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월 19일 로동신문

 

혁명전통교양의 대전당 조선혁명박물관을 찾아서 (19)

인민들을 새 조국건설에로 불러일으키시며

 

혁명전통교양의 대전당인 조선혁명박물관에는 언제나 참관자들의 발길이 끊기지 않고있다.

이곳에서 참관자들은 절세의 위인들의 령도따라 조선혁명이 수놓아온 영광스러운 로정을 더듬어보면서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할 의지를 가다듬고있다.

우리는 뜨거운 감회를 안고 참관자들과 함께 조선혁명박물관의 새 조국건설시기관 3호실에 들어섰다.

강사는 이 호실에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근로인민의 대중적당인 북조선로동당의 창립과 민족간부문제해결을 위한 투쟁을 승리에로 이끄신 자료들과 함께 그이께서 대중운동을 힘있게 벌리도록 이끄시여 부강한 자주독립국가건설의 새 력사를 펼치신 자료들이 전시되여있다고 하면서 해설을 시작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는 주체혁명위업의 승리적전진과 완성을 위한 만년초석을 마련하신 우리 당과 인민의 영원한 수령이시며 주체의 태양이시다.》

강사는 먼저 근로인민의 대중적당인 로동당창립을 위하여 정력적인 활동을 벌리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영상사진문헌들앞에서 새 조국건설의 나날 당의 강화발전을 위한 사업에 선차적인 힘을 넣으신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에 대하여 이야기하였다.

근로인민의 대중적당을 내오는것이 자주독립국가건설의 가장 절박한 요구임을 통찰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35(1946)년 6월 하순 남북조선공산당 책임일군협의회를 여시고 근로인민의 대중적당을 창립하는 사업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환히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회의에서 남북조선의 정세가 다르고 투쟁임무가 서로 다른 조건에서 북조선에서는 공산당과 신민당이, 남조선에서는 공산당과 인민당, 신민당이 합동하여 근로인민의 대중적당을 창립할데 대한 방침을 제시하시였다.

그 나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공산당과 다른 당들과의 합동을 실현하는데서 민주주의원칙을 구현하도록 하시였으며 그를 위한 대책들을 세워주시였다.

주체35(1946)년 8월 하순 북조선로동당창립대회가 열리였다.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대회에서 로동당의 창립을 온 세상에 선포하시였다.

로동당의 창립, 그것은 전체 인민이 당의 두리에 하나로 굳게 뭉쳐 새 조국건설에 더욱 힘있게 떨쳐나서게 한 력사적사변이였다.

로동당이 창립됨으로써 우리 당은 광범한 군중속에 깊이 뿌리박은 대중적당으로, 혁명과 건설을 승리에로 령도하는 혁명의 참모부로 더욱 강화발전되였다.

우리는 벽면에 부각되여있는 우리 당마크를 보면서 깊은 생각에 잠기였다.

마치와 낫과 붓을 형상한 당마크는 모진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오직 우리 당만을 따라 혁명의 장구한 로정을 헤쳐온 로동자, 농민, 지식인들의 모습으로 안겨왔다.

다음벽면으로 우리를 안내한 강사는 민족간부는 새 조선건설의 기둥이라고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를 새겨주면서 건국의 나날 민족간부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 오랜 지식인들을 교양개조하며 근로인민출신의 새로운 민족간부들을 키워낼데 대한 방침을 제시하시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이끄신데 대하여 이야기하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각지에 흩어져있던 과학자, 기술자, 문학예술인들을 한명한명 찾아내여 데려오도록 하시고 따뜻이 보살펴주시였으며 근로인민의 첫 대학 김일성종합대학을 세워주시였다.

우리는 참관자들과 함께 만경대혁명학원의 터전을 잡아주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영상사진문헌을 우러렀다.

력사적인 개선연설을 하신 후 만경대를 찾으신 그날 이곳 만경대에는 과거에 나라를 찾으려고 일본제국주의자들과 싸우다가 희생된 혁명가들의 자녀들을 공부시킬 학교를 건립하는것이 좋겠다고 하신 우리 수령님.

참관자들은 혁명가유자녀들을 한품에 안으시고 우리 혁명의 골간들로 키워주신 어버이수령님과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의 사랑과 은정을 보여주는 사적물들을 오래도록 바라보았다.

다음벽면에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건국사상총동원운동을 발기하신데 대한 내용들이 전시되여있었다.

