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월 20일 로동신문

 

자력갱생으로 승리떨쳐온 불멸의 년대기

혁명의 북소리, 속도전의 진공나팔소리 높이 울리며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영웅조선의 강용한 기상을 떨치며 혁명의 새로운 승리를 향하여 폭풍쳐 내달리는 우리 인민의 장엄한 투쟁은 자력갱생으로 창조와 건설의 기적을 떨치고 조국의 부강번영을 이룩해온 잊지 못할 년대들과 빛나게 이어져있다.

복구건설의 노래를 힘차게 부르며 우리의 힘, 우리의 손으로 전화의 재더미를 가셔내고 사회주의터전을 억세게 다진 1950년대.

자력갱생의 기치높이 천리마를 탄 기세로 내달려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세상사람들을 놀래우는 기적들을 련이어 창조한 1960년대.

하다면 1970년대는 어떤 시대였던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혁명의 북소리, 속도전의 진공나팔소리가 높이 울리던 1970년대에 우리는 미제의 대규모전쟁연습에 군사적으로 대응하면서도 조국청사에 일찌기 없었던 거창한 창조와 변혁을 이룩하였습니다.》

달리는 천리마에 속도전을 가하여!

이것이 자력갱생의 정신으로 온갖 난관을 과감히 뚫고 거창한 창조와 변혁을 이룩한 1970년대의 기상이였고 투쟁기풍이였다.

주체59(1970)년 11월 혁명의 수도 평양에서는 조선로동당 제5차대회가 진행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대회에서 사회주의공업화의 력사적과업이 빛나게 실현되여 우리 나라가 사회주의공업국가로 전변된데 대하여 긍지높이 총화하시였다.

사회주의공업화의 빛나는 실현, 그것은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따라 우리 인민이 자력갱생의 정신으로 14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이룩한 경이적인 사변이였고 세기적인 기적이였다.

전세대들의 추억속에도, 그들의 바통을 꿋꿋이 이어가는 후대들의 가슴에도 소중히 간직되여있는 1970년대에로 우리의 마음은 달린다.

보람찬 투쟁의 날과 달이 그대로 기쁨이고 영광이던 1970년대에 우리 군대와 인민은 위대한 장군님을 어버이수령님의 유일한 후계자로 높이 모시였다.

또 한분의 절세의 위인을 우러러 천만군민은 크나큰 환희와 격정으로 설레이였고 더욱더 용기백배하여 장엄한 대진군의 보폭을 힘차게 내짚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의 높으신 뜻과 원대한 구상을 받드시여 주체63(1974)년 2월 속도전을 벌릴데 대한 혁명적방침을 제시하시였다.

속도전은 자력갱생의 혁명적기치밑에 인민대중의 높은 정치적자각과 창조적적극성에 의거하여 사회주의건설에서 끊임없는 비약과 기적을 이룩해나가는 혁명적인 사업전개원칙이다.

속도전의 방침을 제시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비범한 예지와 탁월한 령도로 사회주의대건설을 다그치기 위한 우리 인민의 투쟁을 승리에로 이끄시였다.대표적인것이 바로 우리 당력사의 갈피에 뚜렷이 새겨져 빛나는 70일전투이다.

주체63(1974)년 10월초 어느날 위대한 수령님의 지도밑에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위원회가 열렸다.

회의에서 먼저 그해 인민경제계획수행정형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좌중을 둘러보시며 농업부문에서는 전례없는 대풍작을 마련하여 6개년계획의 알곡고지를 2년이나 앞당겨 점령했는데 공업부문에서는 그렇지 못하여 걱정이 된다고 하시였다.그러시면서 누구든지 그 해결책에 대하여 생각한것이 있으면 서슴지 말고 제기해보라고 하시였다.그러나 어느 누구도 선뜻 대답을 올리지 못하였다.

1974년으로 말하면 우리 나라에서 사회주의대건설이 시작된 해였으며 6개년계획(1971-1976)의 웅대한 강령을 수행하는데서 결정적의의를 가지는 해였다.따라서 6개년계획의 모든 고지들에 승리의 기발을 꽂는가 꽂지 못하는가 하는것도, 사회주의대건설전투의 돌파구를 여는가 열지 못하는가 하는것도 이해의 전투를 어떻게 결속짓는가에 달려있었다.

그런데 공업부문에서는 힘겨운 전투를 하고있었다.더우기 기간공업부문의 일부 공장, 기업소들이 그때까지도 년간계획을 할수 있다는 자신심을 가지고있지 못하였으며 그것이 련쇄반응을 일으켜 다른 부문에서도 영향을 받고있었다.이러한 현상은 그해 전투를 승리적으로 결속짓는데 장애로 되였다.하지만 이 장애를 극복할 옳은 해결책이 나서지 못하였다.

이윽토록 회의장에는 무거운 침묵이 흘렀다.잠시후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께 당조직들을 발동하여 경제문제를 풀어보겠다고 하시였다.

이제 년말까지의 두달 남짓한 기간에 현존로력과 설비, 자재로 이해의 아름찬 계획을 수행해야 하는 어렵고 긴박한 과제를 몸소 맡아나서신 위대한 장군님.

