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월 7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힘의 론리는 통할수 없다

 

온 세계를 저들의 리익에 철저히 복종시키려는 미국의 양키식오만성이 극도에 달하였다.

지난해말 미국대통령 트럼프가 국가안보전략보고서라는것을 발표하였다.여기서 트럼프는 4대핵심목표라는것을 내놓았는데 그것을 보면 《미본토와 미국민 및 미국식생활방식의 보호》, 《미국의 번영증진》, 《힘을 통한 평화유지》, 《미국의 영향력확대》이다.이로써 트럼프가 대통령선거때부터 목아프게 부르짖던 오만성의 산물인 《미국제일주의》가 완전히 정책화되였다.

세계에서 미국의 정치, 경제, 군사적지배권을 확대하여 저들만을 위한 세계질서를 수립하자는것, 여기에 바로 《미국제일주의》안보전략의 기본목적이 있다.

트럼프의 새 국가안보전략은 세계평화를 수습할수 없는 파멸의 구렁텅이에 빠뜨릴수 있는 위험천만한 대결전략, 지배전략이다.

이번 보고서발표놀음은 미국이 진보와 평화를 갈망하는 인류의 전진을 가로막기 위한 책동을 더 악랄하게 감행하려 한다는것을 시사해준다.

4대핵심목표의 하나인 《힘을 통한 평화유지》는 절대적인 힘의 우세에 의거한 세계제패를 기어이 실현하려는 미호전광들의 야망을 반영한것이다.오만해질대로 오만해진 트럼프패거리들은 힘이면 그 어떤 국제문제도 제 마음대로 손쉽게 다룰수 있다고 여기고있다.하지만 이것은 헛된 망상에 불과하다.

력대 미행정부들은 발족한 후에는 자기 식의 외교안보정책들을 내놓군 하였다.그것들은 모두 힘으로 세계를 제패하려는 미국의 전략적목표를 담고있다.실현수단과 방법에서 차이가 있을뿐이다.

이번에 트럼프가 작성발표한 국가안보전략보고서 역시 미국의 외교안보정책을 반영한것으로서 선임자들이 제창하던 《큰 몽둥이》정책의 답습이다.

《큰 몽둥이》라는 말은 전 미국대통령 루즈벨트가 《큰 몽둥이로 치라.그러면 효력이 있을것이다.》라고 떠벌인데서 유래되였다.《큰 몽둥이》는 그 표현자체가 보여주는것처럼 강한 도구 즉 강권, 힘을 의미한다.《힘만능론》을 제창하는 미국에 있어서 힘은 곧 《정의》이고 생존교리이다.루즈벨트가 《큰 몽둥이》란 말을 떠벌인 때부터 이것은 미국의 패권정책의 상징으로 되였다.

20세기초 미국대통령이였던 루즈벨트가 내놓은 악명높은 《큰 몽둥이》정책은 몬로주의를 구체화한것이였다.몬로주의로 말하면 일찌기 미국의 5대 대통령이였던 몬로가 라틴아메리카에 대한 저들의 독점적지배와 략탈을 강화하기 위하여 《아메리카사람들을 위한 아메리카》라는 허울좋은 구호밑에 들고나온 침략과 예속화정책이였다.

루즈벨트는 이전의 몬로주의에 드리웠던 면사포마저 벗겨 던지고 《미국을 위한 아메리카》라는 구호밑에 다른 나라 내정에 대한 간섭을 《합법적》인것으로 선포하였다.이 《큰 몽둥이》정책에 의하여 빠나마에서는 정변이 일어나 친미괴뢰정권이 조작되였다.

미국의 27대 대통령이였던 타프트가 《딸라는 총알의 역할을 수행한다.》고 하면서 내놓은 딸라외교정책도 마찬가지이다.이것은 당시 우세하였던 경제력을 위주로 하면서 여기에 군사적침략을 안받침하여 저들의 독점적지배를 이룩해보려는 미지배층의 흉악한 기도를 드러내놓은것이였다.결국 《큰 몽둥이》를 딸라보자기로 씌워놓은것이였다.힘을 동반한 딸라외교정책으로 니까라과 등 여러 나라들에서 정변들이 일어났고 아메리카의 대부분 나라들이 미국의 경제적지배하에 들어가게 되였다.

그 이후에도 미집권자들은 도즈안, 선린정책, 트루맨주의를 비롯하여 여러 정책들을 내놓고 여기에 《민족자결》, 《국제평화》, 《문명발전》, 《호혜협조》 등 귀맛좋은 표현들을 있는대로 모두 붙이였다.하지만 이것들 역시 가면을 쓴 《큰 몽둥이》정책들이였다.

《큰 몽둥이》를 은페한 《평화정책》들에 의하여 지난 세기 세계 여러 지역에서 동란을 겪었다.아시아에서는 조선전쟁이 일어났고 중동지역에는 재난이 련이어 들이닥치였다.

21세기에 들어와서도 미국의 대외정책은 변함없는 《큰 몽둥이》정책이다.전 미국대통령 부쉬는 취임직후 《미국의 국제주의》라는 간판밑에 힘으로 세계를 제패하는것을 대외정책으로 정하였다.그는 2001년도에 한 국정연설에서 《미국의 국제주의》를 자기 행정부의 외교교리로 내세웠다.그는 새 행정부의 주요관심이 《미국의 힘과 권위》를 세계무대에 과시하는데 집중될것이라느니, 《평화는 무력으로 담보된다.》느니 하면서 힘으로 국제문제를 해결할것이라고 뇌까렸다.결과 부쉬집권시기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이 미군의 군화발에 무참히 밟히였다.

당시 세계의 공정한 여론은 부쉬야말로 《지구상의 생명체에 있어서 최대의 위협》으로 된다고 하면서 《그의 정책은 인류를 전멸에로 이끌어간다.》고 신랄히 비평하였다.

우리 공화국을 고립압살하기 위해 고안해낸 전 미국대통령 오바마의 《전략적인내》정책에 이어 현 트럼프행정부가 새로 책정한 《최대의 압박과 관여》정책도 다를바없는 《큰 몽둥이》정책이다.트럼프패거리들은 《최대의 압박과 관여》정책을 두고 모든 제재와 압박수단들을 최단기간내에 최대로 동원한다는 점에서 실패로 끝난 오바마행정부의 《전략적인내》정책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력설하고있다.그러나 이것은 군사적힘을 위주로 하여 정치, 경제, 문화의 모든 방면에서 우리를 최대압박하고 끝까지 질식시켜 무조건 붕괴시켜보려는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연장이며 그외 다른것은 하나도 없다.이처럼 미국의 모든 정책들은 철두철미 《큰 몽둥이》 즉 군사적힘을 기초로 하고있다.

하기에 국제사회는 《큰 몽둥이》정책을 변함없는 국가정책으로 내세우고 추구하는 미국에 강력한 항의와 규탄을 보내고있다.

여론들은 트럼프의 새 국가안보전략을 《랭전식사고방식과 관점, 헛된 시도로 일관된 불균형적이고 편견적이며 어리석은 전략》으로 락인하고있다.

트럼프패당은 언제인가 미국신문 《워싱톤 타임스》가 미행정부에 경고했던 《제국의 위험》이라는 글을 다시한번 상기할 필요가 있다.

《력사가 반드시 똑같이 반복되는것은 아니다.그러나 력사는 력사를 완전히 무시한 사람들에게는 종종 쓴맛을 보여주었다.》

년대와 년대, 세기와 세기를 이어오면서 《큰 몽둥이》정책을 실시해오고있는 악의 제국 미국에 력사는 반드시 파멸의 선고를 내릴것이다.

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