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2월 25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평화적우주개발은 주권국가의 합법적권리

 

오늘날 우주개발분야는 몇몇 선진국들만이 아닌 많은 나라들이 참가하는 세계적인 국력경쟁마당으로 되고있다.

지난 시기 우주개발에 주의를 돌리지 못했던 여러 발전도상나라들이 최근년간 우주개발사업에 국가적인 관심을 높이고 투자를 늘여 일련의 성과들을 이룩하고있는것이 주목된다.

얼마전 알제리의 첫 통신위성이 예정된 우주궤도에 진입하는데 성공하였다.텔레비죤방송, 긴급통신, 원격교육, 전자업무 등의 분야에 리용되게 되는 이 위성은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개선, 사회적진보를 추동하는데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것이라고 한다.

이에 앞서 이미전에 통신위성 1호와 원격탐지위성 1호를 쏴올린 베네수엘라도 원격탐지위성 2호를 자기 궤도에 성과적으로 진입시켰다.전문가들은 원격탐지위성 2호가 이 나라의 국토자원조사와 환경보호, 재해감시측정 및 관리, 농작물수확고판정, 도시계획작성을 비롯하여 여러 분야에서 다목적으로 리용될것으로 보고있다.

발전도상나라들의 활발한 우주진출움직임으로 하여 세계우주개발구도는 나날이 변화되고있다.

한편 우주공간에 남먼저 진출한 선진국들도 우주개발사업에 부단히 박차를 가하고있다.

유럽우주국이 밝힌데 의하면 얼마전 유럽이 갈릴레오계획의 일환으로 4개의 위성을 더 발사함으로써 독자적인 위성항법체계를 완성하는데로 한걸음 더 전진하게 되였다.이번 발사로 갈릴레오의 위성수가 22개로 늘어났다.

이미 보도된바와 같이 30개의 위성과 하부구조로 구축될 갈릴레오체계는 유럽자체의 독자적인 전지구위치측정체계이다.이것이 완성되면 유럽나라들은 위치측정에서 미국의 GPS를 릉가하는 정확한 정보자료를 보장받게 된다.

이렇듯 우주는 사람들의 필수불가결의 생활령역으로 보다 가깝게 접근하고있다.

우주를 정복하려는 인류공동의 꿈과 리상과 더불어 우리 나라도 세계적범위에서 광범하게 벌어지고있는 우주개발추세에 보폭을 맞춰나가고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국가의 통일적인 지도밑에 국가우주개발 5개년계획에 따라 평화적우주개발사업이 활발히 벌어지고있다.1998년 8월 첫 인공지구위성 《광명성-1》호를 성공적으로 쏘아올린 우리 공화국은 지난해 2월 지구관측위성 《광명성-4》호의 우주진입으로 실용위성개발단계에 본격적으로 들어섰다.또한 새형의 정지위성운반로케트용 대출력발동기지상분출시험에서 대성공함으로써 우주정복에로 가는 보다 넓은 길을 닦아놓았다.

미국은 우주조약, 우주물체등록협약을 비롯한 여러 우주관련 국제조약체약국인 우리 공화국의 평화적인 우주개발권리를 범죄시하면서 전대미문의 악랄한 반공화국제재압박소동에 미쳐날뛰고있다.미국이 유엔안전보장리사회를 도용하여 조작하고 꾸며낸 반공화국《제재결의》들은 주권국가의 합법적권리와 공인된 국제법들을 란폭하게 무시한것들이다.

나라의 경제와 과학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평화적인 우주개발활동을 진행하는것은 자주적권리에 속하는 문제로서 그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간섭하거나 시비할수 없다.우리의 위성발사는 자주권존중과 평등을 기본원칙으로 하는 유엔헌장과 우주의 평화적리용을 규제한 우주조약 등 국제법들에 완전히 부합되는 합법적권리행사이다.

우리는 앞으로도 평화적인 우주개발을 더욱 다그쳐 광활한 우주를 정복해나감으로써 인류의 아름다운 꿈과 리상을 실현하는데 이바지해나갈것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