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월 18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대결을 부추기는 고약한 언동

 

우리의 주동적인 조치와 대범한 용단으로 하여 북남사이에 대화의 문이 열린 지금 해내외의 온 겨레는 모처럼 마련된 좋은 기회가 응당한 결실을 맺기를 바라고있다.그런데 남조선의 쓰레기언론들은 갖은 악담질을 하면서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우리의 조치들을 중상모독하고 우리를 심히 자극하고있다.

남조선보수언론들은 우리의 북남대화제의와 성의있는 노력을 《화전량면전술》로 걸고드는가 하면 미국과의 《동맹》에 《균렬을 만들려는 리간질》에 경계하라고 당국에 훈시질을 해대고있다.그런가 하면 우리에 대해 알지도 못하는 풋내기들을 마이크앞에 세우고 우리 응원단과 예술단파견이 《선전장으로 활용하기 위한것》이라고 악청을 돋구고 북남고위급회담에 대해서는 《제재를 회피》하기 위한것이라는 황당한 수작질도 늘어놓고있다.

동족이 하는 일이라면 무턱대고 시비질하고 헐뜯는 남조선보수언론들의 고약하고 비뚤어진 속통은 갈데 없다.남조선보수언론들의 추태는 저들의 체질적본성을 그대로 드러낸것으로서 북남관계개선분위기를 해치고 대결을 고취하기 위한 고의적인 망동이다.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우리의 주동적인 노력은 민족분렬의 비극을 하루빨리 끝장내고 겨레의 통일념원을 성취하려는 숭고한 사명감으로부터 출발한것이다.그런데 남조선의 보수언론들은 우리의 애국애족적인 조치들을 환영하지는 못할망정 도리여 동족을 색안경을 끼고 대하면서 서로 경쟁이라도 하듯 터무니없는 악담질을 일삼고있으니 이것을 놓고서야 어떻게 민족을 위한 언론이라고 말할수 있겠는가.

남조선의 보수매문가들이 우리에 대한 적대의식과 거부감이 골수에까지 꽉 들어찬 대결광들이라는것을 모르는바 아니다.민족의 단합과 북남관계개선이라면 한사코 반대하며 그에 훼방을 놓는 온갖 못된짓을 다한 악질적인 비방군들이 바로 이자들이다.

민족분렬사상 처음으로 력사적인 평양상봉이 진행되고 북남공동선언이 채택되여 온 겨레가 환희로 들끓고있을 때 그 무슨 《통일전선전략》이니, 《끌려다닌다.》느니 하며 대세의 흐름에 도전해나선 반통일광신자들도 보수매문가들이고 북남대화와 협력을 눈에 든 가시처럼 여기면서 그에 제동을 걸기 위해 불순한 모략보도, 날조보도에 미쳐날뛴 장본인도 보수언론들이다.남조선의 각계각층이 보수언론들을 동족대결과 반통일의 피거름으로 살쪄온 죄악의 기생충들로 락인하고있는것은 당연하다.

오늘 북남관계는 매우 중요한 시점에 놓여있다.그가 누구이든 민족의 피와 얼이 있다면 모처럼 찾아온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를 소중히 여기고 그 불씨를 살려나가는데 이바지해야 한다.정의의 기치를 들고 여론을 주도해야 할 언론의 경우에는 더욱 그러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조선보수언론들은 언론으로서의 공정성과 객관성은 다 줴버리고 반통일세력의 대변자가 되여 북남관계개선의 기회를 망쳐놓으려고 지랄발광하고있다.민족의 운명은 안중에도 없이 오로지 저들 특정집단의 리익과 더러운 정치적목적실현을 위해 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위업에 도전해나서는 남조선보수언론들의 망동은 절대로 용납될수 없다.바로 남조선보수언론들의 대결선동때문에 우리 겨레의 통일념원이 우롱당하고 북남관계의 곡절이 심화되고있는것이다.

북남관계의 력사는 남조선보수언론들의 작간질때문에 좋게 발전하던 북남관계에 불신과 대립의 찬바람이 몰아쳤던적이 결코 한두번이 아니라는것을 보여주고있다.

혀밑에 도끼가 있고 지각없는 붓질이 화를 몰아오는 법이다.

이제 겨우 첫걸음을 뗀데 불과한 북남관계가 과거의 불미스러운 전철을 밟지 않게 하자면 언행을 신중히 하여야 한다.지금의 정세국면이 그 누구도 바라지 않는 사태에로 전환된다면 그 책임은 전적으로 그릇된 여론조작에 매여달리면서 우리의 북남관계개선노력에 역행한자들이 지게 될것이다.

남조선보수언론들은 온 겨레가 엄정한 시선으로 자기들을 주시하고있다는것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