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2월 25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민심에 도전하는 더러운 정치적야합

 

남조선민심의 비난과 배격을 받고 파멸의 위기에 몰린 《국민의 당》과 《바른정당》패거리들이 통합놀음에 기를 쓰고 매달리고있다.

얼마전 두 당의 정책련대기구인 그 무슨 《국민통합포럼》이라는데 얼굴을 들이민 《국민의 당》 대표 안철수와 《바른정당》 대표 류승민은 통합을 위한 쑥덕공론을 벌려놓았다.얼마 안있어 안철수는 기자회견을 열고 《바른정당》과의 통합과 관련한 당원투표를 실시하겠다고 선언했다.

안철수가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팔걷고나선것은 권력욕에 환장한 정치간상배의 추악한 망동으로서 남조선 각계뿐아니라 당내부에서도 강한 불만과 반발을 자아내고있다.

박지원, 천정배를 비롯한 《국민의 당》의 전라도파는 《〈바른정당〉과의 통합은 〈자유한국당〉까지 아우르는 수구보수세력의 대통합의 전주곡》이라고 하면서 전라도민심은 그런 통합을 용납하지 않을것이라고 밝히고 당을 분렬에로 끌고가는 안철수의 독단적인 처사를 비난하였다.

지난 19일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반대하는 세력인 《국민의 당》의 평화개혁련대의 주최로 진행된 토론회에서 전라도파들은 안철수가 추진하는 통합은 초불민심을 외면하고 청산해야 할 적페세력과 손잡는 어리석은짓이라고 하면서 당을 파멸에로 몰아가는 통합놀음을 당장 중지할것을 요구하였다.그러면서 안철수가 한사코 통합을 원한다면 보따리를 싸가지고 당에서 당장 나가라고 목소리를 높이였다.

이런 거센 항의에도 불구하고 안철수가 지난 20일 《바른정당》과의 통합과 관련한 전당원투표실시계획에 대해 발표하자 《국민의 당》의 전라도파의원들은 즉시 들고일어났다.그들은 안철수의 전당원투표추진은 《국민의 당》을 사당화하려는 음모의 증거라고 하면서 안철수의 사퇴결의안을 추진할 립장을 표명하였다.지금 《국민의 당》의 통합반대세력들은 안하무인격으로 놀아대는 안철수를 《골목독재자》로 락인하면서 안철수가 대표직에서 사퇴할것을 강력히 요구하고있다.

이로 하여 《국민의 당》의 내부갈등은 극도에 달하고있다.

《국민의 당》이 《바른정당》과의 통합문제로 하여 소란하기 그지없는 속에 《바른정당》패거리들은 쾌재를 올리면서 저들의 야망을 실현하려고 분주탕을 피우고있다.김무성을 비롯한 탈당파의원들이 《자유한국당》으로 도망치는 바람에 원내교섭단체지위를 빼앗기고 막다른 처지에 놓인 《바른정당》패거리들은 《국민의 당》과의 통합에서 살길을 찾으면서 안철수를 계속 부추기고있다.《바른정당》의 류승민패당은 지어 《국민의 당》의 안철수것들에게 통합을 한사코 반대하는 박지원, 천정배, 정동영을 제거하라고 훈수까지 들면서 들볶아대고있다.

지난 21일 류승민은 《구태정치와의 결별》이니, 《미래를 위한 개혁정치》니 하고 안철수를 잔뜩 치켜세우면서 《새로운 개혁련대의 성공》을 위해 즉시 《국민의 당》과의 통합교섭에 착수하겠다고 떠들었다.

안철수도 당내 통합반대세력의 강력한 저지에도 불구하고 《바른정당》패들과 짝자꿍이하여 통합문제를 신속히 결속지으려 하고있다.

《국민의 당》과 《바른정당》패거리들이 그 무슨 《정책련대》니, 《개혁련대》니 하고 떠들어대며 통합을 꾀하고있는것은 민심의 버림과 배척을 받고 파멸의 나락에 굴러떨어진 너절한 시정배들의 불순한 정치적야합이다.

안철수가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꾀하는것이야말로 력사의 준엄한 심판을 받고 파멸의 나락에 굴러떨어진 괴뢰보수패당에게 어부지리를 주고 죽어가던 이자들의 숨통을 열어놓는것으로서 낡고 부패한 보수세력을 끝장내고 새 정치, 새 생활을 실현해나가려는 초불민심에 대한 용납 못할 배신행위이다.

권력야욕을 실현할수만 있다면 그 어떤짓도 가리지 않는 안철수의 추악한 몰골은 가리울수 없다.보수패당과 야합해서라도 세력을 확대하고 권력야망을 실현하자는것이 안철수의 더러운 계책이다.이자는 《바른정당》과의 통합으로 《국민의 당》을 보수층의 환심을 사는 이른바 《개혁보수》정당으로 만들어 다음기 《대통령》선거에 보수후보로 나설 야심을 품고있다.

하지만 안철수와 그 졸개들이 초불민심에 도전하여 력사의 준엄한 심판을 받은 《바른정당》과 공공연히 야합하는 길로 나가는것은 스스로 멸망을 재촉하는 무지스러운 망동이 아닐수 없다.

권력욕에 환장하여 미쳐돌아치는 안철수패거리들의 역겨운 망동을 지켜보며 남조선인민들은 초불념원을 실현하기 위해서도 민심을 짓밟는 정치간상배들을 모조리 청산해야 한다는것을 다시금 새겨안고있다.

민심은 천심이다.

파멸의 위기를 모면하고 권력야욕을 실현하기 위해 보수패당과 서슴없이 손을 잡는 안철수를 비롯한 《국민의 당》의 정치간상배들에게 남조선인민들은 징벌의 철추를 안기고야말것이다.

본사기자 엄수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