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월 30일 로동신문

 

자력갱생으로 승리떨쳐온 불멸의 년대기

불가능을 모르는 정신력의 강자로 키워주시여

 

절세위인들의 슬하에서 혁명하고 창조하는 법을 배운 인민은 그 어떤 역경속에서도 자기 힘을 굳게 믿고 자력으로 자기의 운명을 빛나게 개척하며 위대한 승리를 창조하는 법이다.

우리 인민은 1990년대를 말할 때면 위대한 장군님의 령도따라 백두의 공격정신으로 시련과 난관을 맞받아 뚫고나가며 사회주의를 수호하고 고난의 행군을 락원의 행군으로 전환시킨 영웅적투쟁의 나날들이 사무치게 어려와 가슴을 적시군 한다.어찌하여 우리 인민은 력사의 그 나날들을 못 잊어 추억하는것인가.

지금도 천만군민이 마음속으로 불러보군 하는 노래 《우리는 잊지 않으리》의 구절구절이 가슴에 뜨겁게 파고든다.

 

얼마나 준엄한 날이 이 땅에 흘렀던가

얼마나 험난한 길을 우리가 걸었던가

피눈물 언덕에서 장군님 시작하신

고난의 그 행군을 우리는 잊지 않으리

우리 장군님이 아니시였다면 미제를 괴수로 하는 제국주의련합세력의 악랄하기 그지없는 반공화국고립압살책동을 단호히 짓부시며 사회주의를 수호한 불굴의 정신력에 대하여, 자력자강의 힘으로 안아온 우리 조국의 눈부신 전변과 세인을 경탄시키며 힘있게 열어제낀 사회주의강국건설의 활로에 대하여 어찌 생각할수 있겠는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자기 운명의 주인은 자기자신이며 오직 자체의 힘으로 자기 운명을 개척하여야 한다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자력자강의 정신이 우리 인민을 불가능을 모르는 정신력의 최강자로 키우고 우리 조국을 그 누구도 무시할수 없는 불패의 강국으로 전변시켰습니다.》

참으로 이루 다 형언할수 없는 시련이 이 땅을 휩쓸었던 고난의 시기였다.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에 커다란 난관이 조성되였던 더없이 간고한 나날이였다.

원쑤들이 악의에 차 조선의 붕괴는 시간문제이라고 입을 모아 떠들고 세계가 우려의 눈길을 모아 우리 공화국을 주시하고있던 그때 이 땅에서는 어떤 신념과 의지가 분출하였던가.

우리에게는 결코 다른 길이 있을수 없다.누가 뭐라고 하든 우리는 이 하늘아래, 이 땅우에서 우리 식으로 걸린 고리를 풀고 우리 힘으로 난국을 뚫고나가야 한다.다른데 쳐다볼것도 없고 귀를 기울일 필요도 없다.…

준엄한 그 시기 위대한 장군님께서 하신 이 교시에는 자력갱생이 우리의 생명이며 자력갱생의 길에 승리의 진로가 있다는 조선혁명의 철리가 얼마나 세차게 맥박치고있는가.

우리 혁명의 모든 년대들과 마찬가지로 우리 인민은 고난의 행군, 강행군도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승리적으로 결속하였다.

그 시기에 창조된 강계정신에는 어떤 역경속에서도 오직 자기 령도자만을 굳게 믿고 따르는 불굴의 신념과 자체의 힘으로 만난을 이겨내고 남보다 더 빨리 발전하고 전진해나가려는 강렬한 지향과 철의 의지가 담겨져있다.

우리 인민이 준엄한 시련을 헤쳐나가던 20여년전 어느날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강도의 책임일군을 찾으시여 지금 걸리고있는 문제들이 많은데 동무생각엔 무엇부터 어떻게 해결해야 할것 같은가고 물으시였다.일군은 선뜻 대답을 올리지 못하였다.그때와 같이 엄혹한 시련과 난관에 부닥쳐보기는 처음이였던것이다.

잠시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경제사업에서 전기는 사람으로 말하면 식량이나 같다고 하시면서 지금형편에서 전기문제를 푸는 가장 빠른 길은 우리 나라에 흔한 수력자원을 리용하여 도처에 중소형발전소를 많이 건설하는것이다, 그래야 경제도 활성화시키고 인민생활문제도 풀어 고난의 행군을 승리적으로 결속할수 있다고 확신에 넘쳐 교시하시였다.

자체의 힘으로 일떠세워야 하는 중소형발전소건설에서 자강도가 맨 앞장에 서야 한다고, 자신께서는 자강도를 고난의 행군결속의 본보기단위로 정하였다고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크나큰 믿음과 기대를 심장에 새긴 자강도사람들은 불사신처럼 일떠섰다.

그들은 혹심한 식량난을 겪으면서도 자체의 힘으로 언제를 쌓았고 수력발전설비들을 만들어냈으며 곳곳에 중소형발전소들을 일떠세웠다.생활이 어려운 속에서도 쌀배낭이 아니라 거름짐을 지고 눈덮인 논밭길을 걸었고 하루도 빠짐없이 공장과 발전소건설장으로 달려나가 자력갱생의 드높은 숨결로 원쑤들의 제재봉쇄와 패배주의를 짓부셔버리였다.

돌이켜보면 우리 혁명이 엄혹한 시련에 처하였던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에 자강도인민들은 주저앉아 우는소리를 한것이 아니라 령도자의 구상과 의도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모든것이 부족하였던 그 어려운 시기에도 식량이 아니라 일감을 달라고 한것이 자강도로동계급이며 죽어도 기계설비만은 베고 죽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공장을 돌리고 위대한 장군님께서 주신 과업을 결사관철한것이 자강도사람들이였다.