강사는 애국운동의 앞장에 선 철도로동자들을 보여주는 사진을 가리키면서 위대한 수령님께서 주체35(1946)년 7월 공개편지를 보내시여 철도운영을 정상화하기 위한 과업을 제시하시고 그해 가을 몸소 정주기관구를 찾으시여 로동계급의 심장에 애국의 불길을 지펴주신데 대하여 감명깊게 해설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정주기관구 로동자들이 당의 뜻을 받들어 대중적인 혁신을 창조하였을 때에는 친히 감사편지를 보내주시고 그 운동에 앞장선 선구자의 이름을 붙여 《김회일운동》으로 부르게 하시였다.

우리 수령님께서 지펴주신 애국운동의 불길은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로 급속히 타번져갔다고 하면서 강사는 재령군의 김제원농민의 발기로 시작된 애국미헌납운동에 대하여서도 들려주었다.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밑에 주체38(1949)년 3월에 이르러 전국적으로 문맹이 완전히 퇴치된 사실을 전하는 전시자료들도 깊은 감회를 불러일으켰다.

보통강개수공사장의 전경을 방불하게 보여주는 반경화앞에 서니 위대한 수령님의 부르심따라 우리 인민이 애국으로 뭉친 힘으로 단 55일만에 력사의 기적을 창조한 나날이 돌이켜졌다.

강사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뜨신 애국의 첫삽은 보통강의 재난의 력사에 종지부를 찍고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으로 해방된 이 땅에 부강한 새 조선을 일떠세우기 위한 거창한 대자연개조사업의 첫삽이였으며 조국의 번영과 인민의 행복한 미래를 약속하는 뜻깊은 첫삽이였다고 뜨겁게 이야기하였다.

참관자들은 이어 어리신 위대한 장군님과 함께 보통강개수공사장을 찾으시여 헌신의 구슬땀을 바치신 김정숙동지의 영상미술작품을 경건히 우러렀다.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떨쳐나선 평양시민들이 안아온 기적은 위대한 수령의 품에 안기면 어제날 천대받던 사람들도 영웅적인민으로 자라난다는 진리를 선언하고있다.

친히 문수봉에 오르시여 나무를 심으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영상사진문헌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김정숙동지와 문수봉에 함께 심으신 나무를 보여주는 사진을 보며 참관자들은 새 조국의 첫 기슭에 새기신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숭고한 애국의 세계를 가슴깊이 절감하였다.

이어 우리를 새 조국건설시기관 4호실로 안내한 강사는 제반 민주개혁이 성과적으로 진행되여 우리 나라에서는 점차 사회주의혁명에로 넘어갈수 있는 조건이 마련되였다고 하면서 위대한 수령님께서 사회주의정권을 세우시여 우리 인민을 정권의 주인으로 되게 하신데 대하여 해설하였다.

온 나라가 새 조국건설로 들끓던 당시까지만 하여도 사회주의정권은 사회주의혁명을 통하여 낡은 부르죠아정권을 폭력으로 뒤집어엎고 그우에 새롭게 세우는것이 하나의 공식처럼 인정되여왔다.

하지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림시적인 성격을 띤 인민위원회를 사회주의혁명임무를 수행하는데 맞게 공고발전시키는 방법으로 사회주의정권을 세울데 대한 새롭고 독창적인 방침을 제시하시였다.

강사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민주주의선거를 실시하여 림시적인 성격을 띤 인민위원회를 법적으로 공고히 하도록 하시였다고 하면서 그때 선거규정에 따라 인민위원후보자추천사업이 전국각지에서 진행되였으며 선거구들마다에서 위대한 수령님을 자기들의 선거구 후보자로 높이 추대한데 대하여 이야기하였다.

우리는 참관자들과 함께 위대한 수령님께서 첫 민주선거에 참가하시여 투표하시는 영상사진문헌앞에 섰다.

나라없던 세월 모진 천대와 학대를 받아오던 로동자출신 후보자에게 찬성투표하신 위대한 수령님.

정녕 그 시각은 항일의 눈보라를 헤쳐 조국을 찾아주신 절세의 애국자, 위대한 은인이신 우리 수령님께서 이 땅의 로동계급을 나라의 주인으로 더욱 높이 떠받들어주시는 력사적인 순간이 아니였던가.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민주선거는 승리적으로 결속되였으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북조선인민회의 제1차회의에서 북조선인민위원회 위원장으로 높이 추대되시였다.

강사는 북조선인민위원회는 조선의 첫 사회주의정권으로서 인민들은 이를 무기로 하여 자립적민족경제건설의 길로 들어서게 되였다고 하면서 다음벽면으로 참관자들을 이끌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모든것을 빈터에서 시작해야 하는 어려운 조건에서도 오직 인민을 굳게 믿고 새 조국건설의 초행길을 과감히 헤치시였다.

