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월 14일 로동신문

 

일군들이 구현하여야 할 군중공작방법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신년사에서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새로운 승리를 쟁취하기 위한 투쟁과업과 방도들을 뚜렷이 밝혀주시였다.올해 우리앞에 나선 무거운 임무를 성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서는 전체 인민을 당의 두리에 사상의지적으로 굳게 묶어세우고 영웅적조선인민의 불굴의 정신력을 남김없이 폭발시켜나가야 한다.여기에서 중요한것은 혁명의 지휘성원들인 일군들이 위대한 수령님들의 군중공작방법을 구현해나가는것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군중과의 사업을 능숙하게 하자면 우리 당의 군중공작방법을 구현하여야 합니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혁명령도의 전기간에 창조하신 군중공작방법은 이민위천의 숭고한 리념, 주체사상의 요구를 구현한 가장 혁명적이고 인민적인 군중공작방법이다.여기에는 혁명적사업방법과 인민적사업작풍, 인민에 대한 헌신적복무정신 등 광범한 군중과의 사업에서 지침으로 삼아야 할 귀중한 본보기가 담겨져있다.

인민대중의 정신력은 무궁무진하지만 그것을 위대한 투쟁과 변혁의 강력한 힘으로 전환시키자면 묘술과 방법론이 있어야 한다.모든 일군들은 우리 혁명의 전행정에서 그 정당성과 우월성, 거대한 생활력이 뚜렷이 확증된 위대한 수령님들의 군중공작방법을 적극 따라배우고 오늘의 전인민적인 총공세에서 철저히 구현해나가야 한다.

그러면 우리 일군들이 위대한 수령님들의 군중공작방법을 구현해나가는데서 중요한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무엇보다 모든 일군들이 군중속에 깊이 들어가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군중에게 철저히 의거하여 사업하는것이다.

군중과 사업하자면 뭐니뭐니해도 그들속에 몸을 푹 잠그는것이 중요하다.물우에 뜬 기름방울처럼 군중과 동떨어져서는 그들이 무엇을 요구하고 지향하는지, 걸린 문제가 무엇이고 그것을 풀자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제대로 파악할수 없다.어렵고 복잡할 때일수록 인민들속에 깊이 들어가 인민대중에게 의거하면 백번 승리한다는것은 혁명의 철리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혁명투쟁과 건설사업을 령도하여오시는 전기간 언제나 인민대중속에 들어가 사업하시였으며 제기되는 문제를 대중과 의논하시고 그들의 힘과 지혜에 의거하여 풀어나가시였다.전후 강선의 로동계급이 6만t의 공칭능력을 가진 분괴압연기에서 12만t의 강재를 생산할수 있은것도 위대한 수령님의 군중공작방법이 안아온 빛나는 결실이다.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때 우리 혁명앞에 가로놓인 난국이 너무도 컸기때문에 가슴이 답답하였다고 하시면서 로동계급속에 들어가 그들과 무릎을 마주하고 의논하니 신심이 생기고 방도를 찾을수 있었다고 교시하시였다.

오늘 우리에게는 애로와 난관도 적지 않으며 해야 할 일도 방대하다.하지만 군중속에 들어가면 방도도 나오고 기적창조의 열쇠도 생긴다.지금이야말로 모든 일군들이 위대한 수령님들의 군중공작방법을 적극 따라배워 인민이라는 대지에 발을 든든히 붙이고 민심에 귀를 기울이며 대중을 새로운 투쟁과 위훈창조에로 옳게 조직동원해야 할 때이다.

일군들이 군중속에 깊이 들어가는데서 중요한것은 혁명적군중관을 바로세우는것이다.일군들이 군중관이 바로서지 못하면 설사 현실속에 들어간다 하더라도 대중의 힘과 지혜를 제대로 동원할수 없다.모든 일군들은 인민이 선생이며 대중을 잘 발동시키면 못해낼 일이 없다는것을 똑똑히 알고 군중속에 깊이 들어가 고락을 같이하면서 당정책도 해설선전하고 이신작칙의 모범으로 군중을 이끌어주고 군중에게서 배우는 혁명적사업방법을 철저히 확립하여야 한다.

다음으로 일군들모두가 뜨거운 인정미와 한없이 검박하고 소탈한 품성을 지니는것이다.

