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월 18일 로동신문
첫 교양자
◇ 훌륭한 사람의 뒤에는 훌륭한 부모가 있다. 안주종이공장에서 혁신자로 소문난 당세포위원장 김은식동무는 안주시 영웅안주고급중학교의 19번째 영웅이다.그는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건설장에서 영웅이 되였다.어떻게 영웅이 될수 있었는가라는 물음에 그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힘겨울 때마다 남보다 먼저 일터로 나가고 남보다 먼저 한삽 더 떠야 한다고 당부하던 어머니의 목소리를 생각했습니다.》 영웅도 명인도 그뒤에는 인생길을 바로 가라고 손잡아 이끌어준 훌륭한 부모가 있다.넘어질세라, 길을 헛들세라 첫걸음을 떼여주던 그때처럼 부모는 자식의 한생의 교양자가 되여야 한다. ◇ 자녀들을 잘 키우는것은 부모들이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앞에 지닌 중요한 임무이다. 《부모가 자식들을 미래의 훌륭한 역군으로 키워야 진정한 아버지, 어머니로 될수 있으며 그러한 사람만이 당과 조국을 위하여 자기의 본분을 다한 애국자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항일혁명투사 마동희동지를 낳아키운 장길부어머니는 한생을 값있게 산 혁명가의 어머니이다.그는 자기 아들이 적앞에 굴복하지 않고 생을 마친것을 장하게 생각하면서 자기 아들의 생명보다도 조국과 인민, 혁명을 더 귀중히 여기였다. 자라나는 새 세대들은 조국의 미래를 떠메고나갈 기둥이며 주인공들이다. 부모들은 당이 맡겨준 혁명과업과 함께 자녀들을 조국앞에 훌륭히 키워 내세워야 할 시대의 임무를 책임적으로, 량심적으로 수행하여야 한다.그런 사람이 진실로 당에 충실한 사람이며 바로 거기에 래일을 위한 참다운 헌신이 있다. ◇ 자식들을 혁명가로 키우려면 부모가 먼저 혁명가가 되여야 한다. 부모는 자녀들의 단순한 보육자가 아니다.조국의 아들딸, 혁명의 미래를 키우는 교양자이다. 혁명의 계주봉을 넘겨받아야 할 우리 혁명의 교대자들인 새 세대들에게 가장 좋은 교양은 부모의 실천적모범이다. 부모는 조국과 혁명앞에 떳떳하기 위하여 애국충정으로 삶을 빛내이고 자식들에게는 그 부모가 인생의 거울이 될 때 전세대들의 투쟁정신은 더욱 꿋꿋이 이어지게 될것이다.그것은 곧 우리 혁명의 미래와 승리에 대한 담보로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