식량난, 원료난, 동력난이 닥쳐온 고난의 시기 없는것, 부족되는것이 한두가지가 아니였지만 자강도사람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뜻을 심장마다에 새기고 산악같이 일떠서 가는 곳마다에 중소형발전소들과 아담하고 산뜻한 문화주택들을 일떠세우고 생산정상화의 동음이 높이 울려퍼지게 하였다.

우리 장군님께서 헤치신 강계의 눈보라길이 눈앞에 뜨겁게 어려온다.

박달나무도 얼어터진다는 북방의 엄동추위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그이께서는 수천리의 험한 눈보라길을 초강도강행군으로 헤치시며 도안의 수많은 단위들을 현지에서 지도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자체의 힘으로 뚫고나가는 자력자강의 강자, 가는 길 험난해도 웃으며 가는 혁명적락관주의자들인 자강도인민들을 온 나라에 내세워주시였다.

강계정신은 온 나라에 새로운 활력을 부어주었다.우리 인민모두가 강계정신의 체현자가 되였다.이 세상에 조선사람이 해내지 못할 일, 점령하지 못할 요새가 없다는 강한 민족적자존심과 배짱, 그 어떤 난관도 자체의 힘으로 뚫고 자기가 사는 고장을 제힘으로 가꾸려는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 신심에 넘쳐 락천적으로 살며 일하려는 혁명적락관주의정신이 온 나라에 차넘쳐 이 땅에서는 새로운 대고조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게 되였다.

주체87(1998)년 3월 성진제강련합기업소를 찾으시였던 우리 장군님의 모습은 오늘도 인민들의 심장속에 소중히 간직되여있다.

그날 기업소를 돌아보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지금 우리에게는 강철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도 로동계급의 정신력이 더 중요하다고, 그 정신만 있으면 이 세상에 무서울것이 없다고 하시면서 당에서는 성진제강련합기업소에 큰 기대를 걸고있다고 교시하시였다.그러시면서 이곳 로동계급이 다시한번 천리마를 탄 기세로 새로운 혁명적대고조의 봉화를 앞장에서 들고나갈것을 호소하시였다.

온 성강이 불도가니마냥 끓어번졌다.마침내 성강은 몇달동안에 그 전해 생산량과 맞먹는 강철을 생산해내는 놀라운 기적을 창조하였다.

그것은 우리가 주저앉기를 망상하고있던 원쑤들의 정수리에 쇠물벼락을 들씌운 통쾌한 승리였다.

성강의 봉화는 료원의 불길처럼 온 나라에 세차게 타번져 시련과 난관의 두터운 얼음장이 산산이 쪼각나고 사회주의건설에서는 새로운 대고조가 일어났다.

우리 장군님께서 안겨주신 자력자강의 힘은 1990년대를 승리의 년대로 빛내이며 인공지구위성제작 및 발사라는 민족사적사변도 불러왔다.

위대한 장군님의 웅대한 우주정복구상을 높이 받들고 우리의 과학자, 기술자들과 영웅적로동계급은 인공지구위성과 운반로케트를 우리의 힘과 기술로 제작하여 주체87(1998)년 8월 31일 첫 인공지구위성 《광명성-1》호를 쏴올려 1990년대를 위대한 승리의 년대로 조국청사에 깊이 아로새기였다.

우리 인민이 사회주의수호전, 붉은기수호전을 승리로 빛내이고 고난의 행군을 락원의 행군으로 전환시킬수 있게 한 위력한 힘인 자력자강의 정신,

거기에는 오늘을 위한 오늘이 아니라 래일을 위한 오늘에 사는 숭고한 인생관이 비껴있고 가는 길 험난해도 웃으며 가는 혁명적락관과 랑만이 차넘치고있으며 누가 최후에 웃는가 보자는 드센 배짱과 확고한 신심이 깃들어있다.

숨죽었던 공장들에서 세차게 울려퍼진 생산정상화의 동음과 토지정리의 열풍속에 사회주의조선의 땅답게 전변된 협동벌들, 안변청년발전소 등 도처에 일떠선 수많은 기념비적창조물들, 나라의 곳곳에 일떠선 현대적인 축산기지, 가금기지들과 물고기떼 욱실거리는 양어장, 메기공장들을 비롯하여 위대한 전환의 그 나날에 태여난 모든 창조물들은 우리 인민을 불가능을 모르는 정신력의 최강자로 억세게 키워주신 우리 장군님의 탁월한 령도의 빛나는 결실이다.

력사는 가장 엄혹한 시련이 닥쳐왔던 지난 세기 90년대에 위대한 장군님께서 천만군민의 정신력을 총폭발시키시여 조국과 혁명앞에 쌓아올리신 불멸의 업적을 길이 칭송할것이다.

우리 혁명의 환경과 조건이 아무리 달라진다고 해도 자기 힘을 믿고 자력으로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는 관점과 립장에서는 절대로 변함이 있을수 없다.

자력자강은 주체조선의 영원한 생명력이고 강성번영의 무한대한 힘이다.

당중앙의 구상과 결심은 과학이고 진리이며 실천이라는 철리를 심장깊이 새겨안고 결사관철의 정신,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을 최대로 분출시켜 올해 당에서 제시한 전투적과업을 무조건 철저히 관철하자!

이것이 만리마속도창조대전에 산악같이 떨쳐나선 우리 인민의 의지이다.

우리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령도따라 자력갱생으로 승리의 년대기들을 펼쳐온것처럼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따라 자강력제일주의기치를 더욱 높이 추켜들고 이 땅우에 천하제일강국, 인민의 락원을 기어이 일떠세우고야말것이다.

본사기자 김성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