고싶어 그이께서 길을 재촉하시던 그 시각에도 우리 원수님 어디에 계실가 하는 절절한 그리움으로 가슴을 불태운 인민,

세계를 둘러보아도 우리 인민처럼 이렇듯 령도자에 대한 열화같은 그리움으로 피를 끓이며 온 한해를 이어오고 새해를 맞은 인민이 그 언제 있었던가.

이런 훌륭한 인민은 세상에 없다.

이런 인민의 사상감정을 세계는 다 들여다볼수도 없고 잴수도 없었다.

 

* *

 

강대한 김일성민족, 김정일조선의 2017년을 반만년민족사에 빛나게 아로새기며 뜻깊은 송년의 밤을 아름답게 장식한 승리의 축포, 그 눈부신 불보라는 세계가 다 보았고 다 안다.

하지만 세계가 보지 못하고 다 알수도 없는것, 그것은 과연 무엇이였던가.

성스러운 추억이 우리의 심장을 두드리고있다.

시련, 시련도 그처럼 간고처절한 전대미문의 시련은 없었다.

세기를 이어온 조미대결사상 최악이였다.

반제자주의 최전선을 지켜선 우리 공화국이 단독으로 제국주의렬강들과 맞서 결판을 보아야 하는 치렬한 대전이였다.엄청난 고난과 강잉히 싸워야 했다.

온 나라가 증오의 불길로 이글거리며 천백배로 결산할 멸적의 기개로 분연히 일떠서 위대한 인민의 위상을 만천하에 과시한 그 의미심장한 날과 날들을 어찌 잊을수 있으랴.

년초부터 우리 조국에 대한 적대세력들의 압력과 공갈, 침략광기는 더이상 방치할수 없는 엄중한 단계에 들어섰다.

바로 그러한 때 지상대지상중장거리전략탄도탄 《북극성-2》형시험발사의 장쾌한 승전폭음으로 원쑤들의 정수리를 호되게 내리치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

먼동이 터오는 동쪽하늘을 바라보시며 이제는 보여줄 때가 왔다고, 한번 해보자고, 신심을 안고 발사진지로 진출하라고 국방과학자, 기술자들의 등을 떠밀어주신 위대한 령장,

강용한 인민의 자주적힘, 불굴의 기개를 만장약하고 수중에서뿐아니라 지상에서도 멋지게 대공만리로 치솟은 우리의 강위력한 전략무기인 《북극성》탄도탄,

이는 우리의 존엄을 건드리는자들은 이 세상 그 어디에 있건 무자비하게 징벌할것이라는 철의 의지와 담대한 공격정신으로 적들의 온갖 책동을 순식간에 물거품으로 만든 일대 장거였다.

하늘땅을 뒤흔드는 폭음과 함께 새형의 대출력발동기에서 시뻘건 불줄기가 세차게 뿜어져나온 《3.18혁명》, 이 행성 최강의 대륙간탄도로케트보유국으로 급부상한 《7.4혁명》, 주체의 핵강국의 존엄과 위용을 다시한번 만방에 과시한 7.28의 기적적승리와 민족사적대경사, 특대사변을 안아온 대륙간탄도로케트장착용 수소탄시험완전성공, 민족의 숙원을 성취한 《11월대사변》…

반만년민족사에 특기할 그 모든 승리는 장장 수십년세월 세기를 이어온 반제반미대결전에서 우리 인민이 이룩한 또 하나의 빛나는 승리라고 하시며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의 횡포한 도전과 겹쌓이는 시련속에서도 추호의 흔들림없이 우리 당의 병진로선을 절대적으로 지지하고 받들어온 위대한 조선인민에게 숭고한 경의와 감사를 드린다고 격정에 넘쳐 말씀하신 우리의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

잊지 못할 그 나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와 마음도 발걸음도 함께 하며 원수님께서만 계시면 그 어떤 폭제의 아성도 순식간에 재가루로 날려보낼수 있고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개척하신 주체혁명위업은 추호도 자기의 궤도에서 탈선하지 않으며 수령님들의 강국념원을 꽃피울수 있다는 확신으로 심장을 불태운 우리 인민이 아니던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심단결은 주체혁명의 천하지대본이며 필승의 무기입니다.》

이 세상에 인민의 진정처럼 신성한것은 없다.

