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월 8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세계평화를 파괴하는 특등전쟁상인

 

오늘날 미국만큼 국제정세를 격화시키면서 대량적으로 무기를 팔아먹는 나라는 아마 없을것이다.

얼마전 어느 한 나라의 통신은 2017년 1월부터 11월까지 미국의 무기수출총액이 약 810억US$에 달한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하였다.

2015년에도 무기판매액은 6년전에 비해 100억US$ 더 늘어난 230억US$에 달하였다.

그런데 한해도 안되는 사이에 2년전보다 3.5배나 늘어났다는 이번 조사결과는 국제사회의 커다란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날로 늘어나는 미국의 무기판매액을 통해 세계는 평화와 안전같은것은 안중에도 없이 오직 무기장사로 묵돈을 벌어 저들의 돈주머니만을 채우기 위해 피눈이 되여 미쳐돌아가는 미국반동지배층의 검은 속심을 똑똑히 들여다보고있다.

외신들도 수전노 트럼프가 대통령자리에 올라앉은 후 미국의 무기판매액이 오바마 전 정권때의 같은 기간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고 보도하였다.

지난해 11월 아시아의 일부 지역을 행각한 미국대통령 트럼프는 그야말로 돈밖에 모르는 자기의 더러운 본색을 말짱 드러내놓았다.

일본땅에 발을 들여놓기 바쁘게 《F-35》전투기나 여러 종류의 미싸일 등을 구입하게 되면 일본의 안전이 보장될것이라고 너스레를 떨면서 미국제무기에 대한 광고를 장황하게 늘어놓았다.

남조선에 날아가서도 미군유지비를 더 늘이라고 강박하였는가 하면 스텔스전투기와 정찰기, 미싸일방위체계를 비롯한 백수십억US$어치의 미국제무기를 구매하도록 압박해나섰다.

대통령이라는자가 돈벌이에만 미쳐돌아치다나니 미국의 정책작성이 모두 돈벌이에로 지향되고있는 판이다.

지난해 미국무성은 세계도처에 숱한 살인무기들을 판매할데 대한 계획들을 승인하였다.

세계최대의 분쟁지역들에서 무고한 민간인들이 흘리는 피의 대가로 탐욕스러운 저들의 배를 불리는것은 미국의 상투적인 수법이다.

중동지역정세가 단적실례이다.

지난해 10월초 수리아국방성은 보고서를 발표하여 미국이 수리아에서 활동하는 국제테로조직인 《이슬람교국가》에 무기들을 팔아먹었다고 폭로하였다.그에 의하면 테로조직들은 미국으로부터 로케트와 기관총, 반항공미싸일, 땅크 등을 받은 대가로 저들이 차지한 원유매장지들에서 략취한 원유를 제공하였다.

사실 세계의 적지 않은 나라들이 상업적목적으로부터 출발하여 무기판매시장에 뛰여들고있지만 미국처럼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면서까지 저들의 리속을 챙기는 나라는 없다.

미국은 세계 거의 모든 지역들에 무기들을 팔아먹고있다.그중에서도 동북아시아, 중동과 같이 가뜩이나 불안정한 지역들의 정세를 의도적으로, 체계적으로 긴장시키면서 무기를 마구 팔아먹고있다.

미국의 무장장비들이 대량적으로 수출되는 이 지역들은 전쟁과정에 있거나 임의의 시각에 전쟁이 발발할수 있는 위험성을 항시적으로 안고있다.

미국이 노리는 목적은 돈벌이와 함께 수입국들을 군사적으로 예속시키고 해당 지역에 대한 군사적통제권을 장악하려는데 있다.

미국제무기를 수입한 나라들은 무기자체만이 아니라 부속품들도 미국의것을 사들여야 하며 지어 무기성능에 따르는 전술, 전법까지도 고스란히 받아물어야 한다.

무기수출을 전제로 미국은 가혹한 부대조건을 내걸고 수입국들에서 군사기지리용권, 령공통과권, 항구사용권과 같은 특혜를 받아내고있다.교활한 미국은 다른 한편으로 저들의 잠재적적수들과 린접하고있는 나라들에 많은 무기를 판매하여 그들을 침략과 긴장격화의 돌격대로 써먹고있다.

결국 미국의 무기수출은 군수품수출이 아니라 충돌수출, 전쟁수출이라 해야 할것이다.

사실들은 미국이야말로 세계최대의 무기장사군,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특등전쟁상인이라는것을 여실히 증명해주고있다.

세계를 전쟁의 도가니속에 몰아넣고 그속에서 리익을 챙기며 저들중심의 질서를 세우려는 미국의 침략야망은 언제 가도 달라질수 없다.

본사기자 라명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