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월 23일 로동신문

 

패배는 미제의 숙명

 

여기에 조미대결전에서 우리의 련전련승, 미국의 련전련패는 달리 될수 없는 력사의 진리라는것을 보여주는 하나의 증거물이 있다.

《…이와 아울러 미합중국 정부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측에 의하여 몰수된 미국함선 〈푸에블로〉호의 이전 승무원들이 자기들의 죄행을 솔직히 고백하고 관용성을 베풀어줄것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에 청원한 사실을 고려하여 이들 승무원들을 관대히 처분하여줄것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에 간절히 요청하는바입니다.》

이것은 조선인민군 해군함정들에 의하여 나포된 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의 선원들을 관대히 처분해줄것을 간절히 요청하며 미국이 우리에게 바친 사죄문의 한 구절이다.

《푸에블로》호가 나포되였을 때 미국은 《이 함선은 미국공민전쟁이래 바다에서 랍치된 첫 함선이다.보복해야 한다.》고 떠들며 어마어마한 침략무력을 동원하여 사태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갔다.

하지만 끝내는 우리에게 항복하고말았다.

《전력사적기간을 통해 사죄할줄 모른다.》고 하면서 우리에게 사죄문을 요구하던 미국이 세계면전에서 패배자의 몰골로 사죄문을 바치지 않으면 안되였던것이다.오죽했으면 당시 미국대통령 죤슨까지도 《미국이 생겨 력사에 남긴 사죄문은 오직 이것 하나》이라고 개탄하였겠는가.

1950년대 조선전쟁당시 《유엔군》사령관이였던 클라크는 정전협정문건에 수표하고나서 자기는 《력사상 승리하지 못하고 정전협정에 조인한 최초의 미군사령관이라는 영예롭지 못한 이름을 가지게 되였다.》고 말하였다.아마도 클라크는 자기가 불명예스러운 미국인으로서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기를 바랐을것이다.

하지만 력사는 《푸에블로》호사건이후에도 영웅적조선인민의 승리를, 미국의 패배를 자기의 갈피갈피에 새기였다.

조선이 승리하고 미제가 패하는것은 어길수 없는 전통이다!

이 진리를 망각하고 또다시 덤벼든다면 미국이라는 땅덩어리가 통채로 우리의 전리품으로 될것이다.

본사기자 신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