령도자와 운명의 피줄기를 잇고 사회주의토양에 억척으로 뿌리내린 인민, 령도자의 위대함, 사회주의의 귀중함을 사무치게 절감한 인민,

세상에 범람하는 형형색색의 바람에 오염되지 않고 순결한 량심과 의리로 령도자를 믿고 따르며 사회주의요람을 지켜가는 충직한 인민이 조선인민이다.

이런 인민이기에 다발적으로, 련발적으로 이룩되는 승리앞에서 만세의 환호를 올리기에 앞서 그 모든 승리를 안아오시려 천만고생 다 겪으신 경애하는 원수님에 대한 생각으로 가슴이 미여져 솟구치는 눈물을 금치 못하였다.

인민에게 오직 번영의 궤도만을 마련해주시려 그리도 밤을 많이 새우시고 그리도 먼길을 많이 걸으시였으며 그리도 많이 애쓰시고 남모르는 눈물도 삼키신 경애하는 원수님,

위대한 어버이께서 너무도 크나큰 로고를 겪으시는것이 가슴아프고 그이앞에 끝없이 송구스러워서였다.

그것은 지어먹을수도 꾸밈도 없는 순정이였고 고난속에서 령도자와 피와 정을 나눈 인민의 불같은 마음이였다.

사상이 정으로 통하고 정이 사상으로 통한 그 완전무결한 혈연의 정으로 불타는 일심동체였다.

사상과 뜻을 같이하고 생사운명을 함께 하는 단결, 사랑과 정을 함께 나누는 열화같고 순결한 단결인 우리 혁명의 천하지대본 일심단결의 심도가 더 깊어진 2017년,

어찌하여 이 나라의 천만군민이 승전포성이 울릴 때마다 뜨거운 눈물을 하염없이 흘리였는지 그 값비싼 눈물의 무게를 세계는 다 가늠할수 없었다.

주체의 봉화가 영원히 타오르는 나의 조국, 슬기롭고 용감한 사랑하는 인민을 이 세상에서 가장 강대한 나라로, 가장 존엄높고 행복한 인민으로 내세울 최대의 희망과 최고의 목적으로 365일의 분분초초를 쪼개가시며 헌신하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심과 충정이 최상으로 폭발한 2017년이였다.

그 어떤 천지풍파속에서도 추호의 흔들림이 없는 우리의 사회주의는 령도자를 따르는 이런 민심에 뿌리를 둔 불패의 성새이며 우리가 이룩한 모든 승리도, 앞당겨가는 찬란한 래일도 이 일심단결에 의하여 담보된다는 진리를 다시금 확증한것이 조선의 2017년의 승리이다.

비길데없이 심원한 의미로 하여 주체조선의 승리는 이 지구상에 더는 없는, 오직 이 땅에서만 볼수 있는 위대하고 거창한 승리이다.

그렇게도 간고하게 자욱자욱 헤쳐온 길이 이런 가슴벅찬 승리의 날과 잇닿아있었다고 생각하며 새해를 맞이한 이 시각 온 나라 인민은 탁월한 령도자를 모신 행운을 사무치게 절감하며 무한한 긍지에 싸여있다.

인민이 누릴수 있는 가장 큰 행복, 인민이 가질수 있는 가장 큰 자부심은 광활한 령토나 방대한 자원, 인구수나 경제력에 달려있는것이 결코 아니다.

탁월한 령도자를 모신것이야말로 행운중의 행운이고 영광중의 영광이며 민족의 최대의 긍지이라는것을 력사를 통하여, 생활을 통하여 체득한 우리 인민이다.

인간에 대한 인간의 매혹은 권력이나 돈으로는 자아낼수 없다.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것은 인간적인 감정이다.하여 정치가는 사랑을 갈망하는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먼저 추대된다는 말도 나왔을것이다.

