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월 1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자주와 진보의 길은 절대로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고 전조선반도를 세계제패실현을 위한 전초기지로 만들려는 미국의 발악적인 책동이 지난해의 마지막달에도 집요하게 감행되였다. 우리 공화국을 《초토화》하기 위한 미국의 침략적인 련합공중훈련이 남조선에서 최대규모로 진행되였다.훈련에는 미국본토와 괌도, 일본을 비롯한 태평양작전지대에 전개되여있는 미제침략군 공군의 5, 7, 11, 12항공군, 해병대 및 해군병력과 핵전략폭격기 《B-1B》, 스텔스전투기들인 《F-22A》, 《F-35A》, 《F-35B》, 전자장애기 《EA-18G》를 비롯한 각종 비행기 140여대, 괴뢰공군의 전체 병력과 비행기 90여대를 포함한 방대한 무력이 동원되였다. 훈련이 해마다 진행되여왔지만 이렇게 그 규모와 행동성격에 있어서 실전위험성이 극대화된적은 일찌기 없었다.문제의 심각성은 우리 공화국이 미국본토타격능력을 힘있게 과시한데 혼비백산한 미치광이대통령 트럼프가 《절대로 용납할수 없다.》, 《무엇이든지 하겠다.》며 지랄발광하고있는것과 때를 같이하여 강행된데 있다. 이뿐이 아니다. 미국은 우리의 탄도로케트를 탐지 및 추적한다는 구실밑에 조선반도수역에서 일본, 남조선괴뢰들과 함께 미싸일경보훈련이라는것을 또다시 벌려놓았다. 보다 엄중한것은 미국이 온 세계를 경탄시킨 우리의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5》형시험발사성공을 걸고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성원국들을 협박, 회유하여 끝끝내 대조선《제재결의》를 또다시 조작해내는 횡포무도한 국가테로행위를 감행한것이다. 현실은 미국이야말로 조선반도정세격화의 장본인이며 우리 공화국을 기어이 압살해버리려는 미제의 흉심은 변함이 없다는것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상전인 미국의 겨드랑이에 붙어 어부지리를 얻어보려는 일본의 간특성이 또 한번 만천하에 드러났다.지난해의 마지막달에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의장직을 차지한 기회를 악용하여 안전보장리사회마당에서 우리의 《전파방지》문제에 대해 떠들며 주제넘게 놀아댔다.일본수상 아베는 입에 게거품을 물고 비린청을 돋구어대며 우리를 걸고드는 망발을 서슴없이 줴쳐댔다.국제무대에서 우리 공화국을 최대로 압박해야 한다느니, 국제사회가 대조선《제재결의》를 완전히 리행할 필요가 있다느니 하며 몹시도 들까불어댔다. 일본반동들은 총련과 재일조선인들을 가혹하게 박해하고 탄압하였다.일본경찰당국이 총련 금강보험주식회사 본사와 11개의 지사들 그리고 금강보험주식회사 사장을 비롯한 직원들의 집을 일제히 강제수색하는 폭거를 감행하였다. 이보다 앞서 교또부와 가나가와, 야마구찌, 시마네, 니이가다현의 경찰들로 무어진 합동수사본부가 재일본조선인축구협회사무소와 전 총련 도꾜도 시브세지부 위원장의 집을 강제수색하였다. 날로 높아가는 우리 공화국과 총련의 권위와 위신을 깎아내리고 일본전역에서 반공화국, 반총련분위기를 더욱 고취하기 위한 일본반동들의 책동은 우리 인민의 대일적개심을 더욱 날카롭게 벼려주었다. 중동지역정세가 그 어느때보다 팽팽해져 국제사회의 커다란 우려를 자아냈다. 미국대통령 트럼프가 팔레스티나의 꾸드스를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다고 선언하고 텔 아비브에 있는 자국대사관을 꾸드스로 옮기는 과정에 착수할것을 국무성에 지시하였다.미국에 충실한 중동의 삽살개 이스라엘유태복고주의자들도 트럼프의 망발에 맞장구를 쳤다. 팔레스티나와 국제사회가 미국을 규탄배격해나섰다. 팔레스티나대통령 아빠스는 꾸드스를 수도로 하지 않는 팔레스티나독립국가는 존재할수 없다고 하면서 팔레스티나는 미국의 행위를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것이라고 말하였다. 가자지대를 비롯한 팔레스티나의 각지에서 꾸드스의 지위를 변경시키려는 미국의 결정을 반대하는 대중적인 항의시위가 벌어졌다.곳곳에서 미국기발이 불길에 휩싸이고 《꾸드스는 붉은 선이다.》, 《우리는 우리의 넋과 육체로 꾸드스를 보호할것이다.》 등의 구호들이 터져나왔다.시위와 집회들에 떨쳐나선 각계층 군중은 팔레스티나기발을 흔들면서 팔레스티나민족이 단결하여 미국의 결정에 맞서 투쟁하자고 호소하였다. 중동과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와 유럽 등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트럼프행정부의 결정을 단호히 단죄배격하였다. 중동의 험악한 정세는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는 장본인이 과연 누구인가를 똑똑히 보여주었다. 지난해 마지막달의 정세흐름은 자주와 진보에로 향한 인류의 투쟁이 강화될수록 제국주의반동세력은 전쟁과 대결책동에 더욱 필사적으로 매여달린다는것을 실증해주었다. 그러나 그것은 자기 시대를 다 산 낡은 세력의 최후발악에 불과하다. 결론은 무엇인가. 제국주의자들은 자주적이며 평화적인 새 세계건설을 위한 진보적인류의 앞길을 결코 가로막을수 없으며 국제반동세력은 더욱 고립약화되고있다는것이다. 또한 제국주의자들의 침략과 힘의 정책, 군사적강권책동에는 오직 자위적인 군사력으로 강경대응해야 나라의 자주권과 존엄을 지킬수 있다는것이다. 본사기자 라명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