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월 24일 로동신문

 

자력갱생으로 승리떨쳐온 불멸의 년대기

80년대속도창조의 불길을 지펴올린 위대한 정신력

 

온 나라에 총공격전의 기상이 세차게 나래치고있다.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력사적인 신년사에서 제시하신 강령적과업관철에 산악같이 떨쳐나선 영웅적인민이 자력갱생대진군의 발구름을 더욱 높이 울려가고있다.

우리의 자주권과 생존권, 발전권을 말살하려는 미제의 악랄한 제재책동을 산산이 짓부시며 우리 인민이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전구마다에서 창조와 혁신의 불길을 세차게 일으켜나가는 힘의 원천은 과연 무엇인가.

우리는 그 대답을 자력갱생에서 찾는다.

자력갱생!

우리 혁명의 력사는 이 정신으로 온갖 시련과 난관을 헤치며 승리만을 새겨온 자랑스러운 력사이다.

사회주의대건설로 빛나는 1970년대를 이어 이 땅우에 평양번영기를 펼친 1980년대에 줄기차게 관통되여있는것도 다름아닌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자기 운명의 주인은 자기자신이며 오직 자체의 힘으로 자기 운명을 개척하여야 한다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자력자강의 정신이 우리 인민을 불가능을 모르는 정신력의 최강자로 키우고 우리 조국을 그 누구도 무시할수 없는 불패의 강국으로 전변시켰습니다.》

1980년대는 로동당시대의 기념비적창조물들이 우후죽순처럼 솟아난 위대한 창조의 년대이며 우리 나라가 자주, 자립, 자위의 불패의 강국으로 더욱 튼튼히 다져진 거창한 전변의 년대로 력사에 빛나고있다.

주체사상탑, 개선문, 인민대학습당, 빙상관, 서해갑문, 5월1일경기장, 문수거리, 광복거리, 대형산소분리기, 1만t프레스…

1980년대를 빛나게 장식하고있는 그 모든 력사적인 창조물들은 거창한 변혁과 세기적기적이 이룩되던 격동적인 나날들을 우리앞에 불러온다.

주체69(1980)년 10월 당 제6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로 전체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불러일으키시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렇게 교시하시였다.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용감하게 이겨내며 맡겨진 경제과업을 어김없이 수행하여야 하겠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으로 사회주의건설에서 다시한번 일대 혁명적앙양을 일으켜나갈것을 온 나라에 호소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께서 제시하신 강령적과업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에로 전당, 전국, 전민을 이끄시며 들끓는 시대의 요구를 반영하여 《천리마대고조시기의 기세로 〈80년대속도〉를 창조하자!》라는 전투적인 구호를 제시하시였다.

이 혁명적구호에는 우리 인민의 무궁무진한 정신력을 최대한 발양시켜 1980년대를 새로운 창조와 기적의 년대로 빛내이시려는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의지가 비껴있었다.

1980년대 사회주의경제건설의 전망목표수행에서 위대한 수령님께서 선차적인 관심을 돌리신것이 유색금속고지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유색금속광물생산을 늘이는데서 검덕광업종합기업소(당시)가 중요하다고 하시면서 기업소의 제3선광장건설을 빨리 끝낼데 대하여 거듭 강조하시였으며 걸린 문제들도 몸소 풀어주시였다.

그 나날 우리 수령님께서는 제3선광장건설에서 중요한 문제의 하나인 선광설비보장을 위하여 룡성의 로동계급을 찾아 먼길을 이어가시였다.

그때 이런 일도 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타신 승용차가 룡성기계련합기업소로 들어가는 갈림길어구에서 갑자기 멈춰서게 되였다.비물이 길가에 넘쳐나 더 전진할수 없었던것이다.

일군들이 돌아가셨다가 다시 오실것을 간절히 말씀올렸지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걸어서라도 가자고 하시며 길을 재촉하시였다.

그리하여 승용차는 방향을 바꾸어 둔덕에 나있는 길 아닌 길로 들어서게 되였는데 길이 어찌나 험한지 한 바퀴가 빠져서 뽑아내면 또 다른 바퀴가 빠지군 하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그처럼 험한 길을 헤치시며 룡성의 로동계급을 찾으시여 그들의 심장에 자력갱생의 불길을 지펴주시였다.