강사는 1947년도 인민경제계획이 우리 나라의 첫 경제계획으로서 자주독립국가건설의 기초를 튼튼히 쌓게 하는 경제건설강령이였다고 하면서 위대한 수령님께서 부닥치는 난관을 뚫고나갈 비결을 대중의 애국열의와 창조력을 발동시키는데서 찾으시고 그들을 힘있게 불러일으키신데 대하여 설명하였다.

황철로동계급은 위대한 수령님의 가르치심을 받들고 용광로를 짧은 기간에 살려내여 첫 쇠물을 뽑았으며 온 나라 방방곡곡에서 기적들이 창조되였다.

《이 전시물은 우리 나라에서 만든 자력갱생의 창조물입니다.》

벽면아래에 전시된 전동기와 변압기앞에서 강사가 하는 말이였다.

그 전시물들을 보며 우리는 백두밀림에 나래치던 연길폭탄정신이 건국의 나날에로 련면히 이어져왔으며 내 조국의 승리의 력사는 곧 자력갱생의 력사라는것을 절감하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손길아래 세인을 경탄시키는 기적들이 일어나 1947년도 국영공업총생산액계획이 초과완수되였으며 우리 인민은 1948년도 인민경제계획수행의 길에 들어섰다.

강사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각지의 공장들과 농촌들을 찾으시며 지펴주신 대중적증산투쟁의 불길속에 도처에서 비약의 나래가 세차게 퍼덕이고 일터마다 사람들의 투쟁열의로 활화산처럼 끓어번진데 대하여 설명하였다.

특히 참관자들의 가슴을 뜨겁게 한것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첫 인민경제계획을 세우실 때부터 경공업부문에 각별한 관심을 돌리신 내용이였다.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문제를 중시하시며 평양곡산공장을 비롯한 식료부문의 공장들을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

그이께서는 인민들의 먹는 문제와 함께 입는 문제를 풀기 위하여 방직공업부문의 공장들을 현지지도하시며 질좋은 옷감을 많이 생산할 방도를 의논해주시였다.

강사는 이어 우리 나라에서 낡은 화페가 철페되고 새로운 화페가 류통되게 된것은 단순한 화페교환이 아니라 하나의 혁명이였다고 하면서 위대한 수령님께서 화페개혁법령을 발포하심으로써 화페류통을 국가가 자주적으로 조절통제할수 있는 기본조건이 마련되였다고 이야기하였다.

계속하여 강사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농촌경리앞에 나선 당면과업수행을 위한 투쟁을 이끄신 내용들도 해설하였다.

마탄관개공사 준공식을 소개한 자료는 관개건설의 새 력사를 펼치신 위대한 수령님의 로고를 웅변적으로 말해주고있었다.

토지개혁을 실시하시여 농민들의 세기적숙망을 풀어주시고 물에 대한 소원까지 풀어주시려 어버이수령님께서 바치신 심혈은 그 얼마였던가.

호실에서 류달리 참관자들의 눈길을 끈것은 양덕군 은하리의 구지골을 방불하게 보여주는 모형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골짜기의 맨끝에 자리잡은 귀틀집까지 찾으시여 산골농민들이 잘살수 있는 방도도 하나하나 가르쳐주시였다.

강사는 이 시기 교육, 문화분야에서도 큰 전진이 이룩되였다고 하면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 사업을 인민경제발전계획에 포함시켜 전당적, 전국가적인 사업으로 전환시키시였다고 이야기하였다.

문학예술 특히는 영화가 대중을 교양하는데서 위력한 무기라는것을 꿰뚫어보신 그이께서는 복잡한 정세속에서도 흩어져있던 영화인들을 불러주시였으며 명당자리에 영화촬영소의 터전도 잡아주시였다.하여 해방후 첫 예술영화 《내 고향》이 태여났고 여러편의 가극, 연극들이 련이어 창작되였다.

다음벽면에는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 위대한 수령님의 사업을 적극 보좌해드리신 내용들이 전시되여있었다.

서재에 계시는 위대한 수령님과 김정숙동지의 영상사진문헌은 참관자들로 하여금 한없는 그리움으로 가슴이 젖어들게 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 만들어주시였던 장군복을 보면서 참관자들은 건국의 나날 위대한 수령님의 사업을 보좌해드리시고 주체혁명위업계승의 만년기틀을 마련하여주신 김정숙동지에 대한 다함없는 감사의 정에 휩싸이였다.

참관을 통하여 우리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지펴주신 애국의 불길, 자력갱생의 봉화는 우리 인민을 세기적인 기적창조에로 불러일으키고 이 땅우에 자주, 자립, 자위의 터전을 굳건히 다지게 한 무한대한 힘의 원천이였음을 깊이 새기였다.

글 본사기자 김인선
본사기자 최유일
사진 본사기자 한광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