인민의 운명을 책임지고 그 존엄과 영광을 담보해야 하는 인민의 령도자는 철두철미 인간사랑의 화신이여야 한다.

이 세상 가장 훌륭하고 위대한 인덕의 정치가로 다함없는 존경과 흠모를 받고계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

인민을 열화같이 사랑하시기 위해 태여나시였고 인민에 대한 사랑을 목적으로 혁명의 길에 나서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정치는 명실공히 세상 제일 위대한 인민사랑의 정치이다.

우리 당은 당을 진심으로 따르는 인민의 마음을 혁명의 제일재부로 소중히 간직할것이며 용감하고 슬기롭고 아름다운 우리 인민을 위하여 만짐을 지고 가시밭도 헤치며 미래의 휘황한 모든것을 당겨올것입니다.

우리 당은 앞으로도 무한한 활력과 왕성한 열정으로 인민을 위해 정을 다하는 헌신의 당, 변함없는 어머니당으로 자기의 무겁고도 성스러운 사명을 다해나갈것이며 어떤 천지풍파가 닥쳐와도 인민들의 운명을 전적으로 책임지는 자기의 본분에 무한히 충실할것입니다.

앉으나서나 이런 일념으로 피를 끓이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이시기에 그처럼 숭고한 정치철학을 신념으로 간직하실수 있고 인민을 위한 위대한 헌신으로 천하를 격동시키실수 있는것이다.

오직 인민만을 생각하는분이시기에 민족의 천만년 존엄과 번영이 달린 핵무력강화의 길을 헤치시는 그 바쁘신 속에서도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의 자욱을 련련히 수놓아가지 않으시였던가.

평양가방공장, 김정숙평양제사공장, 류경김치공장, 려명거리건설장, 평양초등학원, 삼천메기공장, 락랑영예군인수지일용품공장, 강서약수공장, 평양치과위생용품공장, 과일군, 류원신발공장, 평양화장품공장, 순천메기공장, 삼지연감자가루생산공장…

찾으시여서는 어떻게 하면 사랑하는 인민을 위해줄것인가 하는 지극한 마음으로 극진히도 인민을 위해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이시다.

일군들은 생산에 앞서 로동자들의 생활상애로가 무엇인가부터 알아보고 우선적으로 풀어주어야 한다고, 훌륭한 로동생활조건보장이자 높은 생산실적이라고 하시면서 일군들이 당의 인민존중, 인민사랑의 뜻과 정을 심장에 가득 채우고 인민앞에 무한히 겸손하며 생눈길, 진창길을 앞장에서 헤치면서 인민이 바라는 일을 한가지라도 더 찾아하여 로동당만세소리, 일심단결만세소리, 사회주의만세소리가 온 나라에 울려퍼지도록 이끌어주신 경애하는 우리 원수님,

평양초등학원을 찾으시여서는 부모없는 원아들이 믿고 의지할것은 우리 당밖에 없는것만큼 일군들과 교직원들이 원아들이 설음을 모르고 한점 그늘도 없이 대바르고 씩씩하게 자라도록 자신의 마음까지 합쳐 잘 돌봐주기를 바란다고 간곡히 당부하시며 일군들이 인민들의 신임과 기대에 보답하는 문제를 그토록 중시하시는 자애로운 어버이,

섬분교와 최전연지대, 산골학교들에 자원진출한 교원들을 만나시여서는 당에서 걱정하는 문제, 당이 바라는 일에 한몸 아낌없이 내대는 투철한 신념과 백옥같은 충정의 마음으로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조국의 미래를 책임진 교원혁명가로서의 깨끗한 량심과 헌신의 자욱을 새겨가는 모두의 순결한 애국심에 머리가 숙어진다고 뜨겁게 말씀하신 우리 원수님!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걸으신 사랑의 장정, 그 길에 엮어진 무수한 혁명일화들은 오늘 저 하늘의 수억만 별보다 더 눈부신 광채를 뿌리고있다.

위대한 사랑은 심장으로 감수한다.

