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월 31일 로동신문

 

정규적혁명무력건설의 나날에

자위의 병기창은 이렇게 태여났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의 국방공업의 력사는 수령님과 장군님의 혁명력사입니다.》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 혁명의 승리는 총대와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으로 빛나는 주체의 건군사에는 정규적혁명무력창설의 나날 수령님께서 우리 나라 국방공업의 새 력사를 펼치시며 걸으신 평천길이 새겨져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해방된 조국땅에서 강선길에 앞서 걸으신 길은 다름아닌 총대강화의 길인 평천길이였다.

조국의 먼 앞날과 혁명의 전도를 내다보시고 위대한 수령님께서 강선길보다 먼저 걸으신 평천길이 있어 현대적인 공격수단과 방어수단을 다 갖춘 무적필승의 강군 조선인민군의 자랑스러운 오늘이 있는것이 아닌가.

나라가 갓 해방된 그때에 벌써 강위력한 주체적국방공업을 건설하실 웅지를 품으시고 그 초행길을 개척하신 우리 수령님은 참으로 희세의 위인, 절세의 애국자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해방된 조국땅에 자위의 병기창을 일떠세우실 원대한 구상을 안으시고 평천길을 걸으신것은 주체34(1945)년 10월초 어느날이였다.

항일혁명투사들과 함께 평천벌에 나오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잡초가 무성한 험한 길을 걸으시며 주체적인 병기공업을 창설할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그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는 이제부터 모든것이 파괴된 빈터우에서 민주주의 새 조선을 일떠세워야 한다고 하시면서 자체의 병기공장을 창설하는 사업은 순간도 미룰수 없는 절박한 과업이라고 힘주어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무력건설에서 중요한것은 모든 군인들을 현대적무기와 군사장비로 튼튼히 무장시키는것이라고 하시면서 군인들을 현대적무기와 군사장비로 튼튼히 무장시키기 위하여서는 자체의 병기공업을 창설하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가르치시였다.

자체의 병기공업창설,

그때로 말하면 해방이 된지 40여일밖에 되지 않던 때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바로 그러한 시기에 비범한 예지로 조국과 인민을 보위하는데 필요한 무기를 자체의 힘으로 생산할데 대한 구상을 펼치시였으며 우리 인민이 자기 조국을 보위할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되면 민족적긍지와 자부심도 높아지고 새 조선건설을 더 잘해나갈수 있다고 하시면서 우리자체의 힘으로 병기공장을 건설하고 그를 모체로 하여 우리 나라의 병기공업을 발전시키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에 대하여 환히 밝혀주시였다.

이처럼 평천길을 걸으시여 첫 병기공장의 터전을 잡아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병기공장을 건설하고 무기를 생산하기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이끌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앞으로 일떠설 병기공장에서 일할 로동자들을 한시바삐 데려오도록 하시는 한편 무기를 생산하는데서 기술인재가 노는 중요한 역할과 민족간부를 키우는 문제의 절박성을 깊이 헤아리시고 국방공업부문의 간부육성기지를 꾸릴데 대한 조치도 취해주시였다.

그리하여 주체35(1946)년 12월 국방공업부문의 기술일군을 양성하는 포병기술훈련소가 창설되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병기공장건물을 복구하는데 필요한 자재들을 우선적으로 보장하며 포병기술훈련소 훈련생들을 병기공장건설에 참가시키도록 하시고 몸소 건설장에 나오시여 공장건설방향과 방도를 뚜렷이 밝혀주시였으며 훈련생들의 애국적인 로력투쟁을 고무해주시면서 그들에게 신심과 용기를 북돋아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높은 뜻을 가슴에 새긴 훈련생들은 자기들의 손으로 해방된 조국땅에 첫 병기공장을 세운다는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병기공장건설사업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섰으며 낮에 밤을 이어가면서 힘찬 로력투쟁을 벌리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병기공장의 물질기술적토대가 마련됨에 따라 공장의 간부대렬과 종업원대렬을 튼튼히 꾸리고 무기수리와 생산을 맡아할수 있는 전문부서들을 내오게 하시는 한편 정연한 사업체계와 엄격한 규률과 질서를 세우도록 하시였다.이와 함께 오랜 지식인들을 대담하게 믿고 성진제강소(당시)를 비롯한 전국의 공장, 기업소들에서 우수한 기술자들을 병기공장에 소환하도록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각별한 관심과 정력적인 령도에 의하여 주체36(1947)년 6월 22일 우리 나라에서 첫 병기공장의 조업이 선포되였다.

