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월 14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군사《원조》의 목적은 어디에 있는가
얼마전 미국의 한 신문은 트럼프가 승인한 2018회계년도 군사예산에서 수리아반대파에 대한 군사《원조》가 5억US$에 달한다고 보도하였다. 3억 9 300만US$는 무기를 제공하는데 돌리고 반정부세력들에 대한 군사교련에 1억US$이상을 지출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것은 수리아가 또다시 새로운 위기에 처할수 있다는것을 시사해주고있다. 이를 두고 분석가들은 새해에 들어와서도 수리아의 정세가 개선되지 못할것으로 평하고있다. 하다면 미국이 무엇때문에 반정부세력들에게 군사《원조》를 제공하면서 고의적으로 이 나라 정세를 격화시키려 하는가 하는것이다. 이미 보도된바와 같이 수리아에서는 국제테로조직인 《이슬람교국가》에 대한 군사작전이 종결단계에서 진행되고있다.이와 때를 같이하여 여러 나라들의 지지방조속에 수리아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일련의 회담들이 진행되였다. 얼마전에도 까자흐스딴의 수도 아스따나에서는 로씨야와 이란 등 여러 나라들의 참가하에 수리아문제와 관련한 회담이 진행되였다. 회담에서는 수리아에 있는 4개의 주요열점지역들에서 정화를 실현하기 위한 합의들이 이룩되였다. 많은 사람들이 앞으로 수리아가 내전을 종식시키고 평온을 되찾을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게 되였다. 그러나 그러한 기대는 얼마 가지 못하였다. 수리아의 형세가 호전될 기미가 보이자 심술궂은 미국이 찬물을 끼얹는것으로 대답하였던것이다. 미국은 《반테로전》을 구실로 이 나라에 무력을 들이밀었지만 처음부터 모든 군사행동은 테로세력을 소탕하기 위한것이 아니라 반정부세력을 비호두둔하고 테로분자들을 지원하여 수리아의 합법적인 정부를 거꾸러뜨리려는데로 지향되였다. 반미자주의 길로 나아가는 수리아가 저들의 중동지배전략실현에 장애로 되였기때문이다. 미국의 무력간섭으로 수리아는 큰 피해를 입었고 수많은 피난민들이 발생하게 되였다. 미국이 마수를 뻗친 중동지역의 여러 나라들의 실태도 다를바 없다. 국제사회는 엄혹한 현실을 목격하면서 혼란을 초래하는 장본인, 중동평화의 파괴자가 과연 누구인가를 똑똑히 알게 되였다. 이미 중동지역에서 미국의 영향력은 땅바닥에 떨어진 상태이다. 그런데도 오늘 미국은 수리아에서 이룩된 모든 전과들이 마치 저들의 《공적》인듯이 광고하고있다.그러나 사람들은 그러한 선전을 더는 믿지 않고있다. 결국 미국의 중동지배전략이 엄중한 도전에 직면한셈이다.하지만 무진장한 원유와 가스가 매장되여있고 전략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자리잡은 중동지역에서 손을 뗀다는것은 미국에 있어서 상상도 할수 없는 일이다. 당황망조한 미국은 어떻게 해서나 중동지역에서 저들의 독점적지배권을 확립하기 위해 최후발악하고있다. 상투적수법대로 하나의 국가안에 있는 여러 정치세력들과 종족 및 교파들사이에 쐐기를 박아 분렬리간시켜 서로 싸우게 하고 그 틈에 저들의 지배주의적목적을 실현하려 하고있다. 미국은 이번에 막대한 액수의 무장장비들을 수리아의 반정부세력들에게 들이밀고 그들을 이 나라 정부를 전복하는 돌격대로 써먹으려는 교활한 술책을 쓰려 하고있다. 원래 미국은 수리아에서 《이슬람교국가》가 소멸된 후 수리아의 반대파무장세력들에게 군사《원조》를 주지 않을것이라고 흰소리를 쳤었다.그러나 미국의 행태는 그것이 국제사회를 기만하기 위한 한갖 처세술에 불과하였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이슬람교국가》와의 싸움에서 수리아정부의 승리가 확고해지자 바빠난 미국이 더러운 본색을 다시금 드러내놓은것이다. 국제사회는 침략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파렴치하게 날뛰는 미국에 저주와 규탄을 보내고있다. 새해에 들어와 이란에서 진행된 서아시아지역정세에 관한 안보회의 개막연설에서 이란외무상은 미국의 간섭주의적인 정책은 지역위기를 키질하고있다고 신랄히 비난하였다.계속하여 그는 미국이 수리아령토에 군대를 불법적으로 주둔시킴으로써 지역정세를 긴장시키는 정책들을 계속 추구하고있다고 까밝혔다. 뛰르끼예대통령 에르도간도 어느 한 기자회견에서 다른 나라들의 내정에 간섭하고있는 미국을 단죄해나섰다. 여론들은 수리아의 반대파세력에 대한 미국의 군사《원조》가 중동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는 시한탄과 같은것이라고 일치하게 평하고있다. 본사기자 라명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