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월 18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반통일원흉의 정체는 가리울수 없다
우리의 새로운 북남관계개선방침은 그 정당성과 생활력을 남김없이 발휘하고있다.우리의 주동적인 제안과 진정어린 노력으로 마련된 북남고위급회담이 좋은 결실을 거두어 관계개선의 첫 돌파구가 열리였다. 그런데 긴장완화에로 지향되는 조선반도의 이 정세흐름을 못마땅히 여기며 북남대결을 계속 격화시키려고 지랄발광하는 가증스러운 외세가 있다.다름아닌 미국이다. 알려진바와 같이 미군부패거리들은 얼마전 일본에 있는 핵항공모함 《로날드 레간》호와 미본토에 있는 핵항공모함 《칼빈손》호의 조선반도전개에 대해 공표하였다.이어 핵항공모함 《스테니스》호를 서태평양지역에 투입하려 하고있다.미국은 남조선과 일본에 있는 미공군기지들에 미본토로부터 각종 전투기와 병력들을 증강배치하였으며 유사시 1개 사단규모의 미해병대무력을 상륙시킬수 있는 3개의 상륙직승기모함단을 조선반도주변에 끌어들이고있다.이것은 미국이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와 북남관계개선의 흐름을 가로막고 대결기운을 조장하기 위해 벌리고있는 불순한 망동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미국은 우리의 새로운 북남관계개선방침이 제시된 첫날부터 조선반도정세를 불안한 눈길로 지켜보며 심술사납게 놀아댔다. 미국의 정계인물들은 《통남봉미전술》이니, 《리간질》이니 하며 우리의 북남관계개선노력을 터무니없이 헐뜯었다.이자들은 지어 우리가 추가적인 《미싸일도발》에 다시 나설것이라는 속뒤틀린 수작까지 내뱉았다.북남고위급회담이 진행되게 되였을 때에는 《제재압박을 약화시키려는 술책》이라느니, 북남관계개선은 핵문제와 《별도로 추진될수 없다.》느니 하고 고아대면서 남조선당국에 로골적인 압력을 가하였다. 저들의 이런 방해책동속에서도 북남고위급회담이 예상외의 성과를 내자 트럼프패거리들은 당황망조한 기색을 애써 감추며 《대조선압박의 직접적인 결과》라는 어처구니없는 나발로 북남공동의 결과물을 가로채는 추태를 부리였다.지금도 트럼프패당은 우리 공화국이 《핵과 탄도미싸일계획을 포기》할 때까지 제재와 압박을 완화하지 않을것이라고 뇌까리며 북남관계개선분위기에 찬물을 뿌리고있다. 현 사태는 조선반도정세와 관련한 미국의 속심이 과연 무엇인가 하는것을 잘 보여주고있다.그것은 조선반도에서 대결과 긴장격화기운을 계속 고취하면서 모처럼 마련된 북남관계개선의 흐름을 가로막고 조국통일의 앞길에 차단봉을 내리며 나아가서 전조선과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대한 지배야망을 실현하자는것이다.미국의 이런 흉심은 결코 어제오늘에만 발로된것이 아니다. 돌이켜보면 미국은 력대로 우리 민족의 통일지향과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가 고조될 때마다 갖은 훼방질을 다하여왔다. 북남대결을 심화시키면서 그것을 통해 저들의 침략적리익을 추구해온 미국은 우리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가로막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력사적인 6.15공동선언의 발표로 온 겨레가 자주통일의 환희와 희망에 넘쳐있던 때에 《핵문제해결》을 운운하며 북남관계의 《속도를 조절》하라고 남조선당국을 강박한것도 미국이며 북남사이의 철도 및 도로련결사업에 대해 그 무슨 《허가》문제를 들고나와 인위적인 난관을 조성한 장본인도 미국이다.당시 좋게 발전하던 북남관계에 때아닌 곡절들이 생겨난것은 남의 집 잔치상에 감놓아라 배놓아라 하는 격으로 우리 민족내부문제에 제멋대로 간섭하며 후안무치하게 놀아댄 미국의 악랄한 방해책동때문이였다. 조선반도의 긴장상태를 고의적으로 격화시키면서 북남관계개선을 가로막는것은 미국의 고약한 악습이다.우리의 적극적인 노력과 주동적인 조치에 의해 북남관계에 화해와 단합의 훈풍이 불고있는 지금 그것을 막아보려는 반통일원흉의 못된 버릇이 또다시 발작하고있는것이다. 북남관계개선을 방해하기 위한 미국의 의도적인 책동은 조선반도의 군사적대결을 극도로 격화시키는데로 집중되고있다.지금 미국이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 저들의 해, 공군무력을 대대적으로 집결시키고있는것도 그것을 말해주고있다. 미국은 조선반도의 정세가 완화되고 아시아태평양지역에 평화적인 환경이 조성되는것을 달가와하지 않고있다.조선반도에서 긴장상태를 항시적으로 격화시키면서 그것을 구실로 남조선을 침략의 전초기지로 계속 강점하고 아시아태평양지배전략을 실현하며 막대한 군사장비들을 팔아먹어 제배를 채우려는것이 미국이 추구하는 목적이다. 더우기 문제로 되는것은 조선반도의 군사적대결과 긴장을 격화시키는 미국의 무분별한 망동이 우리 공화국에 대한 모험적인 선제타격기도와 떼여놓고 볼수 없는 사실이다. 폭로된데 의하면 미제호전광들은 북남관계개선의 흐름이 나타나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공화국에 대한 불의적인 선제공격작전계획인 《코피작전》방안을 은밀히 추진하고있다. 미본토의 산악보병사단들과 남조선의 오산, 군산기지들에 투입된 특수작전부대들은 이 작전방안에 따른 훈련을 본격적으로 벌리고있다.이런 속에 무지스럽고 유치하기 짝이 없는 미국의 미치광이깡패 트럼프는 우리에 대한 선제타격기도를 로골적으로 드러내며 분별없이 헤덤비고있다.미국이 리성잃은 늙다리전쟁미치광이에게 끌려 멸망의 구렁텅이에 깊숙이 빠지고있는것은 엄연한 현실이다. 미국이 폭제의 핵을 휘두르며 우리에게 일방적인 핵위협을 가하던 시대는 영원히 끝장났다.우리 공화국은 그 어떤 제국주의침략세력의 도전도 단호히 짓부셔버리고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안전을 굳건히 수호할수 있는 강위력한 억제력을 갖춘 세계적인 핵강국, 군사강국이다. 미국은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하며 전쟁열로 들뜬 머리를 식히고 분별있게 처신해야 한다. 미국이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조선반도의 평화를 감히 해치려고 덤벼든다면 그것은 저들자신의 종국적멸망을 부르는 어리석은 자살망동으로 되고말것이다. 본사기자 장정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