우리가 그처럼 긍지에 충만되여 자부하여온 우리 당과 국가존립의 초석이며 우리 혁명의 최강의 무기인 일심단결이 과연 어떤것인지, 령도자에 대한 인민의 신념과 충정의 열도가 어느 경지인지 온 세계앞에 보여준 위대하고 성스러운 2017년을 이 땅에 새해가 백번천번 온들 우리 어이 잊을수 있으랴.

경애하는 그이에 대한 사랑과 흠모의 열기가 대지를 더 뜨겁게 달구었고 그 강렬한 열파가 그이에 대한 믿음을 천백배로 승화시켰다.

경애하는 그이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과 사무치는 그리움은 원쑤들을 전률케 하는 무서운 힘이였고 류례없는 기적을 낳게 한 원동력이였다.

인민의 만년번영을 위한 황금산, 황금벌, 황금해의 3대전략자산으로 미제침략자들이 휘둘러대는 3대전략자산인 대륙간탄도미싸일, 핵전략폭격기, 핵전략잠수함을 력사의 퇴적장에 쓸어넣은 희한한 승리,

이 땅에서 자력자강만세함성이 터져오르게 한 우리의 힘과 기술로 만든 새형의 뜨락또르들과 화물자동차들의 자랑찬 행렬…

령도자와 인민이 피와 정으로 하나가 된 혼연일체의 대진군으로 고난도 이기고 강적도 이기였고 만가지 복을 예고하는 광명한 시대를 휘황찬란히 펼쳐놓은 이 위대한 승리의 의미를 세계는 알 때가 되였다.

나라마다, 민족마다 가는 길은 천갈래만갈래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를 따르는 길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후손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전사, 제자들이 영원히 승리자로, 강자로 사는 길, 주체혁명위업의 최후승리의 길이다.

세계의 정치구도가 변화된 오늘에 와서 미제와 그 추종국들이 제일로 무서워하는것은 광대한 령토나 억대의 자원을 가진 나라도 아니고 물질적《번영》을 떠드는 나라도 아니다.

당과 국가의 모든 활동을 혁명대오의 일심단결을 강화하는데 철저히 지향시키고 복종시켜나가며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는 혁명적당풍을 더욱 철저히 확립해나가는 위대한 조선로동당, 당을 어머니품으로 믿고 그 품을 떠나 살수 없는 우리 인민의 정복할수 없는 단결의 위력,

바로 이것이 원쑤들이 제일 무서워하는 조선의 무기이다.

천만의 철의 대오를 철통같이 뭉치게 하는 힘이 과연 무엇인가를 한편의 노래가 웅변한다.

 

단 한분 그이 품을 떠나서 순간도 살수 없기에

기쁨과 아픔 함께 나누며 운명을 같이하네

천리라도 만리라도 따르리 원수님만 끝까지 받들어

가리라 우리의 보폭도 리상도 그이와 하나되여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온 한해 남모르게 걸으신 험난한 길에 정성을 고이지 못한 아픔으로 눈굽을 적시며 언제나 혁명의 최전방에 계시면서 깊은 밤, 이른새벽에도 강행군길을 이어가시는 그이의 안녕만을 바라는 간절한 열망으로 우리 인민은 노래를 더 높이 부른다.

천만의 일심의 대오를 산악같이 일떠세워 성스러운 이 나라를 행성의 중심에 거연히 세워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는 주체조선의 모든 성공과 승리의 위대한 상징이시다.

경애하는 원수님 따라 하늘땅 끝까지!

우리에게는 천하무적의 강자이시며 로숙한 정치가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계신다는 비길데없는 행운과 그이만을 믿고 따르면 필승불패이라는 신심드높이 천만군민은 희망의 새해 주체107년에 들어섰다.

억척불변의 신념과 락관에 충만된 일심단결의 대오가 도도히 흐르는 이 땅에서 세계는 강성번영하는 천하제일강국이 어떻게 일떠서는가를 영웅적인민에 대한 끝없는 감탄과 동경속에 보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량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