첫 병기공장이 창설됨으로써 우리 인민은 자체로 만든 무기로 인민군대를 장비시킬수 있는 국방공업의 밑천을 가지게 되였다.

병기공장의 물질기술적토대가 마련된 주체36(1947)년 9월 어느날 공장일군들을 몸가까이 부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들을 반갑게 맞아주시고나서 한사람한사람에게 나이는 몇살이며 고향은 어디인가, 어느 학교를 나왔으며 로동생활은 언제부터 하였는가 등 구체적으로 물으시였다.그러시고는 동무들이 무기에 대한 기술을 가지고있다기에 무기생산문제를 토론해보자고 불렀다고 하시였다.

병기공장일군들은 서로 얼굴만 쳐다보며 어쩔바를 몰라하였다.전설로만 들어오던 항일의 전설적영웅이신 김일성장군님을 직접 뵈옵게 된데다가 그이께서 보잘것없는 자기들과 무기생산문제를 의논하자고 하시니 그 믿음이 너무도 크고 뜨거워 꼭 꿈을 꾸는것만 같았던것이다.

그러는 공장일군들을 정겹게 바라보시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지금 우리 나라를 자체로 보위할수 있는 정규무력인 인민군대를 창건하려고 한다고, 그러자면 그들을 무장시킬수 있는 무기가 많이 필요하다고, 우리자체의 힘으로 무기를 만들어 인민군대를 무장시켜야지 다른 나라에서 무기를 사다가 무장시킬수는 없다고, 무기가 비싸기도 하지만 다른 나라에서 무기를 주지 않으면 우리는 손을 털고 나앉을수밖에 없다고 교시하시였다.그러시면서 동무들은 해방전에 무기를 수리하여본 경험이 있는것만큼 자재와 설비만 보장해주면 무기를 능히 만들어낼수 있을것이라고 신심을 안겨주시고나서 기관단총을 만들수 있겠는가고 물으시였다.

병기공장일군들은 만들겠다고 확신에 넘쳐 말씀올리였다.

그들의 대답을 들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좋다고, 그 신심이 중요하다고, 동무들이 내려가서 무기시제품을 만들어야 하겠다고, 기관단총을 먼저 만들어보는것이 좋겠다고 하시였다.그러시면서 무기생산을 위한 구체적인 방도를 하나하나 가르쳐주시고 다른 공장들과의 협동생산까지 친히 조직해주시였다.

이 소식에 접한 투사들은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간고한 항일무장투쟁시기 총이 얼마나 귀중한가를 피로써 체험하였기에 우리 손으로 기관단총을 만든다는 그 말 한마디만으로도 기쁨과 흥분을 누를수 없는 투사들이였다.

주체37(1948)년도 다 저물어가던 12월 12일이였다.

평천벌은 크나큰 감격과 기쁨으로 끓어번지였다.위대한 수령님께서 우리 로동계급이 자체의 힘으로 만든 기관단총시험사격을 하시기 위하여 몸소 사격장에 나오시였던것이다.

얼마나 기다리고기다리던 뜻깊은 시각이였던가.만면에 환한 웃음을 담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오늘 우리는 슬기롭고 지혜로운 조선인민의 위력을 전세계에 자랑하게 된다고, 바로 이 총에는 조선인민의 재능과 불요불굴의 혁명적투지 그리고 항일혁명선렬들의 붉은 피가 스며있다고 절절한 어조로 말씀하시였다.

이윽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천천히 야외총가로 다가가시여 기관단총을 손수 잡으시고 력사적인 시험사격을 하시였다.

해방조국의 하늘가에 높이 울려퍼진 우리가 만든 기관단총의 장쾌한 총성, 그것은 이 땅에 태여난 주체적국방공업의 자랑찬 고고성이였고 조선혁명을 영원히 총대로 빛내여가시려는 천출위인의 철석같은 의지의 선언이였다.