인정미와 검박성, 소탈한 성격은 일군들이 반드시 지녀야 할 중요한 품성이다.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찌기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일군은 마땅히 인민적인 품성을 지녀야 한다고, 그래야 인민들과 잘 어울리고 허물없이 지낼수 있다고 교시하시였다.향기로운 꽃에 벌과 나비가 많이 모여들듯이 인민적인 품성을 지닌 일군은 많은 사람들이 따르기마련이다.

오늘 우리 일군들이 따라배워야 할 품성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숭고한 인민적풍모이다.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은 뜨거운 인정미와 한없이 검박하고 소탈한 품성을 지니신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였다.우리 수령님들께서는 어린이들, 학생소년들과 이야기하실 때에는 친부모, 학부형이 되여주시고 로인들과 이야기하실 때에는 허물없는 친구가 되여주시였으며 롱담도 즐겨하시고 유모아와 생활적인 말씀도 하시였다.로동자들을 만나면 그들의 기름묻은 손도 잡아주시고 농촌에 가면 밭머리에서 농민들과 다정하게 이야기도 나누시였으며 자신에 대한 그 어떤 특혜와 특전도 허용하지 않으시고 언제나 겸허하고 소박하게 생활하신분이 우리 수령님과 장군님이시였다.하기에 어린이로부터 늙은이에 이르기까지 우리 인민과 위대한 수령님들사이에는 한치의 간격도 없었으며 인민들은 수령님과 장군님을 친어버이로 받들어모시였다.

일군들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인민적풍모를 따라배워 언제나 밝은 얼굴로 군중을 대하고 그들과 친숙하게 어울리며 사소한 특전, 특혜도 바라지 말고 사업과 생활을 검박하고 소박하게 하여야 한다.그래야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한마음한뜻이 되여 오늘의 만리마대진군에서 영웅적위훈을 창조해나갈수 있다.

다음으로 일군들이 어머니다운 심정으로 인민들의 생활을 따뜻이 돌보아주는것이다.

우리 사회에서 일군은 관료가 아니라 인민의 심부름군이다.인민을 위하여 일군이 있다.일군들은 병든 자식, 상처입은 자식을 탓하지 않고 더 마음을 쓰며 사랑과 정으로 품어주는 어머니처럼 인민들의 마음속고충과 생활상애로를 풀어주며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정신으로 심장을 불태워야 한다.

위대한 장군님은 우리 일군들모두가 따라배워야 할 인민사랑의 최고귀감이시며 인민의 위대한 복무자이시였다.한평생 이민위천, 이신위민을 좌우명으로 삼으시고 오로지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오신 위대한 수령님의 높은 뜻을 받들어 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인민행렬차의 기적소리를 높이 울리신분이 우리 장군님이시였다.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장군님의 애국의 마음에는 언제나 인민이라는 두 글자가 꽉 차있었다고, 인민이 바란다면 하늘의 별도 따오고 돌우에도 꽃을 피워야 한다는것이 장군님께서 지니고계신 인민사랑의 숭고한 뜻이고 의지였다고 하시면서 자신께서는 지금도 펼치면 바다가 되고 쌓으면 하늘에 닿을 장군님의 한생의 업적을 합치면 인민뿐이라고 노래한 《인민사랑의 노래》를 들을 때마다 한평생 인민을 마음속에 안고계신 장군님의 자애로운 영상이 어려와 눈물이 나오는것을 금할수 없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우리 일군들은 위대한 수령님식, 위대한 장군님식 인민관을 따라배워 언제나 인민을 위하여 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뛰여야 한다.자기는 고난의 행군을 하고 인민들은 락원의 행군을 하게 하는 일군, 인민들이 먹을 걱정, 입을 걱정없이 좋은 집에서 살 때 기쁨과 행복, 삶의 보람을 찾는 일군들의 모습에서 대중은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를 혁명적당풍으로 하는 어머니당의 모습을 보게 된다.이런 일군들이 많을 때 우리 당과 인민대중의 혈연적련계가 반석같이 다져지고 당에 대한 인민의 지지와 신뢰는 더욱 두터워지게 된다.

모든 일군들은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몸소 보여주신 혁명적군중공작방법의 숭고한 귀감을 따라배워 군중과의 사업을 잘해나감으로써 천만군민을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에로 힘있게 불러일으켜야 할것이다.

명주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