그리하여 검덕의 제3선광장건설을 위한 대상설비생산이 힘있게 추진되고 마침내 대규모선광장이 일떠서게 되였다.

불과 1년, 세계건설력사에서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창조의 기적을 두고 우리 수령님께서는 검덕광업종합기업소 제3선광장은 80년대속도창조운동의 위대한 창조물이라고 하시면서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였다.

실로 검덕의 제3선광장은 우리 인민이 사회주의경제건설을 어떤 속도로, 어떤 식으로 해나가는가를 보여준 80년대속도창조의 빛나는 본보기였다.

자력갱생의 기치높이 1980년대를 기적과 번영의 년대로 빛내인 새로운 진군속도인 80년대속도!

그것은 어버이수령님의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나가는것을 자신의 제일사명으로 간주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 조국땅 방방곡곡에 새기신 불면불휴의 자욱을 떠나 생각할수 없는것이였다.

룡성의 새 기적-1만t프레스가 태여나던 때의 잊지 못할 이야기가 있다.

당시 1만t프레스를 만드는 나라는 불과 몇개였다.

기계제작공업의 력사가 오래지 않은 우리 나라의 실정을 놓고볼 때 당시 1만t프레스는 그야말로 보통담으로는 만들 엄두조차 내지 못할 대상이였다.

하지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룡성의 로동계급에 대한 크나큰 믿음을 안으시고 몸소 현지를 찾으시여 룡성기계련합기업소는 힘있는 기업소라고 하시면서 우리의 힘으로 1만t프레스를 만들어내도록 로동계급에게 신심과 용기를 안겨주시였다.

지나온 년대들마다에서 당과 수령의 부름에 자력갱생의 혁명정신과 결사관철의 투쟁기풍으로 화답해나선 룡성의 로동계급은 위대한 장군님의 믿음에 기어이 보답할 각오를 안고 1만t프레스생산전투에 용약 떨쳐나섰다.

그들은 전기로의 용량이 모자라면 로를 개조하여 용량을 늘이고 이전같으면 들어올릴 엄두도 내지 못할 135t짜리 소재를 30t능력의 기중기로 대담하게 들어올리였으며 없는것은 만들어내고 모자라는것은 찾아내면서 설계도 제작도 조립도 자체의 힘과 기술로 해냄으로써 1만t프레스를 기어이 훌륭하게 만들어내고야말았다.

룡성기계련합기업소를 또다시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의 힘, 우리의 기술로 만든 1만t프레스를 보시고 기쁨과 만족을 금치 못하시였다.

룡성기계련합기업소 로동계급이 자력갱생하여 만든 1만t프레스를 신문에 낸 사진만 보고있을수도 없고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에 가져다 설치해놓은 다음 거기에 가서 보면 룡성기계련합기업소 로동계급이 섭섭해할것 같아 오늘 시간을 내여 찾아왔다고 그이께서 뜨겁게 말씀하시였을 때 룡성의 로동계급은 얼마나 격정에 넘치였던가.

1만t프레스만이 아니다.서해갑문도 위대한 수령님들의 령도따라 우리의 설계, 우리의 기술, 우리의 힘으로 일떠세운 자랑스러운 세기적창조물이다.

건설의 첫삽을 뜬 때로부터 5년, 그 짧은 기간에 20리 날바다우에 세계굴지의 갑문이 일떠서고 새로운 서해갑문건설속도가 창조되였다.

주체사상의 위대한 승리이며 당과 수령의 두리에 굳게 뭉친 우리 인민의 불패의 힘과 자립적민족경제의 위력에 대한 일대 시위로 된다고 위대한 장군님께서 그토록 높이 평가하신 서해갑문건설은 조선에서는 불가능이란 있을수 없다는것을 온 세계앞에 다시한번 증명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인민들의 가슴마다에 우리의것이 제일이고 우리 식이 제일이라는 민족적긍지와 자존심을 새겨주시며 무엇을 하나 만들어도 우리의 힘과 기술로, 우리 식으로 남보다 우월하게 창조하도록 이끌어주시여 무산의 철산봉마루에서는 우리 나라에서 만든 회전식착정기가 다른 나라 회전식착정기와의 굴뚫기경기에서 단연코 승리하여 만사람을 경탄시키는 일이 벌어지기도 하였다.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으로 80년대속도창조의 불길을 세차게 일으켜나가는 나날에 어버이수령님께서 발기하신 공작기계새끼치기운동도 힘있게 벌어져 불과 반년 남짓한 기간에 5 000여대의 현대적인 공작기계들이 생산되는 놀라운 성과도 이룩되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 신기루와 같은 기적이라고 높이 평가하신 평양번영기도 바로 자력갱생의 열풍이 온 나라에 세차게 몰아친 1980년대에 펼쳐졌다.

