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2월 4일 로동신문

 

론설

정규적혁명무력건설의 력사적위업을
빛나게 실현하신 불멸의 업적

 

조선인민군은 주체혁명의 주력군이며 무적필승의 최정예혁명강군이다.

오늘 우리 혁명무력은 미제의 침략적인 핵전쟁책동을 걸음마다 제압분쇄하면서 사회주의강국건설에서 세월을 주름잡는 기적적위훈을 련이어 창조해나가고있다.불패의 혁명강군의 위력이 만천하에 과시되고있는 격동적인 시기에 영웅적조선인민군창건 일흔돐을 맞이하게 되는것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커다란 긍지이고 자랑이다.

조선인민군창건기념일이 하루하루 다가올수록 우리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은 해방후 그처럼 짧은 기간에 정규적혁명무력을 건설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천리혜안의 선견지명과 령도의 현명성에 대하여 심장깊이 절감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해방후 조성된 정세와 혁명무력건설의 합법칙적요구를 반영하여 3년도 안되는 짧은 기간에 정규군건설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신것은 세인을 놀래우는 기적이며 거대한 군건설업적입니다.》

정규군의 창건은 자주독립국가건설의 필수적요구이다.빼앗긴 나라를 찾기도 힘들지만 나라를 지키고 빛내여나가는것은 그에 못지 않게 어렵다.제국주의를 비롯한 온갖 원쑤들의 침해로부터 조국의 자유독립과 혁명의 전취물을 굳건히 고수하고 나라와 민족의 강성번영을 이룩해나가자면 자기의 강력한 민족군대, 정규화된 혁명군대를 가져야 한다.

민족적독립을 갓 이룩한 나라와 인민앞에는 정권건설, 경제건설을 비롯한 여러가지 절박한 과업들이 나선다.여기서 선차적으로 풀어야 할 초미의 문제가 바로 정규무력건설이다.강력한 군사적지반이 있어야 당도 정권도 지켜내며 새 조국건설과 인민들의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생활도 담보할수 있다.군대이자 당이고 국가이며 인민이다.

자주독립국가건설에서 현대적인 정규무력건설만큼 절박한것은 없지만 그만큼 어려운 사업도 없다.정규군의 창건은 유능한 군사정치간부들과 핵심부대들, 현대적무장장비들을 필요로 한다.

특히 제국주의식민지통치하에서 새로 민족적독립을 이룩한 나라들에 있어서 현대적인 정규무력을 창설한다는것은 힘에 겨운 일이다.남들같으면 엄두도 내지 못할 그처럼 어렵고 방대한 정규군건설위업을 빈터우에서 3년도 안되는 짧은 기간에 빛나게 실현하신 여기에 위대한 수령님의 특출한 업적이 있는것이다.

정규적혁명무력건설위업의 빛나는 실현은 위대한 수령님의 주체적인 군건설사상과 로선의 고귀한 결실이다.

나라마다 사회발전수준이 다르고 조건과 환경도 각이하다.남에 대한 환상에 물젖어 다른 나라의 방식과 경험을 교조적으로 받아들여서는 정규군건설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성과적으로 풀어나갈수 없다.자기 나라의 구체적실정에 맞게 독자적인 로선을 내세우고 철저히 구현하는데 정규무력건설위업을 가장 빠른 기간에 완벽하게 수행할수 있는 지름길이 있다.

해방후 우리 나라의 정규무력건설에서는 군대의 조직원칙과 혁명적성격, 정치사상적풍모와 군사기술적면모를 비롯하여 제기되는 리론실천적문제들이 한두가지가 아니였다.

이 모든 문제들을 철저히 우리 혁명의 임무, 우리 인민의 요구와 지향에 맞게 독창적으로 밝혀주신분이 우리 수령님이시다.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는 평양학원과 중앙보안간부학교를 비롯한 군사정치간부양성기지들과 보안간부훈련소들을 시급히 창설하도록 하시고 군사교육체계와 교육내용에서 주체를 세우도록 이끌어주신데도 깃들어있으며 새로 조직된 군종, 병종부대들에서 우리 식의 군사규정과 교범, 부대지휘관리방법과 전법을 작성하고 철저히 구현하도록 하신데도 어려있다.

