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월 26일 로동신문

 

미국은 《푸에블로》호의 교훈을 망각하지 말라

세계언론들 강조

 

《미합중국정부는…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반대하는 엄중한 정탐행위를 한데 대하여 전적인 책임을 지고 이에 엄숙히 사죄하며 앞으로 다시는 어떠한 미국함선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령해를 침범하지 않도록 할것을 확고히 담보하는바입니다.》

이것은 지금으로부터 50년전 또다시 미제가 흰기를 들고 우리 인민에게 바친 사죄문내용의 일부이다.

전세계가 주시하던 또 한차례의 조미대결전인 《푸에블로》호사건이 우리 군대와 인민의 승리로 끝나자 정의와 진리를 사랑하는 진보적인민들속에서는 이런 목소리들이 울려나왔다.

《미제가 조선전쟁에서의 저들의 패배를 인정하는 문건에 도장을 찍은 바로 그 판문점에서 이번에 또다시 사죄문건에 서명한것은 미제의 전례없는 심대한 정치도덕적패배로 되며 멸망에로 굴러떨어지는 놈들의 패망상을 보여주는것으로 된다.》

《미제가 조선인민앞에 무릎을 꿇고 사죄한것은 미제의 침략력사에 기록된 또 하나의 수치스러운 패배이며 조선인민이 달성한 위대한 승리이다.》…

서방의 통신, 신문들도 《푸에블로》호사건을 놓고 《자기의 전능을 자랑하는 미국도 무능력을 드러내놓고있다.》, 《〈최강국〉이라는 미국이 작은 나라에 한대 얻어맞고 코피를 흘리고있다.》고 하면서 아메리카제국의 《강대성》을 야유조소하였다.

세계언론들은 조선의 승리와 미제의 패배로 반세기이상 지속되는 조미대결사에 지울수 없는 장을 수록한 《푸에블로》호사건진상을 상세히 전하면서 그 교훈을 망각하지 말것을 미국에 다시금 경고하고있다.

김일성김정일명칭 전국벨라루씨 조선인민의 친우협회 인터네트홈페지는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다.

미제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사건은 수십년간에 걸치는 조미대결의 축도이다.

1968년 1월 23일 《푸에블로》호가 조선인민군 해군에 의해 나포되자 미국은 배가 조선령해를 침범하지 않았다고 억지주장을 하는 한편 나포된 간첩선과 승무원들을 즉시 돌려보내며 《사죄》할것을 조선에 강요하였다.

일부 대국이라는 나라들까지도 조선에 《화를 당하지 말고 배를 돌려주라.》고 《충고》하였다.

체스꼬신문 《디알로그》는 그토록 많은 품을 들여 만든 최신간첩선이 취역한지 얼마 안되여 조선이라는 크지 않은 나라에 《산채로》 빼앗긴것과 같은 사건은 미국의 건국이래 처음 당하는 일이였다고 하면서 이렇게 서술하였다.

미행정부는 아연실색하고 온 미국땅이 죽가마끓듯 하였다.

미국은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고 《즉시적인 강력한 대응조치》를 결정하였으며 《평화적선박》을 《공해상에서 나포》한 조선의 《국제법위반행위》를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 제소하는 놀음을 벌렸다.

또한 《푸에블로》호와 선원들을 지정된 시간내에 돌려보내지 않으면 무력을 행사하겠다고 《최후통첩》을 떠들어대는것과 함께 방대한 무력을 남조선과 그 주변으로 이동전개하였다.

네팔신문 《아르판》, 나이제리아 김일성김정일주의연구 전국위원회 인터네트홈페지는 불맞은 승냥이마냥 발광적인 전쟁소동에 매여달리던 미제의 흉계가 《보복》에는 보복으로, 전면전쟁에는 전면전쟁으로 대답할것이라는 전혀 예상치 않았던 조선의 폭탄선언에 의해 물거품이 되였다, 조선의 초강경립장에 눌리워 미국은 세계면전에서 엄숙히 사죄하였을뿐아니라 앞으로 어떠한 함선도 공화국의 령해에 침범하지 않도록 할것을 담보한다는 내용의 문건에 수표하지 않으면 안되였다고 지적하였다.

민주꽁고주체사상연구 전국위원회 인터네트홈페지는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푸에블로》호사건을 계기로 세계는 조선을 더욱 우러러보게 되였다.

미국은 정부명의의 공식사죄문을 바치고서야 저들의 선원들을 돌려받을수 있었으며 그나마 무장간첩선은 조선의 전리품으로 되였다.

그때로부터 50년세월이 흘렀지만 나라의 자주권과 존엄을 수호하려는 조선인민의 의지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방글라데슈신문 《데일리 나우로즈》는 조선의 보통강반에는 오늘도 미국의 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가 전시되여있다, 적은 인원으로 어떻게 그처럼 짧은 시간에 함선을 나포할수 있었는가라는 물음에 강사는 그것이 바로 조선의 전투방식이라고 대답하였다,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에 전시되여있는 비행기, 땅크 등 잔해들은 미국이 조선과의 대결에서 결코 승리자가 될수 없다는것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고 썼다.

UPI통신은 《푸에블로》호사건은 미국에 대한 엄숙한 경고로 된다, 당시 미국대통령 죤슨까지도 미국이 생겨 력사에 남긴 사죄문은 오직 이것뿐이라고 개탄하였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평하였다.

흡사 조선동화에 나오는 호랑이와 고슴도치사이의 대결이였다고 할가, 호랑이가 고슴도치한테 항복한셈이다.

미국은 조선의 철의 의지를 절대로 홀시하지 말아야 할것이다.

만약 《푸에블로》호사건의 교훈을 망각하고 조선반도에서 힘의 정책을 리행하는 경우 온 미국땅덩어리가 전시품으로 되는 비극이 빚어지지 않으리라고 누가 장담하겠는가.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