하다면 무엇이 우리 인민을 그렇듯 자력갱생의 강자로 되게 하였는가.

그것은 사랑이였다.믿음이였다.

락원기계련합기업소의 연혁사에 사랑의 전설로 새겨진 이런 이야기가 있다.

자력갱생의 창조물로 자랑높은 대형산소분리기를 만들던 때의 일이다.

어느날 현지에 나오시여 협의회를 지도하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대형산소분리기생산에 참가한 로동자, 기술자들중에 아직 당원의 영예를 지니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는것을 아시고 그들을 당에 받아들일데 대하여 교시하시였다.그러시고도 마음놓이지 않으시여 어둠이 깃들무렵 떠나던 차를 되돌려 공장에 다시 오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입당문제와 관련한 은정깊은 가르치심을 거듭 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이런 사랑과 믿음속에 락원땅에서는 수십명의 로동자, 기술자들이 한날한시에 조선로동당원의 영예를 지니는 가슴뜨거운 화폭이 펼쳐지게 되였으며 대형산소분리기가 완성되는 기적도 이룩되게 되였다.

서해갑문건설때에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서해갑문과 같은 거창한 건설공사는 당의 령도에 충실하며 조직력과 전투력이 강한 우리 인민군대만이 할수 있다고 하시면서 그들의 영웅적위훈을 길이 전하기 위한 기념비를 잘 만들어 세우도록 하시였으며 갑문건설이 끝나면 영웅을 비롯한 국가표창자가 많이 나와야 한다고, 영웅만 하여도 한 100명은 나올수 있다고 하시면서 건설자들을 높이 평가하도록 하시였다.

공사준비가 한창이던 때에 공사장에 먹는물이 부족하여 건설자들이 불편을 느끼고있는 사실을 아시고 시추대들을 보내여 샘줄기를 찾아내도록 하시여 먹는물문제도 몸소 풀어주시고 건설자들이 늘 더운 밥에 더운 국을 먹을수 있도록 은정깊은 조치도 취해주시며 서해갑문건설을 통해 우리 군대와 인민의 무한대한 정신력, 일심단결의 위력을 더욱 힘있게 과시하도록 하신분도 우리 장군님이시였다.

자력갱생으로 승리를 떨쳐온 불멸의 년대기에 사회주의건설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킨 위대한 창조와 기적의 년대로 아로새겨진 1980년대,

사랑과 믿음으로 온 나라 천만군민을 영웅인민, 자력갱생의 강자들로 키우시며 빛나는 예지와 정력적인 령도로 이 땅우에 로동당시대의 기념비적창조물들을 수풀처럼 일떠세우시고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눈부신 창조와 변혁을 안아오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업적으로 빛나는 1980년대를 우리 인민은 잊지 못하고있다.

위대한 력사와 전통은 위대한 계승으로 빛난다.

우리가 건설하는 사회주의강국은 자력자강의 강국이다.

자기 힘을 믿으면 못해낼 일이 없고 우리자신의 노력에 조국의 부강번영과 행복한 생활이 달려있음을 자력갱생으로 승리를 떨쳐온 불멸의 년대기들이 확증해보이고있다.

창조와 건설의 일대 번영기를 펼쳐놓았던 1980년대처럼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 투쟁기풍을 높이 발휘할 때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눈부신 비약과 변혁을 이룩하고 오늘의 만리마속도창조대전에서 영예로운 승리자가 될수 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진두에서 우리를 이끄시고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으로 무장한 강용한 인민이 있으며 무궁무진한 발전잠재력을 가진 튼튼한 자립적경제토대가 있기에 사회주의강국건설위업의 승리는 확정적이다.

본사기자 백영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