우뢰소리처럼 가슴을 뒤흔드는 그이의 말씀에 일군들은 모두 고개를 번쩍 쳐들었다.위대한 장군님의 결심은 곧 실천이고 승리이라는것을 확신하고있는 일군들이였다.

회의에 참가한 일군들은 누구나 조선로동당을 수령의 당으로 일신시키고 전당과 온 사회를 김일성주의의 요구대로 개조해가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정력적인 활동을 통하여 그이의 천재적인 통찰력과 탁월한 조직적수완, 비범한 전개력이 어떤 기적과 변혁을 가져왔는가를 너무나도 잘 알고있었다.

우리 나라 경제건설에서 혁명적인 전환의 계기를 열어놓은 70일전투는 바로 이렇게 발기되였다.

70일전투의 과녁을 바로 정해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 전투는 경제사업에서 전례없는 대혁신, 대비약을 이룩하기 위한 일대 진공전이라고 하시였다.

70일전투를 대사상전으로!

이것은 사상을 발동하여 대중의 무궁무진한 힘을 최대한 발양시킬수 있게 하는 가장 정당한 방침이였으며 전투승리의 열쇠를 마련하여준 과학적이고 혁명적인 방침이였다.

전국각지에서 일제히 대사상전이 시작되였다.

중앙의 예술단과 지방의 예술인들이 주요전투장들에 파견되였고 나라의 크고작은 모든 단위들에서 경제선동의 북소리가 힘차게 울려퍼졌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전투가 시작되는 첫날부터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들에서 벌어지는 전투정형을 료해하시는 한편 여러 단위들을 현지에서 지도하시면서 전당과 전체 인민을 70일전투에로 힘있게 조직동원하시였다.그 나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생산수자보다 앞서 생산자대중의 생활조건부터 헤아려보시고 그들에 대한 후방사업을 선행시키도록 하시였다.

언제나 사람을 중심에 놓고 모든것을 보시면서 막힌 고리들을 풀기 위한 해결방도를 찾으시고 진공적인 정치사업으로 온 나라에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이 세차게 나래치도록 하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70일전투가 힘있게 벌어지고 사회주의대건설에서는 기적적인 성과들이 련속 이룩되였다.

사회주의대건설에서 새로운 앙양을 일으키고 커다란 성과를 달성한 력사적인 70일전투의 빛나는 승리는 전적으로 위대한 장군님의 특출한 령도실력의 결과이다.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집단적혁신이 창조되고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으로 전례없는 생산적비약을 이룩하는 과정에 새로운 천리마속도인 70일전투속도가 창조되고 속도전의 새 력사가 펼쳐지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 이듬해에 진행된 공업열성자회의에서 70일전투기간에 새로운 천리마속도, 70일전투속도가 창조되여 전투이전에 비하여 생산이 평균 1.7배로 높아졌다고 교시하시였다.

은률광산의 대형장거리벨트콘베아수송선건설을 발기하시고 현명하게 이끄신분도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서해바다우에 수천m의 대형장거리벨트콘베아가 일떠선 그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벨트콘베아수송선을 돌아보시면서 은률광산의 대형장거리벨트콘베아는 우리 나라 로동계급이 발휘한 자력갱생의 위대한 산물이라고 높이 평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정력적인 지도에 의하여 우리 인민은 사회주의대건설전투를 힘있게 벌려 당창건 30돐까지 6개년계획의 주요고지들을 앞당겨 점령하게 되였다.

거창한 창조와 변혁을 이룩하던 1970년대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생산도 학습도 생활도 항일유격대식으로!》, 《사상도 기술도 문화도 주체의 요구대로!》를 비롯한 혁명적구호를 제시하시여 우리 군대와 인민의 심장마다에 필승의 넋을 깊이 심어주시였다.

혁명의 북소리, 속도전의 진공나팔소리가 온 나라를 진감하던 1970년대는 진정 우리 인민들의 사상관점과 투쟁기풍, 일본새에서 근본적인 전환이 일어난 시기였다.

위대한 전환의 밑바탕에는 자력갱생의 고귀한 혁명정신이 맥박치고있었다.

수령님 부름따라 당의 부름따라 속도전 속도전 기치드높이 총동원 앞으로라는 노래가 강산에 메아리치던 격동의 시대를 정녕 잊을수 없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벼려주신 자력갱생의 억센 보검이 있었기에 우리 군대와 인민은 력사의 시련과 난관을 과감히 맞받아나가며 자주, 자립, 자위의 강국을 일떠세웠으며 오늘 우리 조국은 주체의 핵강국, 세계적인 군사강국으로 존엄과 위력을 만방에 떨치고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따라 필승의 신심과 락관에 넘쳐 오늘의 총공격전에 산악같이 떨쳐나선 우리 군대와 인민은 확신한다.

이 나라 천만아들딸들의 심장마다에 억년 드놀지 않는 주체의 신념, 자력갱생의 고귀한 넋을 백배천배로 다져주시는 천하제일위인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계시여 이 땅에는 머지않아 온 세상이 부러워하는 사회주의강국의 눈부신 미래가 휘황찬란하게 밝아올것이라는것을.

본사기자 김일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