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월 19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강력한 총대우에 존엄과 행복, 평화가 있다

 

자주를 지향하는 나라라면 다 국가의 존엄을 귀중히 여기고 지키려 하며 인민의 행복을 꽃피우려 한다.또 국가와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굳건히 수호하려 한다.

그러나 바란다고 하여 모든것이 저절로 실현되는것은 아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국방력강화는 국사중의 국사이며 강력한 총대우에 조국의 존엄과 인민의 행복도 평화도 있습니다.》

국가의 존엄은 세계정치무대에서 차지하는 권위이고 지위이며 영향력이다.인민의 행복은 국가의 존엄과 평화를 떠나 생각할수 없다.어느 나라 인민이든 자기 국가의 존엄을 만방에 높이 떨치면서 침략과 전쟁, 지배와 예속이 없는 세상에서 남부럽지 않게 잘살기를 바란다.

총대가 강해야 나라의 존엄과 인민의 행복, 평화를 굳건히 지켜낼수 있다.나라의 존엄과 인민의 행복, 평화는 국력에 달려있고 국력에서 기본은 군력이다.

력사의 유구성과 령토의 광대성, 막강한 경제력과 과학기술발전 등 나라의 대외적권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은 적지 않다.하지만 그 모든것을 다 합친다 해도 총대의 위력을 대신할수 없다.

총대가 약하면 평화가 깨여져나가고 하루아침에 제국주의자들에게 나라의 존엄이 짓밟히게 되며 인민이 불행과 고통을 면할수 없게 된다.엄중한 국가재난이 들이닥쳐도 하소연할데 없고 그 누가 선뜻 도와주지도 않는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침략과 략탈은 제국주의의 생존방식이다.세기가 바뀌고 시대는 멀리 전진하였지만 제국주의는 여전히 존재하고있으며 그의 침략적, 략탈적본성은 변하지 않았다.

미국을 괴수로 하는 제국주의세력은 전략적자원지대, 군사적요충지에 있는 나라들, 반제자주적인 나라들을 상대로 끊임없이 전쟁의 총포소리를 울리고있다.지난 세기에 두차례의 세계대전을 통하여 행성을 화염과 살륙전의 란무장으로 만들었던 제국주의자들은 21세기에 또다시 이 지구를 핵전쟁의 참화속에 밀어넣으려고 발광하고있다.

여러 나라들의 자주권이 무참히 유린당하였으며 전란의 참화속에 빠져들어 인민들이 고통을 겪고있다.이 나라들에서의 비참한 현실은 총대를 떠나 나라의 존엄과 인민의 행복, 평화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는것을 똑똑히 실증해주고있다.

우리 나라는 국방력강화를 국사중의 국사로 내세우고 군력을 우선적으로 강화하여왔다.

일제의 식민지통치기반에서 갓 해방되였을 때에도, 1950년대의 전쟁으로 하여 나라가 재더미로 되였을 때에도 자립적국방공업을 강화하는데 선차적인 힘을 넣었다.미제가 조성한 까리브해위기로 하여 국제정세가 복잡해졌을 때에는 경제건설과 국방건설을 병진시킬데 대한 당의 로선을 높이 받들고 국방력을 강화하였다.

그 정당성은 현실로 증명되였다.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를 우리 령해에 들이밀고 계획적으로 새 전쟁을 도발하기 위해 무분별하게 미쳐날뛰던 미제가 우리 나라에 사죄문을 바치지 않으면 안된것은 우리가 병진로선의 기치를 높이 들고 군력을 강화하였기때문이다.강력한 총대가 있어 우리 군대와 인민은 《EC-121》대형간첩비행기사건, 판문점사건 등 미제의 전쟁도발행위들을 무자비하게 짓부시면서 나라의 존엄과 인민의 행복, 평화를 굳건히 수호할수 있었다.

군인들을 반제계급의식으로 튼튼히 무장시키고 자립적국방공업에 토대한 군력을 끊임없이 강화해야 나라의 존엄을 더욱 빛내이고 인민의 행복을 아름답게 가꾸어갈수 있으며 항구적인 평화를 보장할수 있다.

군력강화는 일시적인 사업이 아니며 항구적으로 틀어쥐고나가야 할 국사중의 국사이다.물론 경제를 발전시키고 다른 나라들과의 협력과 교류를 활발히 진행하면서 친선적뉴대를 두터이해나가는것도 중요하다.그보다 더 중요한것은 군인들을 반제계급의식으로 무장시키고 자립적국방공업에 의거한 군력을 끊임없이 강화해나가는것이다.

사상이 없는 총대, 반제계급의식으로 만장약되지 못한 총대는 막대기보다도 못하며 오히려 우환거리로 된다.

력사는 이러한 총대가 선렬들이 이룩해놓은 혁명의 전취물을 파괴하고 자기 제도를 고수하기 위해 떨쳐나선 인민의 가슴을 서슴없이 겨눈 사실들을 적지 않게 기록하고있다.사회가 발전하고 인민들의 생활이 유족해질수록 사상교양사업을 끊임없이 강화하여야 혁명과 반혁명, 애국과 매국을 가르는 결사전에서 총대가 한치의 흔들림없이 자기 사명을 다해나갈수 있다.

자립적국방공업에 의거하지 못하는 총대는 나라의 존엄과 인민의 행복, 평화를 끝까지 수호할수 없다.

발전되였다고 하는 나라들이 만들어 팔아먹는 장비들로 군대를 무장시키는것은 사실상 군사적예속의 길에 빠져드는것이다.무장장비들을 수리하는데 필요한 모든 부속품들도 수입해야 하며 그 무기리용에 따르는 전술체계와 전법도 수출국의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보다 엄중한것은 수출국들의 제재를 받으면 군사력이 순간에 약해지는것이다.별수없이 머리를 숙이고 그 나라들의 강박과 회유에 굽어들게 되여있다.

지난 시기 지역강국으로 알려져있고 비교적 유족하게 산다고 하던 일부 나라들이 미국을 비롯한 제국주의렬강들의 제재에 의해 군사력이 약해진것은 그들의 총대에 반제자주의식이 만장약되여있지 못하고 자립적국방공업의 토대가 미약하여 자국에서 제기되는 무기수요를 수입으로 충당한데 주요한 원인이 있다.

나중에는 제국주의자들에게 자주권을 유린당하고 인민을 화약내가 꽉 들어차고 피비린내가 풍기는 전란의 구렁텅이에 빠뜨렸다.

우리의 총대는 반제계급의식으로 만장약되고 자립적국방공업에 의거한 총대이다.우리 혁명무력은 지구상에 그 어떤 광풍이 몰아쳐도 끄떡하지 않는다.우리는 각종 핵운반수단들과 초강력열핵무기도 자체의 힘과 기술로 만들어냈다.

우리 공화국이 세계적인 핵강국으로 됨으로써 제국주의자들은 조선반도에서 감히 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지 못하게 되였다.

전략국가로 급부상한 주체조선의 존엄은 최상의 경지에서 빛나고있다.

적지 않은 나라들이 지금 전란의 참화속에 빠져 고통을 겪고있지만 우리는 그런 불행을 모르고 자기의 행복을 마음껏 창조해나가고있다.우리의 핵무력에 의해 조선반도의 평화는 확고히 보장되고있다.자기가 선택한 길을 따라 꿋꿋이 나아가고있는 우리 나라의 현실은 총대를 강화하는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우리 천만군민은 당이 제시한 새로운 병진로선을 확고히 틀어쥐고 그 관철에 계속 박차를 가함으로써 자위적국방력을 더욱 강화해나갈것이다.

손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