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월 7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용납될수 없는 살인범죄

 

얼마전 파키스탄국회 상원이 무차별적인 무인기공격으로 초래된 피해를 보상할것을 미국에 요구하는 결의를 채택하였다.

결의는 미국이 《반테로전》의 미명하에 파키스탄에 무인기공격을 가하여 무고한 민간인들을 살해하고 물질적피해를 준데 대해 폭로하면서 자국정부가 미국에 보상을 요구하여야 한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이 결의의 부본을 유엔총회와 유럽동맹 등 국제 및 지역기구들에 보내여 미국의 무인기공격에 의한 사회경제적, 정신적피해의 심각성을 통보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미국은 파키스탄에 무인기를 들이밀어 수많은 민간인들의 목숨을 앗아갔다.

어느 한 나라의 잡지가 2012년에 발표한 자료에 의하더라도 파키스탄에서는 미군의 무인기공격으로 8년동안에 민간인들을 포함하여 1 900~3 200명이 사망하였다.사망자들 대부분이 어린이들과 녀성들이다.

이 자료도 이제는 낡은것으로 되였다.무인기를 리용한 인간살륙전은 최근년간 더욱 증대되고있다.

2015년에 미국방성은 무인기로 《특수대상》들을 공격할 때 생기는 민간인피해에 대해 개의치 말것을 지시하였다.지난해 12월 한해가 다 저물 때까지도 미군에 의한 무인기공습으로 죄없는 민간인들이 생명을 잃었다.

미국의 무인기공격이 들씌우는 불행과 고통은 파키스탄에만 국한된것이 아니다.

아프가니스탄, 소말리아, 예멘을 비롯하여 미국이 《반테로전》의 작전무대로 삼은 모든 나라들에서 벌어지고있는 참상이다.테로분자들을 《소탕》한다고 하면서 어린이들을 태운 통학뻐스, 살림집, 결혼식장, 달리는 승용차에 무차별적인 미싸일사격을 가하는 등 미군의 무인기공습은 참으로 잔인하기 그지없다.

언제인가 일본의 《마이니찌신붕》은 미군병사들이 텔레비죤오락기구를 다루듯이 무인비행기를 조종하여 무차별적공습을 감행하고있는것이 바로 미국이 벌리는 무인기전쟁이라고 비난하였다.

그러나 미국은 이에 대해 아닌보살하고있다.《실수》니, 《오폭》이니 하는따위의 말장난을 하면서 민간인들의 죽음을 《테로분자소탕》과정에 흔히 있을수 있는 일로 어물쩍해넘기려 하고있다.

미국이 이렇게 안하무인격으로 놀아대고있는데는 무인기를 리용한 인간살륙전을 멈추지 않겠다는 범죄자의 흉심이 깔려있다.

미국이 무인기개발에 막대한 자금을 탕진하고 사우디 아라비아, 에짚트 등 여러 나라들에 무인기를 수출하고있는 사실이 그것을 말해주고있다.미국이 살인무기들을 개발배비하여 세계평화와 안전을 파괴하는 장본인이라는것은 명백히 드러났다.

미국이 아무리 인권범죄, 전쟁범죄의 책임에서 벗어나려고 모지름을 써도 국제사회는 절대로 용납치 않는다.파키스탄에서 채택된 결의가 이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본사기자 박송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