사격을 마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가 항일무장투쟁을 할 때에 총 한자루를 얻기 위하여 얼마나 많은 동무들이 피흘렸는가고, 그런데 오늘 이렇게 우리의 힘으로 무기를 만들었으니 얼마나 좋은가고 하시며 무엇이든지 제힘으로 하겠다는 정신이 중요하다고 가르치시였다.

뜻깊은 그날 우리의 로동자, 기술자들이 자기의 힘으로 이런 자동무기를 만들어낸것은 우리 나라 군수산업발전에서 거둔 첫 승리이며 우리 인민이 새 조국건설에서 이룩한 또 하나의 자랑찬 성과이라고 하시면서 기쁨을 금치 못하신 우리 수령님.

주체38(1949)년 6월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와 위대한 장군님과 함께 다시금 사격장을 찾으시여 주체조선의 밝은 미래를 축복하는 력사의 총성을 련속 울리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새 조국건설의 중하를 한몸에 지니신 더없이 바쁘신 속에서도 병기공장을 자주 찾으시여 공장을 종합적인 병기생산기지로 전변시켜주시기 위해 크나큰 로고를 바치시였으며 이곳 로동계급에게 온갖 믿음과 사랑을 다 안겨주시고 그들의 가슴속에 총대의 심원한 진리를 심어주시였다.

참으로 백두산절세위인의 현명한 령도와 해빛같이 따사로운 사랑의 손길이 우리 로동계급에게 지칠줄 모르는 힘과 지혜와 열정을 주었기에 해방후 나라의 병기공업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게 되였으며 조국해방전쟁의 승리를 안아오는데도 적극 이바지할수 있었다.

위대한 수령님의 선견지명과 정력적인 령도에 의하여 해방후 빈터에서 기관단총생산으로부터 출발한 우리의 국방공업은 다방면적이고 종합적인 생산체계와 커다란 잠재력을 갖춘 자립적인 국방공업으로 강화발전되게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총대강화를 당과 혁명의 제일중대사,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생명선으로 내세우시고 탁월한 사상과 정력적인 령도로 주체적국방공업발전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안아오시였다.

그처럼 어려운 시련과 난관을 겪어야 했던 고난의 시기에 사탕이 없이는 살수 있어도 총알이 없이는 살수 없다는 드팀없는 의지를 지니시고 선군장정의 길을 끊임없이 이어가시며 국방공업발전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대용단과 애국헌신에 의하여 국방공업의 현대화가 힘있게 추진되고 강위력한 주체무기들이 수많이 태여났다.

진정 제국주의침략으로부터 나라의 자주권과 인민의 안전, 혁명의 전취물을 굳건히 보위할수 있는 강력한 국방공업을 건설하신것은 위대한 수령님께서와 위대한 장군님께서 조국과 혁명앞에 쌓아올리신 업적중의 업적이다.

평천혁명사적지를 찾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우리가 얼마나 위대한 수령님들을 모시고 혁명을 해왔는가를 다시금 절감하게 된다고 하시면서 자립적국방공업의 만년토대를 마련해주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업적은 천추만대에 길이 빛날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업적을 길이 빛내여나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우리의 주체적국방공업의 강화발전에서는 획기적인 전환이 일어났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을 병진시킬데 대한 전략적로선을 제시하시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이끌어주심으로써 우리의 국방공업은 그 어떤 무장장비도 자체로 만들수 있는 자립적이며 현대적인 국방공업으로 더욱 강화발전되였으며 우리 조국은 주체의 핵강국, 세계적인 군사강국으로 전변되였다.

우리 조국이 자위적국방력강화의 길에서 이룩한 모든 기적과 사변, 승리와 영광은 혁명무력건설의 중요한 기초인 주체적인 국방공업을 창설할데 대한 로선을 제시하시고 첫 병기공장의 터전을 잡아주시며 군수공업의 초행길을 개척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와 불면불휴의 로고에 그 력사적뿌리를 두고있다.

해방후 강선길에 앞서 평천길을 걸으시며 주체적국방공업의 새 력사를 펼쳐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은 후손만대에 빛날것이다.

본사기자 전광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