혁명군대의 첫째가는 위력은 사상과 도덕의 위력이며 정치사상적우월성은 그 어떤 강적도 타승할수 있는 기본담보이다.사상사업의 중요성을 깊이 통찰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군사정치간부양성기관들에는 당위원회를, 보안간부훈련소들에는 문화부를 내오도록 하시고 사상교양사업의 기본방향과 내용을 환히 밝혀주시였다.

한 단위에서 시범을 창조하고 그것을 일반화하는 방법으로 정치학습, 강연, 군중선동 등 정연한 정치사상교양체계도 세워주시였다.

항일의 빛나는 전통을 이어 우리 인민군대가 첫걸음부터 당의 위업에 충실한 혁명적당군으로 건설되고 전군에 관병일치의 기풍과 인민의 리익을 옹호하는것을 생명으로, 철칙으로 하는 강철같은 규률이 확립되게 된것은 위대한 수령님의 세련된 령도가 안아온 빛나는 결실이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청소한 우리 인민군대가 수적, 기술적우세를 떠드는 세계제국주의우두머리인 미제를 타승할수 있은것은 정치사상적으로, 정신도덕적으로 우월하였기때문이다.

현대전은 하늘과 땅, 바다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립체전이다.위대한 수령님께서 해방후 그처럼 어려운 형편에서도 우리 나라의 자연지리적특성과 정규군의 체모에 맞게 각종 군종, 병종, 전문병들을 갖추기 위한 사업과 함께 자립적국방공업의 창설을 다같이 힘있게 밀고나가도록 하신것은 우리 인민군대가 현대전에 대처할수 있는 강력한 전투력을 가질수 있게 한 정당한 조치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주체적인 군건설사상과 로선이 있었기에 우리 나라에서는 짧은 기간에 정규군의 면모를 훌륭히 갖춘 혁명군대가 태여날수 있었다.우리 식, 주체식으로 현대건군사에 류례없는 기적을 창조하신 여기에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군건설령도의 현명성이 있다.

정규적혁명무력건설위업의 빛나는 실현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견지하신 자력갱생의 원칙의 자랑찬 승리이다.

정규무력건설을 무엇에 의거하여 추진하는가 하는것은 그 성패여부를 좌우하는 중요한 문제이다.남의 힘, 남의 도움으로는 현대적인 정규군을 빠른 기간에 질적으로 꾸릴수 없으며 설사 그러한 군대는 조직되였다 하더라도 조국수호, 혁명보위의 사명을 제대로 수행할수 없다.무력건설을 외세에 의존하는것은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남에게 내맡기는것이나 같다.

해방후 우리에게는 정규무력건설경험도 없고 현대군사과학기술로 무장한 군사간부도 부족하였으며 일제에 의하여 다 파괴된 락후한 경제와 텅 빈 금고밖에 없었다.말그대로 정규무력건설은 빈터우에서 시작하지 않으면 안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외국의 원조가 없이는 정규군건설이 불가능하다고 떠벌이던 어중이떠중이들의 온갖 궤변과 외세의 간섭을 단호히 배격하시고 자력갱생의 원칙을 철저히 구현하시였다.

혁명적당과 인민정권이 있고 항일무장투쟁의 불길속에서 단련육성된 조선인민혁명군이 있으며 우리 인민의 비상한 건국열의가 있기에 얼마든지 정규화된 혁명군대를 자체의 힘으로 건설할수 있다는것이 위대한 수령님의 확고부동한 신념이고 배짱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수많은 항일혁명투사들과 전국각지에서 찾아낸 기술자, 전문가들을 정규무력건설사업에 우선적으로 파견하시여 그들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시였으며 로동자, 농민출신의 우수한 청년들을 군사정치간부양성기관과 정규군의 모체부대들에 적극 받아들이도록 하시였다.위대한 수령님께서 지니신 확고한 자주의 신념은 정규무력건설에서 절박하게 나섰던 각 군종, 병종의 군사정치간부와 핵심부대육성문제를 성과적으로 해결할수 있은 근본요인이였다.

튼튼한 물질기술적토대는 정규무력건설의 필수적담보이다.해방후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속에서 군건설을 위한 자금과 식량을 비롯한 많은 물자들을 자체의 힘으로 해결한다는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였다.공업의 기초와 기술적토대가 있다고 하는 나라들에서조차 병기공업은 앞선 나라들의 경험과 기술에 의존하는것이 관례처럼 되고있었다.

정규무력건설과 병기공업창설에 절실히 요구되는 기술자와 기능공, 기술문건과 설비, 물자문제에 이르기까지 깊이 관심하시며 자력으로 풀어나가도록 하신분이 우리 수령님이시다.난관이 겹쌓일수록 언제나 인민들속에 들어가 그들의 무궁무진한 지혜와 힘을 발동하여 화를 복으로, 역경을 순경으로 전환시켜나가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방식은 정규무력건설에서도 빛나게 구현되였다.

우리의 정규군건설과정은 자기 힘이 제일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자기 인민에게 의거하면 정규무력건설에서 제기되는 천사만사를 다 풀어나갈수 있다는것을 확증한 자랑스러운 행로이다.위대한 수령님의 현대적정규무력건설업적이 세계건군사에 빛을 뿌리고 민족적독립을 이룩한 나라들의 무력건설에서 훌륭한 본보기로 되고있는 중요한 리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정규적혁명무력건설위업의 빛나는 실현은 위대한 수령님의 불면불휴의 헌신이 안아온 고귀한 결정체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해방직후 그토록 바쁘신 속에서도 정규무력건설만은 자신께서 직접 맡아보시면서 몸소 평양학원의 터전도 잡아주시고 명예원장이 되시여 교육조건과 환경을 원만하게 마련해주시였다.주체의 정규무력건설사에는 군사정치간부양성기관들과 보안간부훈련소들을 끊임없이 찾으시여 몸소 강의도 하시고 전술훈련까지 세심히 지도해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의 자욱이 력력히 아로새겨져있다.짧은 기간에 자체의 힘과 기술로 기관단총은 물론 박격포, 수류탄, 포탄, 탄약을 비롯한 무장장비들을 생산보장할수 있는 자립적병기공업이 건설될수 있은것도 강선길에 앞서 평천길을 먼저 걸으시며 로동계급의 심장에 애국의 불을 지펴주시고 신심과 용기를 북돋아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떠나서 생각할수 없다.

인민들의 정신도덕적풍모는 수령의 풍모를 닮으며 당의 정치를 따라가게 된다.위대한 수령님의 총대중시, 군사중시사상과 만난시련속에서도 굴함없는 의지, 불면불휴의 헌신은 일군들과 당원들, 병사들과 근로자들의 사상관점과 투쟁기풍을 일신시키고 그들을 현대적인 정규군건설에로 힘있게 불러일으켜 무에서도 유를 창조하는 기적을 이룩할수 있게 한 추동력으로 되였다.

주체37(1948)년 2월 8일, 조선인민군의 창건은 우리 혁명발전과 우리 인민의 운명개척에서 거대한 의의를 가지는 특기할 민족사적사변이였다.조선인민군이 탄생함으로써 우리 인민은 자기의 현대적인 정규군대를 가지려던 숙원을 풀게 되였으며 망국수난의 력사에 영원한 종지부를 찍게 되였다.

조선인민군은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의 품속에서 첫걸음마를 떼고 고귀한 전통을 창조한 정규적혁명무력이다.우리 인민군대가 세계《최강》을 자랑하던 미제침략자들에게 수치스러운 대참패를 안기고 멸망의 시초를 열어놓은것도, 혁명의 준엄한 년대마다 총대로 수령의 위업, 당의 위업을 결사옹위하며 부강조국건설의 활로를 앞장에서 헤쳐온것도 그 위대한 시원을 떠나서 생각할수 없다.

대를 이어 수령복, 장군복을 누리는 우리 혁명무력은 오늘 자기 발전의 최전성기를 맞이하고있다.오직 당이 가리키는 한방향으로만 총구를 내대고 곧바로 나아가는 혁명적당군, 그 어떤 침략자도 단매에 격파할수 있는 무적의 강군,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로 위용떨치는 우리 인민군대는 지난날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승리와 영광만을 아로새겨갈것이다.

영웅적조선인민군의 창건자, 건설자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불멸의 업적은 조국청사에 영원히 빛날것이다.

조학철